*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Ⅱ, 악어, 리워야단(욥기 41:1~34)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욥에게 리워야단(악어)를 낚시로 잡아 노끈으로 꿸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그것을 애완동물로 삼아 새처럼 가지고 놀 수 있느냐고 물으십니다.
리워야단(악어)은 칼로도 창으로도 찌를 수 없고, 보기만 해도 두려우며,
그 입에서는 불이 나오고, 깊은 바다에 들어가면 바다도 끓게 하며,
모든 교만한 자들 위에 군림하는 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본문해설
1. 악어, 리워야단을 통제하시는 하나님(1~11절)
1) “네가 낚시로 악어(리워야단)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너에게 살려 달라고 빌고 또 빌겠느냐?
그것이 너에게 유순하게(점잖게) 말하겠느냐?
4) 네가 그것과 언약을 맺어 네 평생에 그것을 너의 종으로 삼을 수 있겠느냐?
5) 네가 그것을 길들여서 애완동물로 삼아 새를 가지고 놀 듯할 수 있으며,
그것을 끈으로 묶어서 그 끈을 여종들의 손에 쥐어줄 수 있겠느냐?
6) 어부들이 그것을 가지고 흥정하고, 그것을 토막 내어 상인들에게 내다 팔 수 있겠느냐?
7) 네가 그 가죽을 창으로 찌를 수 있느냐?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
8) 그것을 손으로 한 번 만져 보아라.
얼마나 혼이 났는지를 기억하며 다시는 그것에 손댈 생각을 하지 못할 것이라.
9) 그것을 굴복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그것을 잡으려는 생각은) 어림도 없는 일이니,
그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도 기가 꺾이고(아찔하고) 땅에 고꾸라지리라.
10) 그것을 자극하여 격동시킬 만큼 담대한 사람이 없거든,
하물며 누가 내게 감히 대항할 수 있겠느냐?
11) 누가 나에게 먼저 빚을 주어서 나에게 그 빚을 갚아야 한다고 말하겠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 악어, 리워야단(1절) :
개역한글에 ‘악어’로 번역되어 있는 ‘리워야단’은
요한계시록의 용과 같이 성경에서 종종 사탄과 같은 악마의 상징으로 나오고,
이사야서에서 나오는 괴물 라합이나 용과 같은 것이며,
시편 74:14에는 하나님이 리워야단(악어)의 머리를 부수는 말씀이 나옵니다.
2. 악어, 리워야단의 특징(12~25절)
12) 내가 그 악어(리워야단)의 다리와 그 용맹과 그 늠름한 체구에 대하여
어찌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13) 누가 그것의 가죽을 벗기겠으며,
누가 그 두 겹 갑옷같이 단단한 그 아가미(비늘) 사이를 뚫을 수 있겠느냐?
14) 누가 그것의 턱을 벌릴 수 있겠느냐?
빙 둘러있는 이빨은 보기만 해도 심히 두렵구나.
15) 단단하고 견고한 등 비늘은 그것의 자랑이다.
마치 방패들이 단단히 서로 연결된 것 같구나.
16) 그 비늘들이 서로(한데, 꽉) 붙어 있으니 그 사이로 바람도 들어가지 못하겠고,
17) 그 비늘들이 서로 단단히 붙어 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 그것이 재채기를 하면 불빛이 번쩍거리고,
그 두 눈은(눈꺼풀이 치켜 올라가는 모양은) 새벽에 동이 트는 것 같구나.
19) 그것의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꽃이 튀며
20) 그것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갈대를 태울 때에 솥이 끓는 것 같구나.
21) 그것의 입김은 능히 숯불을 피울 만하고, 그의 입은 불꽃이 나오며(불을 뿜으며),
22) 그것의 힘은 그 목덜미에 있으니 누구든 그 앞에서는 절망뿐이라.
(보는 사람마다 겁에 질리고 만다.)
23) 그것의 살 껍질은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어
쇠를 입힌 듯이 견고하여(탄탄하여 ) 움직이지 아니하며
24) 그것의 마음은(심장은) 돌처럼 단단하니, 그 단단하기가 맷돌 아래짝과 같구나.
25) 그것이 일어나기만 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힘센 자라도 벌벌 떨며 달아나리라.
3. 누구든 이길 수 없는 리워야단(26~34절)
26) 칼로 찔러도 소용이 없고, 창이나 화살이나 작살도 소용없구나.
27) 그것이 쇠를 지푸라기같이, 놋을 썩은 나무같이 여기니
28) 화살이라도 그것을 도망치게 할 수 없고,
물맷돌도 그것에게는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되는구나.
29) 그것은 몽둥이도 지푸라기같이 여기고,
창이 날아오는 것을 보아도 우습게 여기며(피식 웃기만 하며),
30) 그것의 배 아래는(뱃가죽은) 날카로운 토기 조각 같은 것이 달려 있고,
그것이 지나갈 때에는 진흙 바닥에 타작 기계가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는구나.
31) 물에 뛰어들면 깊은 물을 가마솥의 물처럼 끊게 하고,
바다를 기름 가마처럼 휘젓고 다니고,
32) 그것의 뒤에는 번쩍번쩍 빛을 내는 물줄기가 나오니,
마치 사람이 보기에 깊은 바다가 백발을 휘날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구나.
33) 땅 위에는 그것과 비할 것이 없으니
그것은 처음부터 두려움이 없도록 지음을 받았음이라.
34) 그것은 모든 높은 자를 낮게 보니, 모든 교만한 자들을 다스리는 왕이니라.”
* 묵상 point
1. 리워야단(악어)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하다.
1) 네가 낚시로 악어(리워야단)를 낚을 수 있느냐(1, 12~25절)
리워야단은 그 껍질이 단단하여 어떤 칼이나 창을 맞아도 끄떡없으며,
재채기만 해도 불꽃이 튀고, 그 입에서는 불이 뿜어져 나옵니다.
리워야단의 비늘은 마치 방패를 촘촘히 붙여놓은 것과 같아서
바늘 하나도 그 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리워야단이 바다에 들어가면 아주 깊은 바다라도 마치 가마솥처럼 부글부글 끓고,
리워야단이 지나간 자리는 마치 백발이 흩날리는 것처럼 흰 물결이 그 자취를 남깁니다.
사람들은 리워야단을 보기만 해도 기절할 정도로 두려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2) 그 두려운 리워야단도 하나님께서 만드셨다.
그러나 이렇게 두려운 형상을 하고 있는 리워야단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리워야단이 다른 곳에서는 ‘용’으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용의 세력을 이미 깨뜨리셨습니다(시 74:13).
➠ 참고 : 리워야단에 대하여
리워야단은 많은 구약학자들이
우리나라의 봉황이나 용처럼 상상 속의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욥기 41장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이 어느 정도인지 욥에게 설명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리워야단 같은 것까지 만드셨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있지도 않은 상상 속에 동물을 예로 들며
‘그것을 내가 만들었다’하고 하나님께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금 상황에서 확인이 안 되는 것은
모두 ‘상상 속의 동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퇴치하지 못하면서
그 알량한 과학으로 파악되지 않는 것은 모두 상상 속의 동물로 취급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가 어떠함을 믿는 신앙인의 자세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2)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두려운 무기들인 창이나 칼, 몽둥이들이
리워야단에게는 썩은 지푸라기 정도로 여겨질 뿐입니다(26~30절).
그러나 그렇게 무서운 리워야단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런 리워야단이 몇 개의 사단 병력으로 몰려온다고 하더라도
말씀 한 마디로 그 모든 것들을 다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리워야단에 대해 자세히 말씀하심으로,
욥에게 오직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 묵상 :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일이 어떤 일이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능력의 하나님을 믿고 염려 걱정을 떨쳐 버리십시오.
주께서 믿고 의지하는 자를 도우십니다.
2. 리워야단(악어)은 모든 교만한 자들의 왕(34절)
리워야단이 ‘모든 교만한 자들의 왕’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리워야단은 단순한 동물이 아니라 마귀(사탄)을 두고 한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은 모든 교만한 자들을 조종하여 세상을 자기 수하에 두려 합니다.
그래서 사탄을 ‘세상 공중 권세 잡은 자’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않은 모든 자들을
자기 수하에 두고 그들의 생각을 조종합니다.
그러다 결국 그 사탄과 함께 영원한 멸망으로 들어가고 맙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모든 교만을 물리치기 위해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함으로
겸손과 신실함을 유지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 기도제목
1. 내 안에 교만이 있는지 늘 자신을 살펴서
늘 겸손과 신실함을 간직하게 하옵소서.
2. 주님을 믿는 백성으로
참된 열매를 맺으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