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제 3년에 드리는 십일조에 대한 규례(신명기 26:12~19)
* 본문요약
모세는 (안식년을 중심으로) 제 삼년에는
그 해에 소출한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따로 저축하여
성 중의 레위인과 객과 고아에게 주어서 그들이 먹어 배부르도록 하라고 명합니다.
이 일을 행할 때에 “하나님의 명하신 십일조를 부정한 몸으로 떼지 않았고,
또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등
명하신 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우리에게 복을 내리소서”하고 하나님께 아룁니다.
모세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이 규례와 법도를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다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찬 양 : 85장(새 85) 구주를 생각만 해도
49장(새 482) 참 즐거운 노래를
* 본문해설
1. 제 3년에 드리는 십일조에 대한 규례(12~15절)
12) “제3년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너희 모든 소산의 십일조 다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서 너희 성문 안에서 먹어 배부르게 하라.
13) 그리할 때에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가 성물을 내 집에서 내어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기를
주께서 내게 명하신 명령대로 하였사오니,
내가 주의 명령을 범하지도 아니하였고 잊지도 아니하였나이다.
14) 내가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
부정한 몸으로 이를 떼어두지 아니하였고,
죽은 자를 위하여 이것을 쓰지 아니하였고,
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주께서 내게 주신 명령대로 다 행하였사오니,
15) 원컨대 주의 거룩한 처소 하늘에서 하감하시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시며,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여 우리에게 주신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복을 내리소서’
할지니라.
- 제 3년에 드리는 십일조(12절) :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생활비로 사용되는 정규 십일조를 드린 후
또다시 남은 것의 십일조를 떼어 그것을 감사절 축제의 비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을 제2의 십일조라고 합니다(신 14:22~23).
그리고 안식년을 기준으로 제3년과 6년째에는
감사절 축제의 비용으로 사용했던 제2의 십일조를
중앙성소인 예루살렘 성전으로 보내지 않고 각자가 저축하여 두었다가
성 중의 레위인과 고아와 과부를 위한 구제금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십일조는
레위기 20:30~33, 민수기 18:21~32의 십일조와는 구별됩니다.
- 이 성물을(13절) : 코데쉬
‘코데쉬’는 하나님께 바치기 위하여 특별히 구별하여 놓은 것을 가리킵니다.
보통 하나님께 예물로 바치기 위해 떼어 놓은 것을 가리키는데,
여기에서는 레위인과 고아와 과부를 위한
구제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떼어 놓은 것에도 같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웃을 구제하는 것 역시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과 같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 아니하였고(14절) :
죽은 자를 애곡하는 자는 시신에 가까이하였으므로 하나님 앞에 부정한 상태입니다.
이런 부정한 상태로 십일조를 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 죽은 자를 위하여 쓰지 아니하였고(14절) :
이스라엘은 초상이 나면 보통 장례기간이 7일간 진행됩니다.
이 장례 기간에는 많은 음식이 필요한데
이때 십일조의 성물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2. 율법의 요약(16~19절)
16) 오늘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너희에게 명하시나니,
그런즉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17) 너희가 오늘날 여호와를 너희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고 확언(맹세)하였고,
18)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 너희를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그 모든 명령을 지키게 하리라 확언(맹세)하셨은즉
19)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희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너희로 칭찬과 명예와 영광을 얻게 하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희를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리라.”
-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16절) :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완전히 소모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 명령을 지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전적인 헌신과 사랑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마음에 품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18절) :
보물과 같은 특별히 소유한 백성을 의미합니다.
* 묵상 point
1. 구제의 십일조를 바치라
1) 제 3년의 십일조 : 구제의 십일조(12~15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제3년에 드리는 ‘구제의 십일조’를 반드시 시행하라고 명하십니다.
‘제3년’은 안식년을 중심으로 3년째와 6년째 되는 해를 가리킵니다.
제3년과 6년째에 드리는 십일조는
중앙성소에 바치지 않고 각자 따로 저축해 두었다가
그것을 성 중의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서
그들이 배부르게 먹도록 하라고 명하십니다.
이 일을 행한 후에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
하나님 앞에서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라는 명령대로 행하였나이다.
이 성물을 부정한 몸으로 십일조를 떼지도 않았고,
하나님께서 명하신 이외의
다른 용도로 그 돈을 사용하지도 않았았나이다”라고 아뢰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다 행한 후에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구하라고 명하십니다.
2) 축제의 십일조와 구제의 십일조
➀ 축제의 십일조 : 첫째 둘째 해에 드리는 십일조(신 14:22~23)
제1의 십일조를 드린 후
또다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소와 양의 첫 새끼와 함께 따로 떼어서
그것을 하나님의 택하신 성전으로 가지고 와서
모두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먹고 마시는 감사절 축제에 사용합니다.
축제의 십일조라 불리는 제2의 십일조는
안식년이 오기까지 7년 단위 중에서 제1, 2년과 제4, 5년에 각각 바칩니다.
➁ 구제의 십일조 : 셋째 해에 드리는 십일조(12~15절, 신 14:28~29)
셋째 해에는 중앙성소로 보내지 않고 각자 저축해 두었다가
그 성 안에 있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를 구제하는데 사용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전에는 노예였었으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것을 반드시 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구제의 십일조라 불리는 제3의 십일조는
안식년이 오기까지 7년 단위 중에서 제 3년과 제6년에 각각 바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전에는 노예였었으니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이것을 반드시 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을 잘 행하면 그들에게 복을 더욱 내리셔서
그들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 묵상 : 사회 십일조
이것이 오늘날 서양에서는 ‘사회 십일조’라는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당장 내 호주머니에서 돈이 나가는 것만 생각하면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일을 행하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시고,
뿐만 아니라 주께서 30배, 60배, 100배로
복을 내리시리라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신뢰한다면
이 일을 기쁨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보다 연약한 자를 긍휼히 여기면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나보다 연약한 자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면 주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남을 섬기는 일을 기쁨으로 행하십시오.
2. 구제금에 대한 자세 : 경건한 마음으로 떼어 놓고, 명하신 대로만 사용하라.
1) 구제의 십일조를 떼어 놓을 때의 자세(14절)
이 구제의 십일조를 뗀 후 예배에 참여하여 하나님께 고백할 때에
“애곡하는 자에게 가까이 한 상태에서 십일조를 떼거나
그 십일조를 먹지 않았다(사용하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또 하나님께서 명하신 구제의 용도 이외에
상가집의 부조금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고백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 구제금도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로 받으시겠다는 것
14절의 이 고백은 예배를 드리기 전에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준비할 때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것입니다.
십일조나 감사헌금, 주일 헌금 등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준비할 때
물건 살 때 지갑에서 돈 꺼내듯 생각 없이 준비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나의 모든 것을 주신 우리의 왕이신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레위인과 고아와 과부에게 줄 구제금을 떼어놓을 때도
하나님께 바칠 예물을 떼어놓을 때의 마음과 자세를 똑같이 가질 것을 명하셨습니다.
13절과 14절에는 이 구제금을
하나님의 예물에 사용하는 ‘성물’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구제금도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로 받으시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 묵상 :
본문의 말씀처럼 구제 십일조를 따로 떼어 놓았다면,
그것을 오직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연약한 자를 돕고 섬기는 일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구제 십일조 명목으로 떼어 놓고
그것으로 애경사 비용 등 자신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한다면
하나님을 속이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예물 드리는 일이나 연약한 자를 섬기는 일이나
다 경건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행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에 복을 내리십니다.
3. 이를 모두 행한 후에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라.
1) 복을 구하기 전에 먼저 복된 행동을 하라(16~17절)
많은 사람들이 복을 받으려면 힘써 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구하면 주신다고 약속하셨으니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그렇게 힘써 구하기 전에
먼저 복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일을 행한 후에 하나님께 복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렇게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의 명하신 것을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민족이 되게 하시리라 말씀하십니다.
2) 복 있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복 있는 언어 습관을 가지십시오.
복 있는 행동을 하십시오.
먼저 섬기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이해하고,
먼저 용서하고, 먼저 도우십시오.
남을 섬기는 일을 위해 당신의 수고의 땀을 흘리고,
남을 섬기는 일을 위해 당신의 물질을 사용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이 주께 복을 달라고 비는 기도를 주께서 들으십니다.
● 묵상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들에게
주께서 그가 구하지 않은 세상의 다른 것을 함께 주시리라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3) 이를 모두 행한 자들에게 주시는 복 (18~19절)
이렇게 연약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구제의 십일조를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잘 행하는 자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복을 내리십니다.
➀ 그들을 보물과 같이 소중한 백성(보배로운 백성)으로 여기십니다.
➁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잘 지키는 자들이 되도록 함께 하시고 도우십니다.
➂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셔서 칭찬과 명예와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십니다.
➃ 무엇보다도 이런 자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복을 달라고 구하기 전에 먼저
주께서 복을 주시리라 약속하신 일을 행하십시오.
그리고 난 후에 주께 복을 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러면 이와같이 주께서 약속하신 모든 복을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주십니다.
* 기도제목
1. 남을 돕고 섬기는
착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2. 예물을 준비할 때부터
경건하고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3. 복 있는 습관을 갖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