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모세의 축복Ⅳ, 단, 납달리, 아셀 지파(신명기 33:22~29)
* 본문요약
모세는 단 파는 사자 새끼와 같을 것이고,
납달리 지파는 땅을 차지하여 만족한 복을 누릴 것이며,
아셀 지파는 다른 아들들보다 더 큰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축복합니다.
이스라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러 힘차게 오시기 때문입니다.
찬 양 : 434장(새 384) 나의 갈길 다 가도록
427장(새 191) 내가 매일 기쁘게
* 본문해설
1. 단, 납달리, 아셀 지파(22절)
22) 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23) 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어다.”
24) 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아들들 중에서 더 복을 받으며, 그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25)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 기름에 잠길지로다(24절) :
그들이 올리브 주산지인 갈릴리 고지대를 차지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을 도우시는 하나님(26~29절)
26) 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시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27) 영원하신 하나님이 너희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너희 아래 있도다.
그가 너희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그를 멸하라’ 하시도다.
28)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29) 이스라엘이여, 너희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희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
그는 너희를 도는 방패시요, 너희의 영광의 칼이시로다.
너희 대적이 너희에게 복종하리니, 너희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28절) :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내려지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단과 납달리와 아셀 지파에 내려진 복
1) 단 지파에 내려진 복(22절)
야곱은 단 지파를 뱀에 비유하였는데(창 49:17),
모세는 사자 새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 지파가 매우 용맹스러운 자들이 될 것임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단 지파의 후손 중에는 삼손이 있었습니다.
2) 납달리 지파에 내려진 복(23절)
납달리 지파는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여
만족한 복을 누리게 되리라고 축복합니다.
납달리는 서쪽(지중해 인근 지역)과 남쪽(갈릴리 지역)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아셀 지파에 내려진 복(24~25절)
아셀 지파는 다른 형제들보다 더 많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형제들에게 기쁨이 되고, 그 발이 기름에 잠길 것입니다.
그들이 문빗장이 철과 놋이 되어 그들에게 큰 능력이 될 것입니다.
● 하나님의 뜻대로 각 지파에게 복과 저주를 선포한 모세
모세는 지금까지 각 지파별로 언급한 축복은
모세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임을 밝힙니다.
이어서 이스라엘 전체에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선언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이스라엘을 도우시리라고 말하면서
“너희는 행복한 사람들이다.
너희와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구원을 얻은 백성이 누구인가?” 하고 묻습니다.
2.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구원을 받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1) 이스라엘이여, 너희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희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뇨(29절)
하나님께로부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위대하신 능력으로 그를 영원토록 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시려고 하늘에서부터 위엄을 나타내시며 오십니다.
➁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의 피난처(요새)가 되어주십니다.
➂ 하나님께서 그 영원하신 팔로 이스라엘을 아래에서 떠받쳐 주십니다.
➃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서서 대적을 친히 물리쳐 주셔서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합니다.
➄ 이스라엘의 땅에 샘과 이슬이 풍성하여 곡식과 포도주가 가득합니다.
➅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돕는 방패와 칼이 되십니다.
➆ 하나님께서 대적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에 복종하게 하여
그들을 높은 곳에 거하게 하십니다.
2) 하늘의 이슬이 내리는 곳에로다(28절)
➀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이스라엘을 야곱의 샘이라 표현한 것은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그들 위에 내려지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창세기 12:2의 ‘복의 근원’을 연상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이 계속 나오는 솟아나는 샘물(분천)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복의 근원입니다.
그리고 그로 말미암에 세상 만민이 복을 받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모세가 다시 이스라엘을 ‘야곱의 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계속 솟아 나오는 샘물을 가진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그 은혜의 샘은 오직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거주하는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입니다.
• 신약시대인 오늘날에는 그 ‘이스라엘’이라는 칭호가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에게로 옮겨졌습니다.
유대인이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섬기기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➁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야곱의 샘이 있는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은 어떤 곳입니까?
그 땅은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땅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복을 내리는 땅,
하늘에 하나님의 은총의 빛을 비추시는 은혜의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시며 보호하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그 땅 자체에 복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동양에서 말하는 소위 ‘명당(明堂)’이라는 개념은 없습니다.
그 백성이 복이 있으니 그들이 사는 땅이 복이 있는 땅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그들이 그 땅에서 하나님을 떠나면
그 샘에서 복이 아니라 저주가 나올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보다 더 위대한 자는 없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능력이 많은 자도 없습니다.
하나님처럼 영원히 그의 백성을 돌보시는 자도 없습니다.
하나님처럼 그의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는 자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
하나님의 그의 백성으로 인정받은 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의 사랑이 있으니
그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얻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주신 은혜에 기뻐하며 감사하십시오.
3. 열두 지파에 내려진 축복은 현재 삶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1) 열두 지파에 내려진 축복은 ➠ 광야 40년 동안의 삶에 대한 평가
르우벤 지파는 겨우 저주를 면하였고,
레위 지파는 야곱 때에는 저주를 받았으나
모세로부터는 하나님의 제사장의 지파가 되는 엄청난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 요셉 지파는 야곱 때 받은 복보다 더 많은 복을 받게 되었고,
갓 지파는 형제를 위해 힘쓴 공이 인정되어
이스라엘의 지도자의 계열에 합류하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할 때부터 가나안 입구인 모압 광야에 올 때까지
광야에서의 40년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지금 그들이 사는 것처럼 그대로 살면 앞으로 이러한 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지파가 이 축복의 말씀을 듣고 교만해져서
하나님 섬기는 일에 게으름을 피운다면 그 축복은 취소가 될 것입니다.
2) 후일 요셉 지파의 몰락을 반면교사로 삼읍시다.
요셉 지파에게는 들소의 뿔처럼 강력하게 해 주시겠다고 했으나,
여호수아 때에 요셉 지파가 가나안 땅을 열심히 점령하지 않아
블레셋과 같은 가나안족이 끝까지 남아서
이스라엘을 계속 괴롭히는 몽둥이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이후에 요셉 지파는 유다 지파를 떠나
북왕국 이스라엘의 편에 가담했다가 앗시리아에 망할 때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의 대열에서 제외되는 비극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유다와 레위와 베냐민 지파는
하나님 섬기는 일을 계속하여 하나님의 축복을 계속 받아 누리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 묵상 : 오늘로 더욱 복된 내일을 만드십시오.
하나님은 나의 오늘의 삶으로 나의 내일을 만드십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 섬기기에 힘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주님을 열심히 섬기는 오늘로
더욱 복된 내일을 계속해서 만드실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주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2. 열두 지파에 내려진 각각의 축복을 보고
우리도 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들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섬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