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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큐티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해야 할 일(신 10:12~2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9.13|조회수20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백성이 마땅히 해야 할 일(신명기 10:12~22)

 

* 본문요약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그들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고 명합니다.

 

    목을 곧게 하지 말고 마음의 할례를 받아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들도 전에는 나그네였었으니 나그네를 사랑하라고 명합니다.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분이시니 그를 경외하고 섬기며 그를 친근히 하라고 명합니다.

 

찬 양 : 485장(새 366) 어두운 내 눈 밝히사

         483장(새 539)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 본문해설

 

1. 이스라엘의 행복을 위하여 주신 명령과 규례(12~16절)

 

12) “이스라엘아,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13) 내가 오늘 너희의 행복을 위하여 너희에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이 아니냐?

14) 하늘과 모든 하늘 위의 하늘과,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만물은

     본래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15) 여호와께서 오직 너희 조상들을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인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16)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에 할례를 받고

     다시는 목을 곧게 하지(고집을 부리지) 말라.

 

- 마음에 할례를 받아(16절) :

    몸에만 할례를 받을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할례를 받으라는 것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방해하는 모든 부패한 성품과 육신의 정욕을 죽이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선한 것을 채우는 것을 뜻합니다.

 

- 목을 곧게 하지 말라(16절) :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자기 고집을 꺾지 않는 어리석은 교만을 부리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2. 나그네를 사랑하라(17~19절)

 

17)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신의 신이시며,

     주의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

18) 고아와 과부를 신원하시며(억울함을 풀어주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사 그들에게 먹을 것과 의복을 주시나니

19)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였었음이니라.

 

- 여호와는 신의 신(17절) :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다는 뜻입니다.

 

-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며(17절) :

    하나님은 마음 중심을 보시고 판단하시는 분이시므로

    마음의 중심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 뇌물을 받지 아니하시고(17절) :

    당시의 가나안족 사람들은

    인간이 신을 조종할 수 있다는 종교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드리는 예물로

    신의 계획도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같이 예물이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드리는 것이라면,

    그 예물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예물이 아니라 뇌물이라는 것입니다.

 

- 나그네를 사랑하라(19절) :

    오늘날의 손님 접대는 가족이나 친척 등 내가 잘 아는 사람을 집에 모시는 것이지만,

    당시는 어떤 사람이든지 자기 집에 들인 손님은

    기본적으로 3일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이 불문율이었습니다.

    심지어 방문자가 그 부족의 원수 관계에 있는 자라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유월절이 되면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이는데,

    예루살렘 주민들은 이들을 위해 빈방을 내어놓았습니다.

    자신의 집에 여유 공간이 남아 있으면 집 앞에 하얀 수건을 걸어 두었는데,

    그 수건이 걸려 있는 한 어떤 나그네라도

    명절 기간 동안 그 집에 아무런 조건 없이 머물 수 있었습니다.

 

 

3. 우리의 찬송이신 하나님(20~22절)

 

20)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그를 단단히 붙들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21) 그는 너희의 찬송이시요, 너희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두 눈으로 똑똑히 본 바와 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희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

22) 애굽에 내려간 너희 조상들은 겨우 70명이었으나

     이제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셨느니라.”

 

- 친근히 하고(20절) : 다바크

    ‘다바크’는 ‘바짝 밀착하다, 견고히 달라붙는다’라는 의미로서,

    하나님께 단단히 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스라엘이 우상 문화에 빠지지 않는 최상의 길은 하나님을 가깝게 하라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께 대한 의무 :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라

 

 1)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것은(12~13절)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시는 명령이 무엇인지,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증거합니다,

 

    ➀ 하나님을 경외하고 :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참된 예배와 감사와 찬양

 

       하나님의 백성 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첫째는

       하나님께서 신의 신이며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그를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진노하심을 두려워하며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위하여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택하셨습니다.

 

    ➁ 그 모든 도를 행하며 : 경건하고 거룩한 삶,

 

       하나님의 백성 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둘째는

       하나님을 늘 기억하고 그를 품으며 그를 기뻐하고,

       그와 친근히 사귀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육신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바로 경건하고 거룩한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이런 신실하고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하여 택하시고 인도하셨습니다.

 

    ➂ 하나님을 사랑하고 : 하나님을 향한 자발적인 순종

 

       하나님의 백성 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셋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는 하기 힘든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요한복음 14:15).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을 향한 자발적인 순종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하고 또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내 마음에 가득하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십시오.

 

    ➃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 : 전심을 다한 헌신

 

       하나님의 백성 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해야 할 넷째는

       뜨거운 마음과 성품과 열정과 열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의 가장 중요한 의무

 

    이러한 모든 신앙의 모든 행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신실하고 거룩한 열정을 넣어주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이 사랑과 열정이 그를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합니다.

 

    사랑이 없이 행하는 것은 내용은 없는 껍질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는 자는

    그렇게 즐거울 때나 힘든 때나 변함없이 하나님을 섬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하고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의무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 안에 채워 주시기를 구하십시오.

 

 3) 이 모든 명령과 규례를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신 것입니다(13절)

 

    하나님께서 주신 이 명령과 규례는

    그의 백성을 얽어매기 위한 무거운 짐으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백성들에게 참된 기쁨과 행복을 주시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계명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이 지키기 힘든 율법을 주어

    그들을 괴롭게 하거나 속박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는 이스라엘이 복된 길을 걷도록 인도하는 것이며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온갖 악한 권세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안전장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과 규례는

    우리가 본래 창조된 그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때 우리가 가장 행복한 자가 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갈 때에 고작 70명밖에 안 되었으나,

    애굽에서 나올 때에는 별과 같이 많게 하셔서 장정의 수만 60만 명이 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광야 40년간 그들을 지키시고 돌보셨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행하라고 명합니다(20절).

 

묵상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사랑을 넣어 주셔야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주께 사랑을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2. 이웃에 대한 의무 : 실천적 사랑(18~19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도 전에는 노예였었고 나그네였었음을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집 없이 떠도는 나그네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사랑하며 섬기라고 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와 나그네들을 사랑하시므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할 것을 명하십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음에 품은 사랑을 표현하고 실천하라는 것입니다.

    이론적 사랑이 아니라 실천적 사랑을 하라는 것입니다.

 

묵상 :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이웃에 대한 의무를 한 마디로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라(갈 6: 10)”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내가 섬기고 싶을 때 섬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로 할 때,

    그리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그것을 외면하지 말고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이런 책임을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속한 신앙 공동체의 멤버들을 사랑하며 섬길 책임은 있습니다.

    그들은 마지막 대혼란 때에 함께 이기고 극복해야 할 신앙의 동반자들입니다.

 

 

3. 뇌물이 아니라 참된 경건이 되게 하십시오.

 

 1) 뇌물을 바치는 것과 같은 신앙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17절)

 

    마치 뇌물을 바치듯 신앙의 의식을 자기의 요구를 이루기 위한 것이 되게 하면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삽니다(뇌물에 대하여는 위의 본문해설 17절 단어설명 참조).

 

    예배를 포함한 모든 신앙의 의식이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 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하기 위해 행하는 것이 되지 않게 하십시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는 당신의 마음과 헌신을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예배를 포함한 모든 신앙의 의식을 통해 기뻐해야 할 자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2) 그러나 많은 경우 예배가 성도들의 즐거움을 위해 기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팔을 들고 서서 하나님께 찬양하고 엎드려 경배하던 헌신의 태도는 사라지고,

    최고급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서 앞에서 진행하는 예배 진행을 실컷 관람하다

    마음에 흡족함을 얻어 가는 것을 소위 은혜 받았다고 여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어디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는 열망과 헌신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대부분의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현실입니다.

    교회를 정할 때도 내가 섬기고 헌신할 교회를 찾지 않고

    마음고생 하지 않고 편안하게 신앙생활 할 곳을 찾습니다.

 

묵상 : 예배의 개혁은 섬김과 헌신의 태도의 개혁입니다.

 

    예배 개혁과 갱신은 예배 의식의 개선이 아니라

    섬김과 헌신의 태도의 개혁이 되어야 합니다.

    당신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어야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앙의 개혁, 예배의 갱신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기에 앞서서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으십시오.

 

 

* 기도제목

 

1.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게 하옵소서.

 

2.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되

   특히 함께 내가 속한 교회를 이루고 있는

   동료 성도들을 섬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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