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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큐티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신 7: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31|조회수6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신명기 7: 1~11)

 

* 본문요약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보다 강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혹 남은 자들이 있다면 결단코 그들과 혼인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그들로 인하여 우상숭배에 빠지게 될 수 있을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천 때까지 은혜를 베푸시지만,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 하셔서 그들을 멸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찬 양 : 212장(새 420) 너 성결키 위해

         215장(새 426) 이 죄인을 완전케 하옵시고

 

 

* 본문해설

 

1.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고 그들과 혼인하지 말라(1~5절)

 

1)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들이시고

   너희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희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2)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의 손에 붙여 너희로 물리치게 하시리니

   그때에 너희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3)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너희 딸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들의 딸을 너희 며느리로 삼지 말 것은

4) 그들이 너희 아들을 유혹하여 너희가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이기 때문이니라.

5)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하여야 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을 불사를 것이니라.

 

- 너희의 손에 붙여(2절) : 나탄

    ‘븥여’에 해당하는 ‘나탄’은 ‘배당하다, 주다’의 뜻으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의 처분권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양도한다는 뜻입니다.

 

- 혼인을 금지하신 이유(3절) :

    이스라엘과 가나안 족속 간의 통혼(通婚)으로

    가나안의 타락한 문화와 우상숭배가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 주상(5절) :

    고정적인 위치에 세워진 기둥 모양의 우상이나,

    종교적인 목적으로 세워진 기념석을 뜻합니다.

 

- 아세라 목상(5절) :

    가나안 족속이 숭배했던 여신으로, 보통 나무로 된 기둥으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는 나무로 된 기둥 형식의 우상들을 모두 ‘아세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세라 상은 나무로 작게 만들어서 휴대하고 다니며 숭배하기도 했습니다.

 

 

2.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6~8절)

 

6)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의 성민(거룩한 백성)이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희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7)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많아서가 아니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8)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을 인하여,

   또는 너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맹세를 지키시기 위하여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3.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라(9~11절)

 

9) 그런즉 너희는 알라.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10)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

11) 그런즉 너희는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

 

 

* 묵상 point

 

  • 젖과 꿀이 흐르는 땅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요약한 단어입니다.

 

    그것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땅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거처할 땅을 주십니다.

 

    민족과 백성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그 백성이 많아져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십니다.

 

    평강의 복입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에게 하늘의 평강을 내려주십니다.

       그들이 그 땅에서 만족한 행복을 누리며 살게 하십니다.

       그들의 거처하는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하십니다.

 

 

1.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진멸하라 하신 이유 : 심판의 두려움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진멸하는 일입니다.

 

 1)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진멸하라(1절)

 

    이스라엘이 들어가려는 가나안에는

    이스라엘보다 더 강한 일곱 족속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 앞서 행하셔서 그들을 쫓아내리라 말씀하시면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명하십니다.

    진멸하라는 것은 어린아이까지 모두 멸하라는 말씀입니다.

 

 2) 이스라엘을 통하여 가나안 족속을 심판하시는 하나님(2절)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족속을 모두 진멸하라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통해 죄와 우상에 가득한 이 족속들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이 그 족속을 진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말고

    모두 진멸하라고 명하십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의 두려움 :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2절)

 

    우리는 “불쌍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말씀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두려움을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기 직전까지는

    자비와 긍휼의 모습을 보이시며 끝까지 회개를 기다리시지만,

    일단 하나님께서 정하신 임계점을 넘어서서 심판이 시작되면,

    전혀 불쌍히 여기심 없이 단호하게 심판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묵상 :

 

    지금은 그렇게도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마지막 심판의 때에는 자비와 긍휼이 전혀 없이 단호한 판결만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이 바로 은혜의 때요, 신앙의 때입니다.

 

 

2. 진멸, 헤렘의 법칙

 

 1) 진멸 : 헤렘의 법칙

 

    ‘헤렘’은 본래 번제물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헤렘’이 심판을 뜻할 때는 숨 쉬는 모든 자를 진멸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것을 사람이 손을 대서 임의로 사용하면

    그 바쳐진 것 대신에 그 사람이 죽습니다.

 

    그리고 진멸은

    사람이 죽은 후 하나님께 심판을 받은 자들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2) 가나안의 심판의 집행을 이스라엘에게 맡기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나안의 일곱 족속의 진멸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맡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집행을 이스라엘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을 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이 되게 하기 위해(고엘의 사명)

 

    왜 가나안 일곱 족속을 완전히 진멸하는 그 끔찍한 일을

    이스라엘 사람에게 맡기셨습니까?

    가나안 사람들처럼 하나님을 떠나 죄를 범하면

    이스라엘도 이렇게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리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세상 만민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들을 택하셨는데,

    이스라엘이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한편으로는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지켜야 할 명령과 규례를 알리시고,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그들이 직접 체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4) 이 사명을 위해 이스라엘은 앞으로도 많은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받은

    이 사명(고난받는 여호와의 종의 사명, 고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3. 가나안 원주민과 혼인을 하지 말라 : 믿지 않는 자와 혼인할 것인가의 문제(3~4절)

 

 1) 가나안의 발달된 문화를 동경하는 젊은이들에 대한 경고

 

    가나안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매우 타락한 문화였지만,

    젊은이들이 보기에는 아주 발달 된 문화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수백 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고,

    또 지난 40년 동안 삭막한 광야에서 지냈던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에게

    화려한 가나안 문화는 아주 매력적인 것이었습니다.

 

    가령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스스로 비천한 자라고 여기는 자들이

    가나안의 귀족의 집안과 결혼하여

    신분 상승을 꾀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한 유혹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신분 상승을 위하여 영혼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도 이방 여인을 아내와 첩으로 받아들였다가

    그 여인들이 가져온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2) 가나안 족속과의 혼인을 금지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과의 통혼(通婚)을 강력하게 금지하셨습니다.

    가나안의 타락한 문화와 음란한 바알숭배의 못된 습관이

    이스라엘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후일 이스라엘이 이방인과 결혼하여 우상숭배를 받아들였고(왕상 11:1~8),

    그 결과 나라가 반으로 갈라졌다가 결국엔 멸망되고 말았습니다(렘 52:3~6).

    그러므로 가나안 족을 완전히 진멸하되

    혹 남은 자들이 있다면 그들과 결단코 혼인하지 말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3) 바울도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믿지 않는 자와 혼인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말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아예 단정적으로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하지 말라고 명하였습니다(고후 6:14).

    역시 믿지 않는 자의 불신앙의 습관이 감염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자와 혼인을 한 자들 중에

    가정의 불화를 염려하여 믿음을 포기하는 자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만일 이들의 삶이 이렇게 끝이 나고 만다면,

    그들이 어떤 이유로 결혼하였든 결국 결혼을 위해

    자신의 영혼을 팔아버린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묵상 :

 

    만일 믿지 않는 자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면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그와 꼭 결혼을 해야 하겠다면

    결혼하기 전에 상대를 건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 결혼 때문에 당신이 하나님께 버림받을 수 있습니다.

 

 

4. 선택받은 백성의 특권과 위험과 책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여 그 계명을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거룩한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1)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이유(6~7절)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민(聖民 : 거룩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신 것은 그들이 뛰어난 족속이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 가장 작고 연약한 자들이었기에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2) 선택받은 백성의 특권 : 하나님의 보장(8~9절)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하나님은 그들을 인도하신 그 사랑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들을 사랑하고 도우시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그들을 보호하리라고 보장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왕이 되어 주셔서 그들을 침략하는 자들을 물리치십니다.

    그들의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복된 땅이 되게 하십니다.

 

 3) 선택받은 백성의 위험 : 교만에 빠져 하나님을 잊어버릴 위험(10~11절)

 

    하나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보호해 주시니,

    그런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을 천 대까지 인애를 베푸시겠으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미워하면 당장에 보응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복을 받아 누릴 때

    그 모든 것들이 마치 자기의 능력으로 된 것처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에 빠지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교만해지거나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는 일,

    혹은 주변의 다른 신들을 섬기는 일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모든 지위와 복을 다 잃어버리게 되는 치명적인 유혹입니다.

 

묵상 : 선택받은 백성의 책임

 

    그러므로 교만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십시오.

    영적 건망증에 빠져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게 되도록 조심하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섬기면서 다른 신도 함께 섬기는 혼합주의에 빠지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십시오.

    그 말씀이 마음에 담기도록 날마다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리고 말씀을 깨닫는 것이 있을 때마다 그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당신의 왕이 되어주셔서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이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심판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경건하게 살게 하옵소서.

 

2. 세상의 죄악의 습관에

   오염되지 않게 하옵소서.

 

3. 하나님의 백성다운 신실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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