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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큐티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신 1:9~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09|조회수5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신명기 1:9~18)

 

* 본문요약

 

    그때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많아져서 모세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각 지파에서 지혜와 지식이 있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자들로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의 수령을 세우게 했습니다.

 

    모세는 그들에게 모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공정하게 판결할 것을 명했던 일을 회고합니다.

 

찬 양 : 350장(새 320) 나의 죄를 정케하사

         359장(새 325)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본문해설

 

1. 행정과 재판 제도를 세운 배경(9~12절)

 

9) “그때 내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 혼자서는 너희의 짐을 질 수 없도다.

10)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번성하게 하셨으므로

     너희가 오늘날 하늘의 별처럼 많거니와

11)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지금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약속)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12) 그런즉(너희의 수가 이렇게 많으니) 나 혼자서 어찌 능히

     너희의 괴로운 것과 너희의 무거운 짐과 너희의 다툼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

 

 

2. 조직과 지도자의 자격(13~15절)

 

13) 너희의 각 지파에서 지혜지식이 있는 유명한(존경할 만한) 자들을 택하라.

     내가 그들을 세워 너희의 지도자를 삼으리라’하니

14) 너희가 대답하여 이르기를 ‘당신의 말씀대로 하는 것이 좋으니이다’하였으므로

15) 내가 너희 지파에서 지혜가 있는 유명한(존경할 만한) 자들을 택하여

     너희의 어른을 삼되, 곧 각 지파를 따라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과 패장(사무원, 일꾼)을 삼고

 

- 지혜(13절) : 하캄

    ‘지혜’에 해당하는 ‘하캄’은 본래 ‘능숙한 솜씨, 재주 많은 일꾼,

    경험이 풍부한 장인(匠人)’ 등에 쓰이는 말로 ‘총명하다’라는 뜻이나,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의 이치를 깨달은 자,

    하나님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뜻합니다.

 

- 지식(13절) : 네보님

    ‘지식’에 해당하는 ‘네보님’은 ‘지식이 있는 자’라는 뜻이 아니라

    ‘이해력이 있는 자, 관심을 가져주는 자’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한 통찰력과 분별력이 있고

    그에 공감하는 민감성을 가진 자를 뜻합니다.

 

- 유명한 자(13절) :

    백성들에게 인정을 받는 좋은 인격을 갖춘 자를 뜻합니다.

 

- 천부장 ... 십부장(15장) :

    모세가 장인 이드로의 충고를 따라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운 것(출 18:24~27)으로,

    재판의 업무 분담이면서 동시에 군대조직의 성격을 갖추었습니다.

 

 

3. 모든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16~18절)

 

16) 내가 그때 너희 재판장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

     너희가 너희 형제 중에 송사를 들을 때에 양방 간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

     그들 중에 타국인에게도 그리할 것이며,

17)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즉 너희는 재판할 때에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스스로 결단하기 어려운 일이거든 내게로 돌리라. 내가 들으리라’하였고

18) 내가 너희의 행할 모든 일을 그때에 너희에게 다 명하였느니라.”

 

 

* 묵상 point

 

1. 짐은 나누라 : 함께하는 공동체

 

 1) 모세가 지도자들을 세운 배경(9~12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정조직을 나눈 배경을 설명합니다.

 

    그때에(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가 너무나도 많아

    모세 혼자서는 민족의 모든 문제를 다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셔서 앞으로 천 배나 더 많게 하신다면

    모세 혼자서는 도저히 그 많은 일을 감당할 수 없어

    행정조직을 나누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2) 교회 : 함께하는 공동체

 

    하나님의 일은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는 자라도 혼자서 감당하면

    결국에는 지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 각 사람에게 적절한 능력을 주셔서

    서로 일을 돕는 공동체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도 당신이 속한 공동체(교회와 가정)에서

    주께서 주신 능력으로 적절한 역할을 담당하기를 원하십니다.

 

묵상 :

 

    만일 당신이 속한 교회나 가정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능력이 창고에 처박혀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자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자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좋아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이 활용되게 하십시오.

 

 

2. 사역자가 가져야 할 지혜와 지식

 

 1) 사역자가 가져야 할 세 가지 자격(13절)

 

    모세는 사역자들이 가져야 할 자격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그것은 지혜와 지식과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입니다.

 

    ➀ 지혜

 

       성경에서의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를 가진 자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화하거나 행동하는 분별력과 이해력을 가진 자,

       하나님의 말씀을 실생활에서 활용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자가 지혜 있는 자입니다.

 

    ➁ 지식

 

       여기에서 말하는 지식은 ‘지식이 있는 자’라는 뜻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대한 통찰력과 분별력이 있고

       사람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는 정서적 민감성을 가진 자를 뜻합니다.

 

    ➂ 유명한(인정받는 것)

 

       백성들에게 두루 인정을 받는 좋은 인격을 갖춘 자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이 세 가지를 요약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통찰력과 이해력을 가진 자로서,

       사람들의 필요를 파악할 줄 알고,

       사람들의 시련과 고통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공감성을 가져서

       백성들로부터 두루 인정과 존경을 받는 자입니다.

 

 3) 지혜와 지식의 균형

 

    이 세 가지의 능력은 서로 보완적인 성격을 갖습니다.

    성경의 말씀에 대한 판단력과 통찰력이 아무리 우수한 사람이라도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그의 필요를 채우고 돕고자 하는 열망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또 상대방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그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분별력을 가졌고,

    그를 돕고자 하는 민감성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그를 도울 실제적인 능력을 갖지 못했다면 이 또한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내가 담당하고 있는 사역을 위한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어린이 교회학교를 담당했다면

    어린이 신앙교육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성가대라면 더 좋은 찬양을 드릴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그 사역에 민감성과 열정을 가지고 대하도록

    신앙의 뜨거운 열정을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사역을 담당할 실질적 능력을 갖도록 훈련에 참여하십시오.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그 사역에 참여하도록

    영적 민감성과 열망을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3.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재판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심판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재판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잘못된 판결을 하면 하나님을 욕보이는 것이 됩니다.

 

 1) 송사를 들을 때에 공정히 판결할 것이며(16절)

 

    사람이 아무리 공정히 하려 해도 하나님만큼 완전한 공의를 이룰 수는 없겠으나,

    재판을 하는 이들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다해서 공정한 판결을 하려 힘써야 합니다.

    혹 내가 잘못된 판결을 하면 죄 없는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외모를 보지 말고 귀천을 차별 없이 듣고(17절)

 

    사람의 외모나 그의 학벌이나, 그의 재산,

    그의 정치적인 배경 등에 따라서 잘못된 판결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가난한 자나 장애인이나 노동자나 외국인이라고 해서 부당한 판결을 내린다면

    하나님께서 그 억울함을 당신에게 대신 갚으실 것입니다.

 

 3) 사람의 낯을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17절)

 

    혹 죄를 지은 자가 강력한 권력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그의 얼굴빛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에게 죄를 물으시는 하나님이 그보다 더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공정한 판결을 내렸다고 해서 그가 가진 권력으로 당신을 탄압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를 의를 위해 핍박을 받은 것으로 여기실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의 권력이 두려워 잘못된 판결을 내린다면

    그보다 더 큰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께 영원한 형벌을 받아야 합니다.

 

묵상 :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재판을 하는 이가 있다면

 

    당신이 하는 재판이나 판결 행위에 대하여 사람의 얼굴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만일 당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고 정당하게 판결했는데,

    그 일로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된다면

    그것은 곧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 일로 당신이 잠시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겠지만,

    하나님께서 당신을 돌보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당신의 재판과 판결에 임하십시오.

 

    이 땅의 재판과 판결이 공정한 것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내게 명하신 사명에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2. 모든 성도들이 함께 봉사하며

   함께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3. 중보기도 : 이 땅의 재판이

                   하나님 보시기에 공정한 것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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