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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큐티

사도들과 교제를 나누는 사울(행 9:23~3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09|조회수2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사도들과 교제를 나누는 사울(사도행전 9:23~31)

 

* 본문요약

 

    다메섹에서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라고 하자

    사울의 제자들이 밤에 그를 광주리에 담아 달아 내려 성을 탈출합니다.

    그 후 사울이 예루살렘에 이르지만

    그곳 성도들이 사울을 의심하고 가까이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에 바나바가 사울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하자

    성도들이 사울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교제를 나누고 교회는 더욱 든든히 세워져 갑니다.

 

    그곳에서도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힘쓰자

    성도들이 사울을 그의 고향 다소로 보냅니다.

 

찬 양 : 347장(새 212) 겸손히 주를 섬길 때

         525장(새 221) 주 믿는 형제들

 

 

* 본문해설

 

1. 사울이 다메섹에서 첫 번째 핍박을 당함(23~25절)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모의하더니

24) 그들의 계교(음모)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서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 여러 날이 지나매(23절) :

    단지 며칠이 지났다는 뜻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이 지난 후에’라는 뜻입니다.

    갈라디아서 1:17~18을 보면 사울(바울)은 다메섹에서 여러 날 활동한 것이 아니라

    곧바로 아라비아(나바테아 왕국)으로 가서

    3년간 주님과 독대의 시간을 가졌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모의하더니(23절) :

    3년이 지난 후 나바테아 왕국에 속한 그곳 수령이

    그곳의 유대인들과 공모하여 사울을 잡아 죽이려고 한 것을 뜻합니다.

 

 

2. 바나바의 도움으로 사울이 사도들과 교제를 나눔(26~31절)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거기에 있는 제자들과 사귀고자(어울리려고) 하였으나,

     다 두려워하여 사울이 주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을 믿지 아니하니

27) 그때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사울이 길에서 어떻게 주님을 보았는지와,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사울이 다메섹에서 어떻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말하였는지를 말하니라.

28) 이렇게 해서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고, 예루살렘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29)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헬라말을 하는 유대인들)과 함께 대화도 하고, 토론도 하니

     유대인들이 사울을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성도)들이 이 일을 알고,

     사울을 데리고 가이사랴로 내려갔다가 다시 다소로 보냈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에 있던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님을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 형제들이 ~ 다소로 보내니라(30절) :

    사울(바울)은 예루살렘에서 15일 머문 후에 유대인들이 그를 죽이려 하자

    사도들이 사울(바울)을 그의 고향 다소로 보냅니다.

 

 

* 묵상 point

 

1. 다메섹에서 첫 번째 핍박을 당하는 사울(바울)

 

    본문은 사울(바울)이 대제사장에게 권한을 받아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중 예수님을 만났고,

    직가의 유다의 집에서 아나니아에게 안수를 받고 성령을 받은 후의 일입니다.

 

 1) 주님을 만난 후 아라비아 광야에서 주께 훈련을 받은 바울(23절, 갈 1:17~18)

 

    개역성경에는 ‘여러 날이 지나매’로 되어 있으나,

    갈라디아서 1:17~18을 보면 사울(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곧바로 나바테아 왕국의 아라비아 광야로 갑니다.

    그곳에서 사울(바울)은 3년 동안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주님의 복음을 배웁니다.

 

    바울의 글이 신약성경에 무려 13편이나 담겨 있는 것은

    그 기간 동안 예수께로부터 직접 복음의 말씀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2) 첫 시작부터 핍박을 받은 바울(24~25절)

 

    3년이 지난 후 사울(바울)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옵니다.

    유대인들은 사울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박멸해 주기를 기대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울은 점점 더 예수님을 열심히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유대인들은

    나바테아 왕국에 속한 그곳의 수령과 공모하여 사울을 죽이기로 하고,

    그 성읍을 빠져나가는 모든 성문을 밤낮으로 지킵니다.

 

    이 일을 알게 된 사울은 그를 따르는 자들의 도움을 받아

    광주리에 끈을 달아 성벽에서 내려 주어 다메섹을 탈출하게 됩니다.

 

묵상 :

 

    이렇게 주님을 열심히 섬기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움과 박해를 받게 마련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들은 세상 사람들과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때 받은 박해와는 성격이 다르기는 하지만

    오늘날에도 주님을 참되게 섬기는 자들에게는 어려움과 고통이 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 하는 자들을

    세상은 결코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섬기다 어려움과 고통이 당할지라도 이상한 일로 여기지 마십시오.

    주님의 제자들도 다 이렇게 어려움을 당하면서 주님을 섬겼습니다.

 

 

2. 사울(바울)을 사도들에게 소개한 바나바

 

 1) 바울을 두려워하는 예루살렘의 성도들(26절)

 

    다메섹에서 탈출한 사울(바울)이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그가 전에 예루살렘을 떠날 때에는 대제사장으로부터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들일 권세를 받아 가지고

    살기가 등등하여 다메섹으로 갔었으나,

    그 3년이 지난 지금 그는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사울은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도 반드시 사도들과 교제를 나누어야만 했으므로

    예루살렘 성도들의 모임에 참여하려 했으나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모두 그를 두려워하며 피하려 합니다.

 

 2) 바울을 예루살렘의 성도들에게 소개한 바나바(27절)

 

    이때 예루살렘의 사도들과 성도들에게 사울을 소개하여 준 자가 바나바입니다.

    바나바는 예수님의 70명의 제자 중 한 사람이고,

    그의 재산을 모두 팔아 사도들 앞에 내놓아 초대교회에 그 이름이 유명해진 사람입니다.

 

    그가 사울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지, 예수님이 그에게 무슨 말씀을 했고,

    그가 다메섹에서 어떻게 말씀을 전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사도들을 비롯한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그를 받아들여

    그가 성도들의 모임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바울이 주님의 사도가 되는데 도움을 준 두 사람 : 아나니아와 바나바

 

    사울이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을 때 아나니아가 큰 역할을 했는데,

    여기에 두 번째로 사울이 성도들의 모임에 함께 참여하도록 바나바가 도왔습니다.

 

    이들은 사울보다 먼저 예수님을 믿은 자들이나

    사울만큼 엄청난 역사를 이룬 사람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이 있었기에 사울이 위대한 바울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묵상 :

 

    우리 중에도 어떤 사람은 아나니아같이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주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바나바와 같이 그를 믿어주고 세워주는 사람이 있으며,

    어떤 사람은 바울같이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품에 따라 사명과 역할이 다르지만 모두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각자 자신의 성품에 따라 주어진 사명에 충성을 다하는 성도가 됩시다.

 

 

3. 그의 고향 다소로 내려간 사울

 

 1) 디아스포라(교포) 유대인과 토론하며 복음을 전하는 바울(28~29절)

 

    예루살렘의 성도들과 친교를 나누기 시작한 사울은

    예루살렘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갈라디아서 1:18에 의하면

    이때 사울(바울)이 15일가량 예루살렘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사울이 헬라말을 유창하게 할 줄 알므로 예루살렘에 온 디아스포라(교포) 유대인들과

    대화도 나누고 토론도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이 또다시 사울을 죽이려고 모의를 합니다.

    이에 사도들은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갔다가 사울의 고향인 다소로 데리고 갑니다.

 

 2) 바울에게는 핍박보다도 마음대로 일할 수 없는 이때가 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사울은 아주 열정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입니다.

    전에 주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잡아 죽일 만큼 열정적으로 행하였고,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그 짧은 기간에 벌써

    두 번이나 죽을 위기를 겪을 만큼 열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고향 다소에 와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야만 합니다.

    아마도 이 시간이 사울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3) 바울뿐만 아니라 많은 주님의 종들이 다 힘든 시간을 지냈습니다.

 

    많은 주님의 사역자들이

    이런 힘든 시간을 거쳐서 위대한 주님의 사역자들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미디안 광야에서 이런 시간을 40년 보냈고,

    다윗 역시 기름 부음을 받은 후 아둘람 굴에서 10년이나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요셉도 그랬고, 그리고 여기 사울(바울)도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에 고향 다소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냅니다.

 

묵상 :

 

    주님을 열심히 섬기다가 힘을 잃는 시간을 만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있으므로 때때로 힘을 잃는 시간을 만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힘을 잃었다고 해도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이 아니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힘을 잃었더라도 주님과 동행하는 일은 결단코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힘을 잃고 지쳐 있거나 탈진하여 있지는 않습니까?

    나보다 더 위대한 사역자들도

    이런 힘든 시간을 지났다는 것을 기억하고 의욕을 잃지 마십시오.

    힘을 잃었을 때에도 주님과의 사귐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곧 우리의 생명줄임을 잊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의 이름을 높이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아나니아와 바나바와 사울(바울)처럼

   우리도 각자 맡은 일에 충성하게 하옵소서.

 

3. 때로 힘들도 지쳐 있더라도

   주님과 동행하는 일을

   결단코 잃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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