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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큐티

모세의 죽음(신 34:1~12)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11|조회수42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모세의 죽음(신명기 34:1~12)

 

* 본문요약

 

    모세가 느보산의 비스가산 꼭대기에 오르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의 온 땅을 보이시고,

    그 땅을 눈으로는 보되 들어가지는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에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죽어 모압 땅 골짜기에 장사 되었으나

    그의 무덤을 아는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120이었으나 시력이나 기력이 전혀 쇠하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죽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니 지혜의 신이 그에게 충만하게 임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명을 따르듯 그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대면하여 아시던 자로

    그 후에 다시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찬 양 : 168장(새 180) 하나님의 나팔 소리

         164장(새 177) 오랫동안 고대하던

 

 

* 본문해설

 

1. 모세의 죽음(1~7절)

 

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산 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 남방(네게브 지방)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땅은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 후손에게 주리라 약속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6) 벧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 되었고,

   오늘까지 그 무덤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120세였으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 건너가지 못하리라(4절) : 가서는 안 된다는 금지명령입니다.

-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7절) : 시력이 좋았다는 뜻입니다.

 

-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다(1절) :

    생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모세가 죽을 때까지 매우 건강했다는 뜻.

 

- 그 무덤을 아는 자가 없다(6절) :

    유다서 1: 9에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두고 마귀와 다투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미가엘을 시켜 모세의 시체를 처리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시신이 우상숭배의 도구가 될 것을 염려하여

    철저하게 그 묻힌 곳을 그의 백성들에게 감추셨습니다.

 

 

2. 여호수아에게 지도력이 위임됨(8~9절)

 

8)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하는 기한이 마치도록(끝날 때까지) 모세를 위하여 30일 애곡하니라.

9)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지혜의 영)이 충만하였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였더라.

 

 

3. 모세와 같은 자가 다시 없었다(10~12절)

 

10) 그 후에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던 자요)

11)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셔서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12)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 대면하여 아시던 자(10절) :

    마치 친한 친구에게 하시듯 그와 얼굴을 맞대고 말씀을 나누셨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모세의 죽음, 차기 지도자 여호수아

 

 1) 모세의 죽음(1~7절)

 

    모세가 모압 평지의 느보산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나안의 온 땅을 보이시고는,

    그 땅에 들어가지는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모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모압 골짜기에서 장사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모세의 시신이 묻힌 곳이 어디인지를 아는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세가 죽을 때의 나이가 120세였는데,

    그의 시력이나 기운이 전혀 쇠하지 않았습니다.

 

 2) 여호수아에게로 지도력이 위임됨(8~9절)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30일간 모세를 위하여 애곡하였습니다.

    모세가 죽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니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여 임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순종하듯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였습니다.

 

 3) 모세에 대한 신명기의 평가(10~12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로,

    이후에 다시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2. 모세는 왜 가나안 땅을 앞두고 죽어야만 했나?

 

 1) 120세였으나 여전히 기력이 쇠하지 않은 모세(7절)

 

    모세가 죽을 때의 나이가 120세였다고 했지만,

    그는 여전히 시력도 좋았고 기력도 쇠하여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아직 활동하기에 충분할 만큼

    좋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그러나 모세는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모압 땅에서 죽었습니다(5~6절)

 

    그런데 그가 그렇게도 가고 싶어 했던 가나안 땅을 앞두고 죽었습니다.

    그것도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모두 완료한 마지막 순간에

    그가 인도했던 모든 것으로부터 철저하게 배제되었고,

    심지어 그의 시신마저 하나님의 거룩한 땅에 묻히지 못했습니다.

    이방인의 땅인 모압의 느보산 골짜기에서 죽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하나님께 가장 충성스럽게 순종하며 섬겼던 사람 중에 하나인 모세가

    이렇게 큰 민족적인 기쁨의 잔치를 앞두고

    그저 그것을 바라만 보고 죽어야만 했을까요?

 

    모세의 죽음은 어찌 보면 징계나 저주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3) 하나님께 가장 충성된 종이었던 모세가 이렇게 죽은 까닭은?

 

    모세의 이러한 죽음은 므리바에서의 사건 때문입니다(민 20:1~12).

 

    가나안 땅을 앞둔 시점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또다시 물이 없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도록 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4 0년 동안이나 매일 지켜보았음에도

    기도하기보다 불평과 원망부터 하는 이들을 보고 모세가 진절머리가 납니다.

 

➠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나타내지 않았으므로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바위를 명하여 물을 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화를 참지 못하고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내리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위에게 명령을 하라고 하셨으나 모세는 지팡이로 두 번 내리침으로써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이 아닌 모세의 방법으로 물을 내게 한 것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행동이 되었고,

    그 중요한 시점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가볍게 보이도록 한 모세는

    그 죄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묵상 :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이셨습니다.

    혹시 하나님의 명령인 줄 알면서도 그것을 행하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까?

 

 

3. 끝까지 순종한 모세에게 내려진 평가

 

 1) 모세의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권위를 깨닫게 하시려는 것

 

    사실 모세가 지은 죄는 그리 큰 죄가 아니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경고 한 마디로 넘어갈 만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있는 때였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된 상태로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원하셨으므로,

    이스라엘 민족에게 위대한 지도자로 각인이 된 모세에게 이러한 징계를 내리심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는 자들이 되도록 한 것입니다.

 

    마치 선생님이 반 학생들 깨닫게 하려고

    일부러 선생님께 순종 잘하는 아이를 혼내는 것과 같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하여 모세의 간곡한 기도도 거절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게 허락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눈물로 간곡하게 기도드렸습니다(신 3:23~2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끝내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모세를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하시는 것보다

    이스라엘을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3)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 명령에 순종합니다.

 

    결국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 공동체를 위하여

    이 시점에서 그의 백성들과 결별을 해야만 하는 모든 아픔을 안고

    그는 죽기 위해 홀로 느보산에 오릅니다.

 

    아마도 이때의 심정이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쳐야만 하는

    아브라함의 심정과 같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그 모든 아픔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말라는 금지명령에 끝까지 순종하였습니다.

 

 4) 모든 사역을 다 마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 모세 :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종

 

    모든 사역을 다 마치고 모세가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모세는 실로 죽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순종한 모세를

    하나님께서는 그와 친구처럼 대면했던 자라는 평가를 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변화되셨을 때

    모세는 엘리야와 더불어 예수님과 셋이

    이제 곧 맞이하게 될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에 대하여 논의할 정도로

    그 위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묵상 :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됩시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존귀히 여기십니다.

    이것이 신명기 전체의 주제입니다.

 

 

4. 모세의 지도력이 여호수아에게 위임되다

 

 1) 지도자의 위치가 여호수아에게로 옮겨짐(9절)

 

    모세가 죽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민족의 지도자의 자리를 그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모세는 그의 죽음을 마치 징계처럼 보이도록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백성을 위하여 차기 지도자를 세우고,

    그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이 임하도록 간절히 안수하며 기도하는

    그 마지막 사역까지 충실하게 행합니다.

 

 2) 역사를 이끄신 이는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역사를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 이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모세가 아무리 훌륭한 자였더라도

    그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이끈 이는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셨습니다.

    이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모세는 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 차기 지도자를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세우는 것입니다.

 

    ● 묵상 :

 

       우리도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하여 일꾼 세우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시다.

       구역 조직을 통하여 말씀을 전합시다.

       말씀으로 다음 세대를 훈련시키는 일 역시 신명기의 또 하나의 주제입니다.

 

 3) 지혜를 받은 여호수아, 말씀에 순종하는 여호수아(9절)

 

    하나님의 신(성령)이 여호수아에게 부어졌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의 신(성령)이 신약처럼 모든 사람에게 임하지 않고,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받은 자에게만 특별하게 부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직 성령의 시대가 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의 특별하신 사명을 맡은 자들에게는 성령을 부어주신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자들을 이만큼 기뻐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 모세에게 있던 능력과 권위가 여호수아에게 주어졌습니다.

 

    모세로부터 안수를 받아 이스라엘의 차기 지도자의 사명을 맡게 된 순간

    그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임하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가 그에게 들어갔습니다.

 

    그는 지혜로운 자가 되었으나,

    그가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뒤에도 자기 임의로 하지 않고

    모든 일을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행하였습니다.

 

  • 솔로몬보다 위대한 여호수아, 그 차이를 기억하십시오.

 

    여호수아와 대조되는 사람이 솔로몬입니다.

 

    여호수아는 별로 지혜로운 사람도 아니고 리더십도 변변치 않은 사람이었으나

    솔로몬은 하나님께로부터 놀라운 지혜를 받은 자이고

    국가를 운영하는 리더십 역시 비교가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은

    구약 역사상 가장 신실하고 건강한 믿음의 백성들이었습니다만,

 

    솔로몬은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후에

    주신 지혜대로 하지 않고 자기 욕심대로 행하였습니다.

    그 지혜로 기껏 한 일이 1,000명의 여자와 우상숭배하여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는 일차적인 먼 원인 제공자가 되었습니다.

    솔로몬과 여호수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솔로몬에 비하여 여호수아가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

    여호수아가 이것 하나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잘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말씀대로만 행합니다.

    이런 점에서 여호수아는 솔로몬보다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솔로몬보다 더 놀라운 열매를 맺었습니다.

 

묵상 :

 

    그러므로 내가 남보다 무엇이든 더 많이 가졌다고 생각할수록

    더욱 겸손한 사람이 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를 사랑하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

    그러면 당신도 여호수아처럼 솔로몬보다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기도제목

 

1. 모세처럼 끝까지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2. 모든 사역을 다 마친 모세처럼

   우리도 맡겨주신 모든 일을 다 마친 후에

   주의 품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3. 여호수아처럼 지혜로우면서도

   끝까지 겸손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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