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불순종에 대한 저주의 경고Ⅱ(신명기 28: 25~35)
* 본문요약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적군에게 비참하게 패하게 되고,
그들의 시체를 새와 들짐승이 먹을 것이며, 치료받지 못할 병에 걸리게 되고,
갈 길을 알지 못해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속수무책으로 빼앗길 것이고,
자녀를 빼앗겨 종으로 팔리게 될 것입니다.
그의 토지소산의 모든 것을 다른 민족이 먹겠고,
이 모든 일들로 인하여 미쳐서 정신분열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336장(새 278)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331장(새 273) 나 주를 멀리 떠났다
* 본문해설
1. 전쟁과 질명의 재앙(25~28절)
25) “여호와께서 너희를 너희 적군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한 길로 그들을 치러 나갔다가 일곱 길로 도망할 것이며,
너희가 또 세계 만국 중에 흩음을 당하고
26) 너희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 짐승들의 밥이 될 것이나
그것들을 쫓아 줄 자가 없을 것이며,
27) 여호와께서 애굽의 종기와 치질과 괴혈병과 개창(옴, 습진, 가려움증)으로
너희를 치시리니 너희가 치료함을 얻지 못할 것이며,
28) 여호와께서 또 너희를 미치게도 하시고 눈을 멀게도 하시며
경심증(정신착란증)으로 치시리니
- 흩음을 당하고(25절) : 레자아와
‘흩음을 당하다’에 해당하는 레자아와는
‘이리저리 진동하며 움직이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여기에서의 의미는 땅의 모든 나라들이 가지고 노는 공의 신세가 될 것임을 뜻합니다.
- 새와 들짐승의 밥(26절) :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람이 죽어 땅에 묻히지 못하고
들짐승의 밥이 되는 것을 가장 큰 저주로 여겼습니다.
죽음 이후에까지 저주가 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치료함을 얻지 못할 것이며(27절) :
치료하시는 하나님이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이 병을 고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 애굽의 종기(27절) : 쉐힌
‘종기’에 해당하는 ‘쉐힌’은
‘부스럼이나 독종, 애굽의 나병, 상피병(출 9:9)’을 뜻합니다.
- 개창(27절) : 심한 가려움증
- 미치게도 하시고(28절) : 솨가
‘미치다’에 해당하는‘솨가’는 ‘날뛰다’라는 뜻으로,
정신이 혼란해져 정상적인 의식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 경심증(28절) : 타마
‘경심증’에 해당하는 ‘타마’는
다사소한 일에도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크게 놀라는 병으로,
터무니없이 자주 깜짝깜짝 놀라는 증세를 의미합니다.
2. 모든 것을 빼앗김(29~35절)
29) 소경이 어둠 속에서 더듬는 것과 같이 너희가 백주(대낮)에도 더듬고 다닐 것이며,
너희 길이 형통치 못하여 항상 압제와 노략을 당할 뿐이리니
너희를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며,
30) 너희가 여자와 약혼을 할지라도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동침할 것이요,
집을 건축할지라도 그 집에서 살지 못할 것이며,
포도원을 가꾸어도 너희가 그 열매를 따 먹지 못할 것이며,
31) 너희 소를 너희 눈앞에서 잡더라도 너희가 그것을 하나도 먹지 못할 것이며,
너희 나귀를 너희 눈앞에서 빼앗김을 당하여도 도로 찾지 못할 것이며,
너희 양을 원수에게 빼앗겨도 너를 도와 줄 자가 없을 것이며,
32) 너희 자녀를 다른 민족에게 빼앗기고 종일 (그 일을) 생각하고 찾음으로
눈이 쇠하여지고 너희 손이 힘이 없을 것이며,
33) 너희 토지의 소산과 너희 수고로 얻은 모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민족이 다 먹겠고, 너희는 항상 압제와 학대를 받을 뿐이리니
34) 이러므로 너희 눈이 보이는 (이런)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미치리라.
35) 여호와께서 너희 무릎과 다리를 쳐서 고치지 못할 심한 종기가 나게 하셔서
발바닥부터 정수리(머리끝)까지 번지게 하시리라.”
- 너희가 백주에도 더듬고(29절) :
소경이 어두운 곳을 더듬는 것처럼
아무런 방어 능력이나 기력이 없이 헤매는 비참한 상태를 말합니다.
- 너희가 여자와 약혼하였을지라도~(30절) :
병역 면제의 세 가지
➀ 새집을 짓고 낙성식을 못한 자.
➁ 포도원을 만들고 아직 첫 수확을 거두지 못한 자
➂ 약혼을 하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
이들은 병역을 면제해 줍니다.
그러나 이들마저 전쟁에 나가 패배하여 이 모든 것을 다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 네 자녀를 다른 민족에게 빼앗기고(32절) :
그들을 이방 민족에게 포로로 넘기시겠다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전쟁의 재앙
1) 여호와께서 너희로 적군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25~26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것 중 하나가
그들을 위하여 친히 싸우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싸우시기에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었습니다.
상대가 얼마나 많은 군사를 이끌고 왔는지
그 무기들이 얼마나 가공할 위력을 가진 것인지가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하나님을 이길 수는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바로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싸우십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그들이 승리를 확신하고 나아갔던 전쟁에서 크게 패하여
세계 중으로 일곱 길로 흩어져 도망하게 될 것입니다.
또 그들의 시체를 새와 짐승들이 먹으나 그것을 쫓아 줄 사람조차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반대로 이스라엘이 아무리 전쟁 준비를 잘했더라도
그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망하게 될 것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초라한 무기를 가지고 왔더라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싸우시므로 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전쟁의 승패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졌고 좋은 전력을 세웠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인생을 위한 좋은 계획을 세웠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이룰 수 있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세상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의 만남을 뒤로 미루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2. 압제와 강탈당하는 재앙
1)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 토지소산의 모든 것을 빼앗김(33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순종하지도 않은 사람들은
전쟁에서 진 후에 토지 소산의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수확을 하여 창고에 가득 채웠어도 승리한 그 나라에 모두 빼앗기게 됩니다.
소를 잡아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자녀도 빼앗겨 종으로 팔려 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봐야만 합니다.
2) 그러므로 땅의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라는 것
성경은 이 땅의 것을 얻기 위해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잃어버리는 자들을
가장 어리석은 자로 경고합니다.
그들은 비록 창고에 보물을 가득 채웠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취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도 하나님께서 오늘 그 생명을 취하시면
그 모든 것이 다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 묵상 :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일에 있어서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직장이나 학교생활 등 세상에서의 일에서
질책을 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신 것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그 시간 중의 일부는 반드시 하나님의 시간이 되게 하십시오.
나의 모든 것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생명과 복과 사망과 저주를 주관하십니다.
무엇을 하든 이 사실을 결코 잊지 마십시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 나를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모든 일을 그분과 함께 행하십시오.
3. 질병의 재앙과 정신적인 고통의 재앙
1) 사람이 고칠 수 없는 질병의 재앙(27, 35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날 때
그 백성들에게 사람이 고칠 수 없는 독한 질병을 내리시리라 말씀하십니다.
치료의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질병이니
사람은 결코 고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고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하나님의 징계로 오는 질병은 결코 고칠 수 없습니다.
2) 경심증과 정신 이상의 재앙(28, 34절)
하나님의 저주가 사람의 육체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에도 임합니다.
사람들은 마치 소경이 어두운 데서 더듬으며 나아가듯
갈 길을 알지 못하고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재앙들로 인하여 사람들은 점차 미쳐가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가 ‘경심증(개역개정에서는 정신병)’입니다.
작은 일을 당해도 크게 놀라 견디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 묵상 :
최근 우리 사회는 아주 사소한 일로도 쉽게 목숨을 버리는 일들이
너무나도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적이 조금 잘못 나왔다는 일로, 애인이 변심했다는 것으로,
인터넷에서 나를 모욕하는 글이 나왔다는 이유로,
그리고 어쩌다 잘못한 일을 발견하면 마녀 사냥식으로
그가 죽을 때까지 몰아가는 인터넷의 잘못된 환경들….
몇 년 전에 있었던 모 아나운서의 자살은
이 모든 일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트위터에 올린 개인적인 일을 네티즌들은 융단폭격을 하듯 비난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 여파로 아까운 한 생명이 죽었습니다.
그녀가 죽자 공격의 대상을 잃은 네티즌들은
이제 그녀와 열애를 했었다는 한 야구선수에게로 그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요즈음 일부 네티즌들의 이러한 행태는
그 사람이 자살을 할 때까지 비난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 무서운 집요함은 이 사회를 크게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몇몇 개인적인 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 현상이 될 때,
그것은 하나님의 저주의 경고라는 것을 모세는 지적합니다.
4. 그러나 이런 재앙은 더 큰 파멸에 대한 경고입니다.
위의 재앙들도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재앙임에는 틀림없으나,
더 큰 재앙은 하나님과의 결별입니다.
그것은 곧 영원한 파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와 최종적으로 결병하시기 전에
그를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 이런 재앙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쟁의 재앙, 압박과 강탈의 재앙, 질병의 재앙이 일어나면
하나님께서 그 공동체에 파멸을 경고하시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묵상 :
소돔과 고모라에 민족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는 사람 10명만 있어도
그 땅을 멸하지 않으리라 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
* 기도제목
1. 이 땅을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구원하여 주옵소서.
2. 모든 압박과 강탈의 위협으로부터
이 땅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3. 모든 질병의 재앙으로부터
이 나라를 보호하여 주옵소서.
4. 이 모든 재앙이 내려지지 않도록
우리가 더욱 힘써 하나님을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