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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큐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신 18:1~14)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09.22|조회수35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신명기 18:1~14)

 

* 본문요약

 

    제사장을 포함한 레위 지파의 모든 사람들은

    기업이 없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중 일부를 받습니다.

    또 섬길 곳을 옮기기를 원하는 레위인에게는

    그가 원하는 대로 레위인의 임지를 옮겨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점을 치거나 길흉을 말하는 등의

    이방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찬 양 : 492장(새 435) 나의 영원하신 기업

         495장(새 438) 내 영혼이 은총 입어

 

 

* 본문해설

 

1. 제사장과 레위인의 몫(1~8절)

 

1)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 지파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으니

   그들은 여호와께 드린 화제물과 그 기업(여호와의 기업인 예물)을 받아먹을 것이라.

2) 그들이 그 형제 중에 기업(분배받은 땅)이 없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라.

3) 제사장이 백성에게 받을 응식(應食, 받을 몫)은 이러하니,

   곧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의 소나 양의 넓적다리와 두 볼과 위라.

   이것을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4) 또 너희가 처음 수확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너희의 처음 깎은 양털을 제사장에게 줄 것이니

5)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 자손으로 영영히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

6) 이스라엘 온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레위인이 간절한 소원이 있어서

   그가 살던 곳을 떠날지라도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 이르면

7) 그는 (새로 자리를 옮긴) 그곳에서 여호와 앞에 선 그의 모든 형제 레위인과 같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섬길 수 있나니,

8) 그 사람의 응식(받을 몫)은 그들과 같을 것이요,

   그 외 그가 집안 재산을 팔아 얻은 소득이 있다면

   그것도 그 사람의 소유가 될 것이니라.

 

- 화제물(1절) :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 모든 제물들, 즉 번제, 소제, 화목제, 속건제 등을 가리킵니다.

    이 중 번제는 모두 살라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므로 제사장에게 돌아갈 몫이 없고,

    소제와 화목제와 속건제의 일부는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고,

    일부는 제사장의 몫이 됩니다.

 

- 받을 응식(받을 몫, 3절) :

    화제물 중 하나님께 드릴 것은 불살라 바치고,

    앞 넓적다리와 두 볼과 위는 제사장의 몫입니다.

    이것과 함께 처음 익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 처음 깎은 양털도 제사장의 몫입니다.

 

 

2. 헛된 신비주의에 빠지지 말라(9~14절)

 

9)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거든

   너희는 그 민족들의 가증한 행위를 본받지 말 것이니

10) 그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불살라 바치는) 자나,

     복술자(점을 치는 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주문을 외우는 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죽은 자의 혼을 불러내는 자)를

     너희 중에 용납하지 말라.

12) 무릇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인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는 것이라.

13)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완전하라.

14) 너희가 쫓아낼 이 민족들은 길흉을 말하는 자나 복술자의 말을 듣거니와,

     너희에게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런 일을 용납하지 아니하시느니라.”

 

- 복술자(10절) :

    점을 쳐서 미래를 말하는 자를 뜻합니다.

 

- 길흉을 말하는 자(10절) : 메오넨

    ‘메오넨’을 직역하면 ‘구름을 관측하는 자, 징조를 살피는 자’로,

    별자리를 관측하고 그것으로 미래의 길흉을 예언하는 점성술사를 뜻합니다.

 

- 요술하는 자, 진언자, (10, 11절) :

    주문을 외워서 마술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 신접자, 초혼자(11절) :

    죽은 자의 혼을 불러내어 미래사의 일을 알아내는 자로,

    신접자는 죽은 자의 혼과 영적인 접촉(영교)을 하는 자이고,

    초혼자는 단순히 죽은 자의 영을 불러내는 자입니다.

    그러나 죽은 자의 영이 다시 이 땅에 올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접자나 초혼자가 불러내는 영은 죽은 자가 아니라,

    악한 영인 마귀가 죽은 자를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합니다.

 

- 가증히 여기시나니(12절) :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하다. 강력하게 거절하다. 토해내다’의 뜻입니다.

 

-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13절) :

    한 치의 흠도 없이 완벽한 삶을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다른 동기 없이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목적으로

    예배하고 섬기는 것을 ‘순전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떠한 이기적인 동기 없이 하나님을 순전한 마음으로 예배하고 섬기는 것을

    ‘하나님 앞에 완전하다’라고 말합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섬기는 직책을 가진 자를 존귀히 여기십시오.

 

 1) 백성들이 여호와께 드린 제물과 예물을 그 기업으로 받아먹은 레위인들(1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분배받을 때

    레위인은 토지를 분배받지 못했습니다(민 18:20~21, 신 10:8~9).

 

    그러므로 제사장과 레위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화재물 등의 제물 가운데 일부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백성이 하나님께 바치는 십일조와 가축의 첫 새끼,

    곡식의 처음 익은 열매 등입니다(민 18:12~15, 21)

 

 2) 레위인들에게 일반 직업을 갖지 못하게 한 것은 : 오직 하나님만 섬기도록(2, 5절)

 

    당시 제사장과 레위인은 다른 직업을 갖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였으므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에게 그들과 삶을 함께 나누라고 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십일조와 화제물 등 일부와

    처음 난 곡식이나 짐승의 첫 새끼들을 그들에게 주고,

    유월절이나 감사절의 축제 때에나, 가정에서 기쁜 일이 있을 때

    그들을 초청하여 함께 즐거워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이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3) 종교적 귀족주의를 금지하신 하나님(6~8절)

 

    만일 지방에서 봉사하던 레위인이

    중앙성소(예루살렘)에서 봉사하기를 원하면 허락해야 합니다.

    이것은 중앙성소를 독점하는 종교 귀족현상을 막도록 하는 조치입니다.

 

    그 때에 혹시 레위인이라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 있다면

    그가 중앙성소로 옮겨갈 때 그것을 판 돈은 그의 소유가 됩니다.

 

묵상 :

 

  ➀ 교회의 풀타임 사역자들을 존귀히 여기십시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즈음 교회 안에서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도들은 그들을 존귀히 여겨야 합니다.

      대체적으로 목회자들에게는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 외에도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령 사찰집사, 교회 운전기사, 전기나 앰프, 조명 등을 관리하시는 분,

      교회를 청소하시는 분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교회에 전적으로 속한 밴드도 있고, 예배 기획자들도 있습니다.

 

  ➁ 교회의 사역자들은 교인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입니다.

 

      이들도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만 전념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종들이지 성도들의 종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종종 교회에서 월급을 받으니 자신이 월급을 주는 자들이라 착각하고

      교회 직원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래서 사찰집사님이나 교회 운전기사 등이 크게 시험 들어

      아예 신앙을 버리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교회 직원들은 성도들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입니다.

 

  ➂ 사찰집사, 교회 운전기사, 사무원 등 교회 직원들이 상처받지 않게 하십시오.

 

      만일 누구든 그들을 함부로 하여 그들이 신앙을 버리게 되었다면

      그 영혼의 책임을 그가 받아야 합니다.

      그들에 대한 것은 다스리는 직분을 가진 자에게 맡기고,

      일반 성도들은 그들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정중하고 존귀하게 대하십시오.

 

  ➃ 피차 서로서로 존귀히 여기는 성도가 됩시다.

 

      교회는 내가 큰 소리로 떠들며 함부로 말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직원들에게는 물론,

      성도들끼리도 피차에 서로 존귀히 여기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2. 어떠한 형태로도 미래의 일을 알려 하지 마십시오.

 

 1) 일체의 우상숭배와 점술행위를 금지하신 하나님(9~11절)

 

    본문에서 모세는 우상숭배에 미래의 일을 점치는 자들을 열거했습니다.

    복술자, 길흉을 말하는 자, 요술하는 자, 무당, 진언자, 신접자, 박수, 초혼자 ….

 

    여기에 열거된 자들은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서 미래의 일을 점치는 자들입니다.

    미래의 일을 알기 위해 이런 자들을 찾아가지 마십시오.

    이를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십니다.

 

 2) 미래의 일을 미리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미래의 일을 알고자 하는 일 자체를 아주 싫어하십니다.

    미래는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알 수 없는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누군가가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미래를 알고자 한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불안감을 표하는 것입니다.

 

 3) 미래를 미리 알려 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행위입니다.

 

    이런 경고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일 하나님의 백성이라 자처하는 어떤 사람이

    미래를 알고자 하여 이런 자들을 찾아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로 규정하시고 그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의 직분이 무엇이든,

    그가 얼마나 신앙생활에 열심히 하고 있건 간에

    이런 자를 찾아 미래를 알고자 하는 행위를 하면

    그것으로 그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 소위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자들도 조심하십시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이란 그 사람이나 그 사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건강한 사람이나 사회인지를 분별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니

    위에서 보는 것처럼 미래를 점치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 가끔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면서

    이방 신 앞에서 점치는 사람처럼 미래를 점치는 행위를 합니다.

    그가 기도하며 방언을 하며 예언 행위를 했더라도 잘못된 행위입니다.

    이런 교회 안의 무당, 교회 안의 점쟁이들을 조심하십시오.

 

    어떤 방식이든 간에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일 자체를 하지 마십시오.

    알 수 없는 불안한 미래를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 믿음입니다.

 

    ➀ 이런 일은 하나님을 적대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역질이 날 정도로 혐오하실 만큼 싫어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집을 부리고 미래를 알고자 하여 점쟁이를 찾는 것은

       하나님을 적대하는 행위가 됩니다.

 

    ➁ 우리의 영적인 삶에 치명적으로 해롭습니다.

 

       나는 단순히 미래를 알고자 하여 점을 친다고 하겠지만,

       그 일로 사악한 영이 나를 침범해 들어옵니다.

       점쟁이를 찾는 일은 사악한 영의 침범함을 허용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결단코 찾아가지 마십시오.

 

묵상 :

 

    선거 때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점쟁이를 찾는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혹은 입시철에, 취직할 때에, 또는 큰 병이 들었을 때,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어떤 이유로든 점쟁이를 찾지도 말고, 그 일에 대하여 궁금히 여기지도 마십시오.

    그리고 오직 나를 참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3.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1) 만일 미래를 미리 알았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이 창일하여 강둑까지 물이 차오를 때

    요단강을 건너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법궤를 멘 제사장들로 하여금 강물로 걸어 들어가라고 명하였습니다.

 

    이때 만일 여호수아가 점쟁이로부터 강을 건너리라는 말을 들었다면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또 만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을 따라

    아들 이삭을 바칠 결심을 하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때 만일 아브라함이 점쟁이로부터

    아들 이삭은 죽지 않으리라는 말을 듣고 올라갔다면,

    그가 그날 하나님께로부터 엄청난 복을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2) 미래가 불안할지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물이 강둑까지 차오른 상태에서,

    또 아들이 죽게 될 것이라는 부담감을 가지고 미래를 향하여 담대하게 갔더니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이미 모든 것을 다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담대하게 하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3)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우리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 받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안위하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까지 아낌없이 바치신 그 사랑으로

    지금도 나를 눈동자처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으신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이미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으셨음을 믿고

    미래를 향하여 가십시오.

 

묵상 :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것을 다 이루실 수 있는 분임을 믿으십시오.

    불안감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당신의 마음의 답답함과 불안감과 싸우십시오.

    끝까지 그 믿음을 지켜 하나님의 도우심의 역사를 경험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일꾼들을 존귀히 여기며

   피차에 섬기게 하옵소서.

 

2. 각종 형태의 사악한 자들을 분별하게 하셔서

   우리의 영의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3. 불안감과 끝까지 싸워 이겨서

   참 믿음을 가진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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