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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큐티

룻다와 욥바에서의 베드로의 치유 사건(행 9:32~43)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09|조회수1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룻다와 욥바에서의 베드로의 치유 사건(사도행전 9:32~43)

 

* 본문요약

 

    베드로가 여러 성을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서 8년 동안 중풍병으로 누워 있는 애니아를 만납니다.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를 낫게 하니

    룻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믿게 됩니다.

 

    이때 욥바에서 착한 일과 구제를 많이 하던 여제자 다비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가서 그를 살리니 욥바에 있는 많은 사람이 주를 믿게 됩니다.

    베드로는 시몬이라는 피장의 집에 머뭅니다.

 

찬 양 : 277장(새 499) 흑암에 사는 백성들을 보라

         465장(새 407)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 본문해설

 

1. 룻다에서 중풍병자 애니아를 치료한 베드로(32~35절)

 

32) 그때에 베드로가 사방을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33) 거기서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나매

     그가 중풍병으로 침상에 누운 지 8년이라.

34) 베드로가 이르되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한대 애니야가 곧 일어나니

35) 이에 룻다와 사론에 사는 사람들이 다 그를 보고 주님께로 돌아오니라.

 

- 룻다(32절) : 예루살렘에서 북서쪽으로 40km에 있는 도시입니다.

 

- 중풍병으로 누운 지 8년이 된 자(33절) :

    중풍병으로 누운 지 8년이 되었다는 것은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2. 욥바에서 죽은 다비다를 살린 베드로(36~43절)

 

36)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헬라말로 하면 도르가(사슴)라.

     이 여자는 착한 일과 구제 사업을 아주 많이 하는 사람이었더니

37) 그 무렵 다비다가 병들어 죽으매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씻어 다락방에 누이니라.

38) 룻다가 욥바에서 가까운 곳이므로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을 그에게로 보내어 지체하지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니

39) 베드로가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가서 이르매 그들이 데리고 다락방에 올라가니

     모든 과부가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지낼 때에 만들어 준 속옷과 겉옷을 다 내어 보이거늘

40) 베드로가 사람들을 모두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린 후에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다비다야 일어나라”하니

     다비다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43) 베드로는 욥바에서 여러 날 머물면서

     시몬이라는 피장(가죽 제품을 만드는 자)의 집에서 머무니라.

 

- 욥바(36절) : 룻다에서 북쪽으로 16km쯤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 시신을 씻어(37절) :

    시신을 씻는 것은 장례를 위한 작업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장례의 절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비다가 완전히 죽어서

    이미 장례의 절차 중 일부를 완전히 끝낸 후였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1) 그때에 : 바울이 예수님을 믿은 후 믿는 자의 수가 더 많아지고 있을 때에(31~32절)

 

    32절의 ‘그때에’는

    바울이 예수님을 믿은 후 그의 고향 다소로 간 후를 가리킵니다.

    바울이 다소에서 머무는 동안 사도행전은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예루살렘 교회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 충만을 받은 120명의 성도들에 의해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핍박을 가했던 주동자 사울(바울)이

    예수님을 믿어 도리어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자

    교회를 핍박했던 강력한 에너지가 사라져 잠시 교회에 평안의 때가 온 것입니다.

 

    이때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와 이방 지역에 이르기까지

    온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성령의 위로도 함께 하여 믿는 자의 수가 더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2) 중풍병자를 치유한 베드로(32~35절)

 

    이렇게 잠시 교회가 평안을 누리고 있을 때에

    베드로가 여기저기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다가 룻다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베드로는 8년 동안이나 중풍병을 앓아온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납니다.

 

    베드로는 그 사람을 보자마자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하고 말합니다.

    그러자 애니야는 즉시 일어나 자리를 정돈합니다.

 

 3) 베드로는 치유할 때마다 예수님의 이름을 강조하였습니다(34절).

 

    우리는 여기에서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하고 말한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사도들이 병자들을 치유할 때

    단 한 번도 자기들의 경건이나 자기들의 능력으로 된 것처럼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비록 자기들이 기도해서 병이 낫기는 했지만

    전적으로 예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임을 강조하여 말합니다.

    그 기적의 결과 그들의 시선이 자신들이 아니라 예수님을 향해야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2. 다비다를 살린 베드로

 

 1) 죽은 다비다를 살린 베드로(36~40절)

 

    룻다에서 베드로가 8년 된 중풍 병자를 일으켰다는 소식이

    가까운 곳에 있는 욥바에까지 알려졌습니다.

 

    마침 착한 일과 구제를 많이 했던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죽었으므로

    사람들이 급히 룻다로 연통하여 베드로를 데려옵니다.

    다락방에 올라가니 장례를 위해 시신을 씻어 놓은 상태였고,

    다비다에게 도움을 받은 과부들이 다비다가 만들어 준 속옷과 겉옷을 보이면서 울었습니다.

 

    베드로가 모두 밖으로 나가게 한 후 기도하니 다비다가 일어나 앉았습니다.

    베드로가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다비다를 보이니

    욥바에 있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2) 기적의 결과 : 많은 사람이 예수께로 돌아오니라(42절)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신다고 말한 후에

    애니야가 건강한 사람이 되자 많은 사람이 예수께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베드로가 다비다를 살린 후에도 사람들이

    베드로를 능력 있는 자라며 베드로를 칭찬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일꾼 된 자의 바른 모습입니다.

    주께서 그에게 주신 은사가 병 고치는 은사이든, 말씀을 잘하는 것이든,

    전도를 잘하거나, 가르치기를 잘하거나, 돈을 잘 벌거나,

    무엇이든 그 결과 예수님이 드러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묵상 :

 

    어떤 열매를 맺었든

    그 결과 주님의 이름이 높여지기를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그의 이름은 높여지고 나는 낮아져야 하리라고 말했던

    세례 요한의 말을 기억합시다.

 

 

3. 피장 시몬의 집에 머문 베드로

 

 1) 욥바에 있는 동안 피장 시몬의 집에 머문 베드로(43절)

 

    룻다와 욥바에서 큰 기적을 일으킨 후에 베드로가 머문 집은

    고관대작의 집이 아니라 피장 시몬의 집입니다.

    피장이란 짐승의 가죽으로 각종 제품을 만드는 사람을 말합니다.

 

    당시 짐승의 가죽을 다룰 때 소변까지 이용하기도 했으므로

    사람들은 피장이라는 직업을 아주 낮은 계층의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2) 큰 기적을 이룬 후 더욱 겸손함을 보인 베드로

 

    큰 기적을 이루고 난 후에

    이렇게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는 피장의 집에 머문 것에서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베드로의 열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장차 주님의 복음이

    이방인과 피장 시몬과 같은 사람에게 임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가 이방인이든, 피장이든, 노예든, 상인이든, 누구든 간에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때가 된 것입니다.

 

묵상 : 우리도 초대교회처럼 오직 생명 구하기만을 바라는 자들이 됩시다.

 

    오직 복음이 전달되어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만 생각했던

    초대교회의 사도들과 성도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생각해 봅시다.

    나와 내가 속한 교회가 가장 바라는 것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 이름이나 우리 교회의 이름을 내는 것인지 자신을 생각해 봅시다.

 

 

* 기도제목

 

1. 우리가 무엇을 하든 그것으로

   주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게 하옵소서.

 

2. 사도들처럼 우리도

   오직 복음이 증거 되는 것만을

   생각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베드로처럼 우리도

   주의 이름이 높아지기 위해

   더욱 겸손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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