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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큐티

스데반의 설교Ⅰ(행 7:1~16)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0.19|조회수38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스데반의 설교Ⅰ(사도행전 7:1~16)

 

* 본문요약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인 대제사장이 스데반을 고소한 내용이 모두 사실이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그 질문에 답하는 대신 이스라엘의 조상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언약을 주셨으나,

    아브라함은 죽을 때까지 땅 한 평 갖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 대신 그의 후손에게 언약을 주셨고,

    그 언약에 따라 야곱에 이르러서 열두 족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족장들이 악하여 요셉을 노예로 팔았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고,

    그로 말미암아 야곱의 모든 가족이 큰 환난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찬 양 : 399장(새 546) 주의(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460장(새 301) 지금까지 지내온 것

 

 

* 본문해설

 

1.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1~8절)

 

1) 대제사장이 스데반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고소한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냐?”

2) 스데반이 이르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란에 거주하기 전 아직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3) 이르시되 ‘너는 네 고향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시니

4) 아브라함이 갈대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으로 가서 살다가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께서 그를 하란에서 지금 너희가 사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

5)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발붙일 만한 땅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아니하시고,

   다만 이 땅을 아브라함이 아직 자식이 없을 때에

   그와 그의 후손들에게 이 땅을 소유로 주겠다고 약속하셨으며,

6)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또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후손이 외국 땅에서 나그네 되리니

   그 땅 사람이 종을 삼아 사백 년 동안 괴롭게 하리라’ 하시고

7) 또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그러나 그들을 종으로 부리는 그 민족을 내가 심판하리니,

   그 후에 그들이 그 땅에서 나와서 이곳에서 나를 섬기리라’ 하시고

8) 아브라함에게 할례의 언약을 주셨더니;

   그가 이삭을 낳고 8일째 되는 날에 그에게 할례를 행하고,

   이삭이 야곱을, 야곱이 우리 열두 조상을 낳으니

 

 

2.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9~16절)

 

9)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아넘겼으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10) 그 모든 환난에서 그를 건져 내시고, 그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셔서

     애굽의 바로 왕에게 총애를 받게 하시매

     바로가 그를 자기 온 집의 치리자(통치자)로 세웠느니라.

11) 그때에 애굽과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어 큰 환난이 있을 때에,

     우리 조상들이 양식이 없는지라.

12)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 먼저 우리 조상들을 그곳으로 보내고

13) 그들이 두 번째 갔을 때에 요셉이 그의 형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이 일로 말미암아 바로도 요셉의 친족을 알게 되니라.

14) 요셉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 야곱과 모든 친족 일흔다섯 명

     모셔 오게 하였더니

15)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살다가 자기와 우리 조상들이 거기에서 죽고,

16) 그들의 시신은 나중에

     세겜 하몰의 자손에게서 은으로 값 주고 산 무덤에 장사되니라(묻히니라).”

 

- 친족 일흔다섯 명(14절) :

    창세기 46:27에는 애굽으로 간 야곱의 친족이 70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야곱과 요셉, 요셉의 두 아들을 합한 숫자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70인 역에서 요셉이 애굽에서 낳은 손자들까지를 포함하여

    75명이라고 한 것을 인용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복은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는 것

 

 1) 땅을 소유하지 못하고 약속만 받은 믿음의 조상들(1~8절)

 

    스데반은 먼저 하나님께서 갈대아 우르에 있던 아브라함을 불러내셔서

    그들이 살고 있는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는 말로 그의 말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직 아브라함에게 자식이 없을 때에

    그의 후손에게 땅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정작 아브라함 본인에게는 죽을 때까지 손바닥만 한 땅조차 주시지 않았습니다.

 

    야곱 때에 이르러서는 열두 아들을 주셨으나 그들을 모두 애굽으로 인도하셨고,

    야곱과 그의 아들들 모두 애굽에서 죽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야곱은 땅은 소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약속만 받은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복은 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오는 것

 

    스데반은 아브라함과 야곱이 모두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스라엘의 훌륭한 믿음의 조상들이지만,

    그들은 그 땅을 소유하지 못했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복이 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스데반이 예루살렘 성전을 폄하했다며 고발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복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복은 권력처럼 특정 집단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복이 성전을 통해 오는 것이므로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소유하고 있는 한

    언제든지 하나님의 복은 자기들에게로 올 것이라 여기고 있었습니다.

 

    성전을 소유한 자가 곧 하나님의 복까지 소유하게 되는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스데반이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고 하자 화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돈이나 권력을 움켜쥐듯

    하나님의 복마저 자기들의 권력으로 마음대로 움켜쥘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이에 대하여 다른 말을 하는 스데반을

    자기들을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며 분을 내고 있습니다.

 

묵상 :

 

    혹시 내가 어떤 직분을 갖고 있으니,

    내가 과거에 교회를 위해 어떤 일을 했으니,

    내가 성경을 얼마나 읽었고 내가 새벽기도에도 얼마나 나왔으니

    나는 하나님의 복을 가진 사람이라며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복을 구하기를 중단하는 순간

    나는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이스라엘의 조상들은 사악한 자들이었다

 

 1) 자신을 노예로 팔아넘긴 형들을 은혜로 받아준 요셉(9~15절)

 

    스데반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에서

    요셉과 베냐민을 제외한 열 아들이 모두 아주 흉악한 죄인들이었음을 증거 합니다.

    그들은 요셉을 시기하는 죄와, 그를 노예로 팔아먹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흉악한 죄를 두 가지나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2) 요셉처럼 우리를 은혜로 받아주신 예수님

 

    스데반은 의인 요셉으로 인하여 나머지 형제들이 흉악한 죄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날 수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죄가 전혀 없으신 참된 인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으므로

    의인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 모두 살아날 수 있게 된 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고난받은 것은 다른 형제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고난받으신 것은 우리를 살리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3. 의인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야곱의 아들들이 요셉을 노예로 팔아넘겼으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다음과 같이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다(9절)

 

    요셉의 형들이 시기하여 요셉을 애굽의 노예로 팔아넘겼으나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니 요셉이 노예로 있을 때에도 요셉은 평안했고,

    왕을 모반한 자들이 들어가는 무서운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도 평안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유대인들과 산헤드린 공회가

    아무리 주님의 일꾼들을 핍박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니 복음의 역사는 계속될 것임을 스데반은 증거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요셉을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다(10절)

 

    하나님께서 요셉을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습니다.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있을 때에도 보디발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고,

    감옥에 있을 때에도 간수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이 아무리 예수님의 복음의 사역자들에게 핍박을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모든 환난에서 건지실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셨다(10절)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셨습니다.

    보디발의 노예로 있을 때에도 지혜를 주셔서 그 집의 모든 것을 관리하게 하셨고,

    감옥에 있을 때에도 은총을 주셔서 죄인임에도 감옥의 모든 일을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복음의 일꾼들에게 은총과 지혜를 주셔서

    그들로 말미암아 복음이 세상 만방에 퍼지게 할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과 바로의 온 집을 다스리는 치리자가 되게 하셨다(10절)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노예로 팔아넘겼으나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였으나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여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의 일꾼들을 핍박하고 있으나

    장차 예수께서 그의 일꾼들을 하나님의 나라에서

    주님과 더불어 왕이 되고 통치자가 되게 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묵상 :

 

    스데반이 이 믿음으로

    죽음 앞에서도 전혀 기가 죽지 않고 담대히 말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이 믿음으로 세상에서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4. 스데반의 고백 : 비록 내가 죽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함께 역사하신다

 

    스데반이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의인이 비록 세상에서 핍박을 받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함께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비록 죽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의인들을 세워서

    결국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일을 하시는 것입니다.

 

➠ 내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일이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기어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을 이루십니다.

    그 일에 참여하지 않는 그 사람들만 그 영광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어떻게 하면 편안하게 예수를 믿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만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세상의 다른 어떤 것을 구하기보다

   하나님 사랑하기를 더 구하게 하옵소서.

 

3. 하나님께서 의인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셔서

   더욱 힘써 주님을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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