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룻의 고백,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룻기 1:15~22)
* 본문요약
나오미는 자기 백성과 자기 신에게로 돌아간 오르바처럼
룻에게도 돌아가라고 계속해서 권면하였으나,
룻은 어머니의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 되시리라 하며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합니다.
이에 나오미는 더 권하지 않고 함께 길을 떠나
보리 추수를 시작할 무렵 베들레헴에 도착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두 사람으로 인해 떠들썩해지며 “나오미가 아니냐?”하고 말하자,
그녀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징벌하셨으니
‘나오미’라 하지 말고 ‘마라’로 부르라고 합니다.
찬 양 : 204장(새 288)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
219장(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룻의 선택 :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15~18절)
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아라, 네 동서는 자기 백성과 자기 신들에게로 돌아갔으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거라.”
16) 그러자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8) 나오미는 룻이 이토록 자기와 함께 가기를 굳게 결심한 것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16절) : 엘레크
‘나도 가고’에 해당하는 ‘엘레크’는 ‘가다’라는 동사 ‘할라크’의 미완료형으로,
잠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어머니가 가시는 곳을 따라가겠다는 굳건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 나도 유숙하겠나이다(16절) : 알린
‘유숙하다, 머물다’에 해당하는 ‘알린’ 역시 미완료형으로,
오늘 하룻밤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계속해서 어머니 계신 곳에 함께 머물겠다는 것입니다.
-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6절) :
그동안 모압에 있을 때에는
룻이 모압의 신도 섬기고 여호와 하나님도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을 가졌으나,
이제부터는 자기 민족의 신은 모두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2. 베들레헴에 도착한 나오미와 룻(19~22절)
19) 그리하여 두 여인이 길을 떠나서 베들레헴에 이르니라.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하자 온 마을이 그들로 인하여 떠들썩하며 이르기를
“이 여자가 나오미가 아니냐?”하는지라.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지 말고 ‘마라’라고 부르라.
이는 전능하신 이가 나를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하신 이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나오미’라고 부르느냐?” 하니라.
22) 이렇게 하여 나오미는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는 보리 수확을 시작할 무렵이었더라.
- 온 마을이 떠들썩하며(19절) :
나오미가 고향에 도착하자 온 마을 사람이 떠들썩한 것은,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그 마을의 지도층에 있던 사람이었음을 뜻합니다.
- 나오미라 하지 말고 ‘마라’라고 부르라(20절) :
‘나오미’의 뜻은 ‘기쁨, 희락(喜樂)’인데,
나오미는 모압에 갔다가 큰 괴로움을 안고 왔으므로
‘절망하다, 괴롭다’를 뜻하는‘마라’라고 불러달라는 부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괴로움과 슬픔으로 가득한 나오미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 묵상 point
1. 복의 시작인 룻의 고백
나오미가 룻에게 “너의 동서 오르바처럼
너도 너의 백성과 너의 신에게로 돌아가라”하고 재차 권면했습니다.
그러자 룻은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고 강권하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면서
나오미에게 자기의 결심을 말합니다.
16~17절에 나오는 룻의 이 고백은
이방인인 모압 여인 룻이 어떻게 해서 이스라엘의 로열패밀리인
다윗 왕의 가문에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합니다.
1)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15~16절)
➀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 빠진 나오미
룻이 나오미에게 이 고백을 했을 때 나오미의 상태는 완전한 절망의 상태였습니다.
형이 아이를 낳지 못하고 죽었을 때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여 낳은 첫째 아들이
형의 아들이 되어 그 대를 이어주는 계대결혼 제도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나오미의 두 아들이 아이가 없는 상태에서 이미 죽었고,
갓난아이도 없는 상태에서 나오미의 달거리는 이미 끝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나오미의 현재 상태가 단 1%의 가능성도 없는
완전한 절망의 상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➁ 이 절망의 자리에 룻이 함께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이 말의 시제는 미완료형으로
지금부터 죽을 때까지 앞으로 계속해서 나오미와 함께하겠다는 고백입니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늙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의 아픔을 함께하겠다는 것입니다.
2)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 나도 유숙하겠나이다(16절)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유숙하고 머무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자기도 함께 있겠다고 말합니다.
그곳이 고통의 자리일지라도, 그곳이 견디기 힘든 아픔과 시련의 장소일지라도
시어머니가 머무는 그곳에 자기도 함께 머물겠다는 것입니다.
결코 시어머니 혼자서 그 고통을 감당하지 않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3)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16절)
이렇게 시어머니 나오미와 함께하기 위해
룻은 자기의 민족 모압을 떠나겠다고 고백합니다.
이제부터 자기의 민족은 이스라엘이라는 것입니다.
시어머니에게 몸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함께 하겠다는 것입니다.
4)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6절)
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섬기겠다고 고백하는 룻
이어서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섬기는 하나님이
바로 자기의 하나님이 되실 것임을 고백합니다.
룻이 이스라엘의 로열패밀리가 된 것은 바로 이 고백 때문입니다.
➠ 만일 룻이 위의 세 가지 고백만 했다면
만일 룻이 위에 세 가지만 고백했다면
룻의 이야기는 그저 흐뭇한 효도의 이야기로 끝이 났을 것이고,
룻기는 성경책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룻기는 효도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을 구원시키려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➁ 혼합주의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고백하는 룻
오르바나 룻은 본래 모압에서 그의 백성들이 섬기는 우상을 섬기던 자들이었습니다.
모압은 여러 신을 섬기는 다신론자들로, 혹시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있더라도
우상과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자들이었습니다.
룻 역시 그동안은 자기 백성이 섬기던 우상도 섬기고
나오미가 섬기던 하나님도 섬기는 혼합주의를 보였는데,
이제부터 자기 백성이 섬기던 우상은 모두 버리고
시어머니 나오미가 섬기는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면서 우상을 섬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룻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자기 백성 모압도 버리고,
자기가 섬기던 우상도 버렸습니다.
5)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17절)
룻은 자신의 이 고백은
그저 잠시 들뜬 기분으로 하는 고백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룻은 어머니가 죽는 그곳에서 자기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죽은 후에도
자기 나라 모압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가 살았을 때는 시어머니를 보아서 하나님을 적당히 섬기다가,
시어머니가 죽으면 그가 이전에 섬기던 우상을 다시 섬기는 일도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죽은 후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일을 계속하여
그 믿음 가운데 죽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 묵상 : 룻기는 효도를 위한 책이 아니라 구원을 위한 책입니다.
룻의 이 고백이 시어머니를 향한 감동적인 고백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가정주일 설교 본문으로 종종 사용됩니다만,
룻기는 효도를 강조하는 책이 결코 아닙니다.
룻기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서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압 여인 룻이 어떻게 해서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는지
이것을 우리에게 증거하는 책인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룻이 했던 고백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이 고백에 담겨 있습니다.
2. 모든 것을 포기한 룻에게 찾아온 복
1) 룻이 모든 것을 포기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저주가 복으로 바뀌었다
그러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결과
룻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래서 정말 룻은 평생 고통 속에 살다가 괴로움 속에서 죽었습니까?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룻과 나오미에게 드리워졌던 저주의 고통의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룻은 베들레헴에서 큰 유력자인 보아스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리고 보아스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다윗의 할아버지인 오벳입니다.
이 모든 일이 룻이 모든 것을 포기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일어났습니다.
2) 룻의 복은 지속적인 선택의 결과
➀ 룻의 계속된 선택이 저주를 복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룻이 나오미에게 고백한 이 한 번의 고백으로
그에게 복이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닙니다.
룻이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로얄 패밀리를 이룬 복된 여인이 된 것은
그의 지속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➁ 베들레헴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부터 룻은
룻은 베들레헴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부터 시어머니를 위해
이삭줍기를 시작해서 추수를 마치기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또 나오미가 기업 무를 자의 제도를 말하며
아버지 벌 되는 보아스에게 청혼하라고 말할 때 그 말에 순종하였고,
젊은 여자로서 하기 힘든 방법으로 보아스에게 청혼합니다.
● 묵상 :
➀ 모든 복과 저주는 선택의 결과입니다.
나오미가 룻과 오르바 두 며느리에게 그들의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말한
바로 그 순간부터 룻에게는 계속 선택해야만 하는 일들이 찾아왔고,
선택해야 할 일이 생길 때마다 룻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선택을 하여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복을 받은 여인이 되었습니다.
복과 저주는 그 선택들의 결과입니다.
➁ 합당한 선택을 하여 큰 복을 받은 요셉과 다윗
요셉은 노예와 억울한 옥살이는 하는 중에도
날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감으로 애굽의 총리에 오르는 복을 받았고,
다윗 역시 10년간 사울에게 쫓기는 삶을 살면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으므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 된 것입니다.
➂ 이처럼 우리에게도 날마다 선택해야 하는 일들이 찾아옵니다.
작게는 오늘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하는 선택에서부터
크게는 직장이나 결혼 문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매 순간마다 찾아오는 선택을 잘하는 자가 되십시오.
선택을 잘하려면 무엇이 옳은 것인지 잘 판단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주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주신 지혜대로 결단할 수 있는 결단의 능력도 구하십시오.
그래서 룻과 나오미처럼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들이 되십시오.
3. 베들레헴에 도착한 나오미와 룻
1) 그들로 인하여 온 마을이 떠들썩해지고 :
책임을 회피하고 모압으로 도망한 엘리멜렉에게 내려진 징벌이었습니다(19절)
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도착하자 온 마을이 떠들썩해졌습니다.
이것은 나오미와 그녀의 남편 엘리멜렉이
그 마을에서 지도급 위치에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제도 살펴보았지만, 엘리멜렉이라는 이름에서 보듯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그의 백성을 말씀으로 바르게 인도할 책임을 맡기셨는데
그들이 흉년을 핑계로 모압으로 떠나자
엘리멜렉에게 벌을 내려 모압 땅에서 죽게 한 것입니다.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난 후에도 나오미가 이를 깨닫지 못하고
두 아들의 아내로 모압 여인을 맞이하자 두 아들도 차례로 죽은 것입니다.
2) 나를 ‘나오미’라 하지 말고 ‘마라’라고 하라(20절)
동네 아낙네들이 “이게 누구야, 나오미 아냐?”하면서 나오미를 맞이합니다.
그러자 나오미는 자신을 더 이상 희락(喜樂)을 뜻하는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고통과 절망을 뜻하는 ‘마라’로 불러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치셔서 고통 중에 있는데
기쁨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히 않다는 것입니다.
3)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21절)
나오미는 자기가 풍족하게 나갔다가 모압 땅에서 남편과 두 아들과 재산을 다 잃고
거지가 되어 알몸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합니다.
이 모든 일이 전능하신 이로 말미암았다고 말하는 것은,
그들이 모압 땅으로 간 것이 하나님의 뜻을 어긴 것이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 묵상 : 회개는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음을 고백하는 나오미
하나님께서 자신을 치셨으므로 자기가 이렇게 고통에 빠지게 되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하나님을 향한 푸념으로 보입니다만,
룻기 전체의 흐름으로 볼 때 이것은
나오미와 그의 남편 엘리멜렉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다는 깨달음의 고백입니다.
➁ 이 깨달음은 나오미가 모압 땅에서 출발할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13절).
나오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치셨으므로 그의 집에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이 일에 상관도 없는 두 며느리가 자기와 함께 벌을 받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두 며느리에게 각자 자기의 길을 가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남편 엘리멜렉과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고백의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벌로 자기에게 재앙을 내리셨으니
자기 홀로 그 벌을 감당하는 것이 맞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 깨달음에서 나오미는 이스라엘로 자기 혼자 갈 터이니
며느리들은 각자 자기의 고향으로 돌아가라 한 것입니다.
➂ 나오미에게 임한 복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룻기는 전체적으로 나오미와 룻의 가정에 임한 복이
룻의 고백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지만,
룻의 고백이 있기 전에 먼저 나오미가 자기의 죄를 깨달은 일이 있었습니다.
나오미가 먼저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한 후에 룻이 그 일에 참여한 것입니다.
나오미가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 그 죄를 회개한 후에
룻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고 고백하니
이 둘이 합쳐져 그의 집에 하나님의 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룻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2. 룻처럼 우리도 늙으신 부모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나오미처럼 우리도
자신의 잘못을 바르게 깨닫고
회개할 줄 아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