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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큐티

불순종의 결과(신 1:34~4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8.16|조회수3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불순종의 결과(신명기 1:34~46)

 

* 본문요약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과 원망의 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셔서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단 한 사람도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때 20살이 넘지 않았던 어린아이들에게 그 땅을 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오던 길로 방향을 돌려 홍해 방향의 광야 길로 돌아가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그제야 잘못을 인정하고 산에 올라갔으나

    아모리 족속에게 패하였던 일을 모세는 백성들에게 회고합니다.

 

찬 양 : 218장 (새 286)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219장 (새 540)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 본문해설

 

1. 하나님의 진노(34~40절)

 

34) “여호와께서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나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 땅을 볼 것이요, 그가 밟는 땅을 내가 그와 그 자손에게 주리라’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로 인하여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그러나 너를 보좌하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격려)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했던 너희 자녀들, 그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그들의 산업이 되게 하리라.

40) 너희는 발길을 돌려 홍해로 가는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하시매

 

- 이 악한 세대(34절) :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께 반역했던 당시 20세 이상이었던 성인들을 가리킵니다.

 

-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35절) :

    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은혜로 주신 복을 받지 못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 그가 밟는 땅을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36절) :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였던 갈렙에게

    통상적인 지분 이상의 것을 하나님께서 보장하셨습니다.

 

- 너희의 인하여 내게도 진노하사(37절) :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역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데스 바네아 반역사건(민 13~14장) 이후에 발생한

    또 다른 반역사건(민 20:1~13)을 가리킵니다.

 

    물이 부족해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또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위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셨는데

    모세가 분을 참지 못하고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쳐서 물을 내게 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셨던 것과 같은 형벌을 모세에게 내려

    모세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 눈의 아들 여호수아(38절) :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은 차세대 지도자입니다.

    오랫동안 모세의 동역자이며 모세의 곁에서 시종 역할을 했던 자로,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과 순종과 헌신을 보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셨습니다.

 

-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 아이들(39절) :

    그때 이스라엘 백성이 말하기를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들은 가나안 원주민들에게 패하고,

    아이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이런 불평과 원망을 했던 장본인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고,

    그 아이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산업으로 얻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2. 뒤늦은 회개(41~46절)

 

41) 너희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하고 말하고는,

     너희가 각각 무기를 들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42) 그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하고 말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셨으므로

43) 내가 너희에게 그 말씀을 전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 천자히(거리낌 없이, 너희 마음대로) 산지로 올라가매

44)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서

     벌 떼처럼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르렀도다.

45) 너희가 돌아와서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38년) 동안 머물러 있었으니,

     곧 너희가 그곳에 거하던 날수대로니라.

 

- 우리가 범죄하였사오니(41절) :

    회개의 기회를 놓친 후의 회개는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징벌을 두려워한 제스처에 불과합니다.

 

-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 천자히 산지로 올라가매(43절) :

    그들은 광야로 돌아가라는 새로운 명령을 거부하고,

    거리낌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올라갔습니다.

    전에는 올라가라 했을 때 밤새 불평하고 원망하며 올라가지 않더니,

    이번에는 올라가지 말라는데 고집을 부리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일은 또 한 번의 불순종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온 결정적인 불평과 원망

 

 1) 출애굽 후 끝없는 이스라엘의 불평과 원망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할 때부터

    계속해서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과 원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물이 없다 불평하면 물을 주시고,

    먹을 것이 없다 불평하면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며

    그들의 불평과 원망을 달래셨습니다.

 

 2) 끝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온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평과 원망(34~37절)

 

    그러나 이번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평과 원망에서는

    하나님께서 참지 않으시고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불평과 원망을 했던 자들 모두를 가나안 땅에 들이지 않겠다고 하시며,

    그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오던 길로 방향을 돌려 광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나님의 진노의 이유 :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정면으로 왜곡했기 때문에

 

    그들의 무엇이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온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때부터 주시리라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도착했는데,

    그들은 그 땅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죽이기 위해 데려오셨다고 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정반대로 말하며 원망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한꺼번에 형편없는 것으로 폄하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인내를 끝내고 진노를 발하시게 하는

    결정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묵상 :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상대가 참기 힘든 결정적인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물며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 결정적인 말로 원망하고 불평하는 일은

    더욱더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 그분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불평과 원망은 그 어떤 것보다도 무서운 죄입니다.

    그러므로 불평과 원망의 습관을 버리고 감사의 습관을 가지십시오.

 

 

2. 뒤늦은 회개의 효용가치는?

 

 1) 하나님의 인내가 끝난 후, 심판 후의 회개는 소용이 없습니다.

 

    심판을 내리시기 바로 직전까지도

    사람들을 달래고 어르며 그 인자하심을 보이시던 하나님이셨으나,

    일단 심판을 내리신 후에는 그렇게도 무섭고 차가우실 수 없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일단 심판이 내려지고 난 후에는

    아무리 통곡을 하며 회개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심판이 내려진 후에 보이는 통곡은

    회개가 아니라 징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2) 마지막 심판 때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주께서 천사장에게 마지막 심판을 알리는 사인을 보내시고,

    심판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천사장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고 난 후에는

    아무리 통곡하며 회개를 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믿음의 성장을 위해 힘써야 할 때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때도 바로 지금입니다.

 

 

3. 상급은 믿음과 순종의 크기에 따라 결정됩니다.

 

    사랑이 풍성하고 인자하시며 한없이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일단 그 진노를 발하셔서 심판이 시작되면

    아주 준엄하면서도 엄격하게 모든 것을 판결하십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판결하신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백성들에게 부정적인 보고를 했던 10명의 정탐꾼

 

    백성들에게 부정적인 보고를 하여 온 백성들로 하여금

    밤새도록 통곡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게 만든 장본인인 10명의 정탐꾼들은

    그 즉시 하나님의 재앙으로 죽었습니다(민수기 14:36~37).

 

 2) 하나님을 원망한 백성들(35절)

 

    여호수아와 갈렙의 긍정적인 보고는 듣지 않고

    10명의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에만 집중하여 하나님을 불평하고 원망한 자들은

    단 한 사람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 중 마지막 한 사람이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광야에 머물게 하셨습니다.

 

 3) 그 당시의 어린아이들(36절)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사건이 일어날 때 20살이 되지 않은 자들은

    그 당시 선악을 분변하지 못하던 때였으므로 그들에게는 징계를 내리지 않으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는 차세대 백성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4) 여호수아와 갈렙(36, 38절)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끝까지 당부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당시 성인들 중에 유일하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수아에게는 민족의 지도자가 되게 하셨고,

    갈렙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기업을 받게 하셨습니다.

 

묵상 :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과 그에 따른 순종의 크기에 따라

    심판과 상급의 정도를 판결하십니다.

 

    심지어 몇 사람이 함께 대화를 할 때

    그가 공동체를 세우는 말을 하는지 공동체를 무너지게 하는 말을 하는지도

    주의 깊게 살피십니다.

 

    그러므로 참된 믿음을 가지려 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으로 말미암아 가정과 교회가 세워지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하십시오.

 

 

4. 염려는 영적 건망증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킵니다.

 

    염려는 내일의 일을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것은 다만 오늘의 힘을 빼앗아 갈뿐입니다(스펄전).

    뿐만 아니라 염려는 영적 건망증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킵니다.

   (영적 건망증에 대하여 어제 신명기 1:19~33 큐티의 묵상포인트 3번 참조).

 

묵상 :

 

    영적 건망증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바로 전단계라는 점에서

    매우 두려워해야 할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그러므로 그 첫 단계인 염려의 자리에서 서둘러 치료하십시오.

 

    염려를 품으면 마귀가 염려를 키워 좌절과 절망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염려를 버리고 감사함으로 기도하십시오.

 

 

* 기도제목

 

1. 모든 염려와 걱정,

   불평과 원망을 버리고

   늘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2.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즐거움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3. 가정과 교회를 세우는

   덕이 되는 말과 행동을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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