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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큐티

이것이 말씀이다(신 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09|조회수4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이것이 말씀이다(신명기 1: 1~8)

 

* 본문요약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지 40년째가 되던 해 11월 1일에

    가나안 땅이 보이는 모압평지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과거 호렙 산에 있을 때에

    그들이 호렙 산에 거주한 지 오래 되었으니 이제 그곳을 떠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고

    하나님께서 명하셨던 일을 회고하며,

    이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땅이 눈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차지하라고 말합니다.

 

찬 양 : 344장(새 545)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340장(새 542) 구주 예수 의지함이

 

 

* 본문해설

 

1. 모세가 모압평지에서 설교를 시작함(1~5절)

 

1) 이것은 모세가 요단강 저편(동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애굽에서 나온 지 40년째 되던 해 111(양력으로 1월 중순)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모세)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니,

4) 그때는 모세가 헤스본을 다스리던 아모리 왕 시혼을 쳐 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을 다스리던 바산 왕 옥을 쳐 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강 저편(동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 열 하룻길(2절) :

    여기에서 열 하룻길이란 말을 삽입한 것은,

    그들이 그때 하나님께 반역하지만 않았으면 열하루면 되는 길을

    40년이나 걸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묵상포인트 3 참조).

 

- 출애굽 후 40년 11월 1일(3절) :

    이날은 광야 생활이 종료되는 날입니다. 아론은 이미 6개월 전에 호르산에서 죽었고

    120살이 된 모세도 죽음이 임박한 때입니다.

    모세는 죽기 전에 신세대들에게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전하기 위해

    이전에 주었던 말씀들(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을 다시 반복하여 전합니다.

 

-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쳐 죽인 후(4절) :

    요단 동편의 가장 강력한 두 왕을 죽였으니 요단 동편의 왕들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모든 준비가 완료된 때입니다.

 

 

2. 들어가서 땅을 차지하라(6~ 8절)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한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이곳을 떠나서) 진행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악지대와 그 주변 지역과

   아라바와 산악지대와 평지와 그 남쪽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프라테스까지 가라’하셨나니

8)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을지니라.”

 

- 호렙산에서, 너희가 이 산에 거한지 오래니(6절) :

    모세는 40년 전의 일을 회고합니다.

    - 출애굽 한 때 : 출애굽 원년 1월 15일이었고,

    - 호렙산에 도착한 때 : 출애굽 원년 3월 1일

    - 호렙산에서 말씀을 받은 기간 : 그 이듬해 2월 20일까지

 

    호렙산에서 거의 1년을 머무는 동안 십계명과 각종 규례, 성막 및

    제사 제도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출 20~30장, 레 1~7장)을 받았고,

    성막도 건축하여 출애굽 2년 2월 1일에 봉헌하였습니다(출 36~40장).

    그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호렙산을 떠나

    요단강 동편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리라 약속하신 땅이

    그들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차지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 묵상 point

 

1. 신명기 소개

 

 1) 신명기 : 제 2의 율법

 

    신명기(Deuteronomy)는

    ‘제 2의 율법’, 혹은 ‘두 번째 율법’이란 뜻입니다.

 

    시내산(호렙산)에서 받은 율법이 첫 번째 율법이고(출 19~24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모압 경계지역에서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두 번째 율법이므로

    ‘거듭신(申)’자를 써서 ‘신명기(申命記)’라고 합니다.

 

 2) 신명기는 광야에서 태어난 신세대들에게 주는 말씀

 

    이때 모세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출애굽 할 때 20살이 되지 않았던 새로운 세대들이므로,

    그들에게 호렙산에서 받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두 번째로 주신 율법을 전하면서

    동시에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것을 정리하여 다시 전합니다.

    그래서 신명기를 ‘제 2의 율법’, 혹은 ‘두 번째 율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 신명기의 본래의 제목은 ‘이것이 말씀이다’

 

    그러나 신명기의 히브리어 제목은 ‘이것이 말씀이다’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도 신명기의 구절들을 암송하셨고,

    광야에서 마귀에게 세 번 시험을 당하실 때에도 신명기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4) 역대 유다 왕의 종교개혁과 선지자들의 근거가 되는 책

 

    신명기는 유다왕 요시야의 종교개혁의 근거가 되는 책(주전 621년)이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그릇된 삶을 살 때

    엘리야, 엘리사,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예레미야 등의 예언자들이

    신명기의 말씀을 제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5) 신명기의 구성

 

    신명기 전체의 구성은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둔 하나님의 백성에게 전하는

    모세의 설교와 율법의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11장, 27~34장은 모세의 설교이고,

    그 가운데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 율법의 선포입니다(12:1~26:15).

 

 

2. 신명기 : ‘이것이 말씀이다’

 

 1) 가나안 땅을 눈앞에 바라보면서 전한 모세의 설교

 

    그들의 눈앞에는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리라 약속하신 땅 가나안이 펼쳐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들어가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때로 살아야

    그 땅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됩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하나님께서 새롭게 주신 말씀을 포함해서

    이전에 주셨던 말씀(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의 말씀들을 정리해서

    꼭 기억해야 할 말씀들만 모아 증거합니다. 이것이 신명기입니다.

 

 2) 이스라엘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

 

    그래서 히브리어의 원래 제목은 ‘이것이 말씀이다’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이 말씀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대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말씀을 기억하기 위해

    문설주나 인방에 말씀을 기록했고, 소매에도 모자에도 방의 천장에도 기록하였습니다.

    또 음식을 들을 때마다 집안의 어른이 신명기 말씀을 암송하게 했습니다.

 

묵상 :

 

    ‘이것이 말씀이다’하는 신명기 원제목처럼

    신명기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신명기를 묵상할 때

    주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이라 여기고 이 말씀을 대하십시오.

 

 

3. 주었다, 들어가서, 얻으라

 

 1) 호렙산에서 가나안 : 보름이면 되는 거리(2절)

 

    여기에서 열 하룻길이란 말을 삽입한 것은,

    그들이 그때 하나님께 반역하지만 않았으면 열하루면 되는 길을

    40년 걸렸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호렙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의 거리는 약 224km로,

    이 거리를 열 하룻길이라 했으니, 하루에 약 20km를 걸은 것입니다.

 

    가데스 바네아는 브엘세바 남쪽 약 80km 지점에 있는 곳이므로,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앞마당과 같은 곳입니다.

    같은 속도로 행군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채 4일도 못 되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에 그렇게도 가까운 곳에 왔었지만,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신앙적인 사건 때문에(민 13:1~14:35),

    다시 이곳까지 오는데 40년이 걸렸습니다.

    모두 합쳐도 보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를 40년이 넘게 걸린 것입니다.

 

 2) 보름이면 되는 거리를 40년이나 걸려 도착한 이유(2~3절)

 

    40년 전 이스라엘이 가데스 바네아와 왔을 때 12명의 정탐꾼을 보내기에 앞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하셨던 말씀이

    ‘주었으니, 들어가서, 얻으라’ 이 세 단어로 요약됩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 후손에게 주리라 하신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얻으라.”(8절)

 

    약속을 믿고 들어가면 주께서 주십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 가나안 원주민이 보입니다.

    그들 중에는 거인족인 아낙 자손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보다 눈앞에 보이는 그들의 세력이 더 무섭게 보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밤새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광야에서 죽기까지 기다렸다가

    40년의 세월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다시 그 자리에 오게 된 것입니다.

 

 3) 믿음이란 주님의 말씀이라면 그대로 되리라 믿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것

 

    주께서 ‘주었다’하고 말씀하셨으면 들어가서 주님 주신 것을 얻으면 됩니다.

    내 눈에 보기에 두렵고 무서운 것이 앞을 가리고 있을지라도

    주께서 내게 주었다 하셨으면 주의 말씀대로 되리라 믿고 들어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내 눈에 보이는 것보다 주의 말씀을 더 믿고 신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4) 주께서 말씀하셨어도 그 말씀대로 믿고 따라야 그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주님이 명하셨어도 그 명령을 우리가 따르고 복종해야

    그 말씀의 복이 우리에게 임하게 됩니다.

    가만히 앉아 있는 자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되리라 믿고 주신 명령을 따라 움직이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이 임합니다.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을 찾아서

    그 명령대로 살기 위해 매일 말씀을 보고 듣는 것입니다.

 

    오늘 주께서 당신에게 주신 명령은 무엇입니까?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신 성경을

   주님의 말씀으로 믿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2. 말씀을 읽고 들을 때에

   주께서 나에게 주시는 명령을

   분별할 지혜와 들을 귀를 주옵소서.

 

3. 중보기도 : 각자 자신이 속한 교회가 주의 말씀에 복종하는

                  신실한 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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