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도행전 큐티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심(행 10:34~4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10|조회수26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심(사도행전 10:34~48)

 

* 본문요약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화평의 복음을 전하자

    그 말씀을 전하는 중에 고넬료의 집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십니다.

 

    이에 베드로와 함께한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임하신 것을 보고 크게 놀라며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줍니다.

 

찬 양 : 169장(새 182) 강물같이 흐르는 기쁨

         172장(새 183) 빈 들에 마른풀같이

 

 

* 본문해설

 

1. 베드로의 설교(34~43절)

 

34)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되

    “내가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고

35)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가 어느 민족에 속해 있든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36) 만유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화평의 복음을 전하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보내신 말씀

37) 곧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38)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께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억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음이라.

39)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그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40) 하나님께서 그를 사흘 만에 살리사 나타내시되

41)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서 증인으로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그를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42) 이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께서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의 심판자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선포하고 증언하게 하셨고,

43) 이 예수님을 두고 모든 예언자가 증언하기를,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

 

- 미리 택하신(41절) : 프로케이로토네오

    ‘미리 택하신’에 해당하는 ‘프로케이로토네오’는 과거완료분사로

    미리 지명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미 지명하여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2. 고넬료의 집에 모인 자들에게 성령이 임하심(44~48절)

 

44)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그 말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성도(유대인 성도)들이

     이방인에게도 성령을 부어주시는 것을 보고 놀라니

46) 이것은 그들이 이방인들도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을 들음이러라.

47) 이에 베드로가, “이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성령을 받았으니,

     이들에게 물로 세례를 주는 일을 누가 막을 수 있으리요?” 하고

48) 베드로는 그들에게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그들이 베드로에게 며칠 더 머물기를 청하니라.

 

 

* 묵상 point

 

1. 화평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는 베드로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모인 이방인들에게 전한 설교는

    대략 다음과 같은 주제로 요약이 됩니다.

 

 1)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34~35절)

 

    베드로는 이번에 하나님께서 자신과 고넬료를 만나게 하신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외모로 차별하는 분이 아니신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는 것으로부터 설교를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외모는 겉모양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을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바로 그 순간부터

    더 이상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구별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2) 이 복음의 말씀의 중심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36절)

 

    베드로는 이방인과 유대인을 서로 하나가 되게 하신 화평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왔다고 말하고,

    요한이 세례를 주던 때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를 두루 다니시며 활동하신 예수님의 공생애의 일들을 증거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많은 착한 일을 하시고, 마귀에게 짓눌린 자들을 고치셨으며,

    사람들이 나무에 달아 죽였으나 사흘째 되던 날 다시 살아나셔서

    자기들과 함께 먹고 마셨던 일들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자기들이 바로 그 모든 일의 증인이라고 했습니다.

 

 3) 부활 후에는 오직 자기들에게만 나타나신 예수님(39~41절)

 

    베드로는 예수께서 부활하시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과 어울렸으나,

    부활하신 후에는 오직 자기들과만 어울리셨다고 증거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들만 구원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직접 목격한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께서 부활하셨음을 세상에 전해서

    그들이 전한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듣고 주를 믿는 자들만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지금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의 부활하신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 묵상 :

 

       부활하신 예수께서 오직 제자들에게만 나타나신 것은,

       구원 받는 하나님의 백성들과만 교제를 하시겠다는 주님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주님과 교제하는 삶을 살면

       주께서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것입니다.

 

 4)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심판자이신 예수님(42절)

 

    베드로는 예수께서 이 땅에 살아 있는 자와

    이미 죽은 모든 자들을 심판하시는 심판자이심을

    세상에 전하라고 하셨음을 증거합니다.

 

    이것은 세상 만민의 심판자이신 예수님이 이제 곧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주님이 오실 때 살아 있는 자와, 이미 죽은 세상에 있었던 모든 자들이

    주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베드로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이 일의 증인들입니다.

 

 5) 누구든지 이 이름을 믿으면 죄 사함을 얻는다(43절)

 

    마지막으로 베드로는 구약의 예언자들이 예언한 바와 같이

    누구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믿으면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된다고 증거합니다.

 

    마지막 심판을 받게 될 그날에 지극히 작은 죄만 있어도 영원한 멸망을 받게 되겠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믿고, 그의 이름을 믿는 자는

    그가 어떤 죄를 지었든지 그 죄를 다 용서받고

    그와 함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2. 주님의 증인으로 택함 받은 사람들(41절)

 

 1)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지낸 자들 중에 그들을 증인으로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께서 이 땅에서 육신으로 있으며 공생애를 지내실 때

    예수님과 함께 했던 자들 중에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을 주님의 부활의 증인으로 택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말을 전하면서 “미리 택하신 우리에게”라고 말했습니다.

    위의 단어해설에서 본 바와 같이 이 말은 과거완료분사로

    하나님께서 과거에 이미 지명하여 선택하셨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말은 베드로와 요한을 비롯해서 120명의 성도들을

    태초부터 일일이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며 지명하여 택하셨다는 뜻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지내던 자들 중에

    주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을 택하기로 작정하셨다는 뜻입니다.

 

 2) 부활하신 후 증인으로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주님과 동행하며 지내던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 중에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돌아온 자들도 있으나

    많은 자들이 끝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주님의 증인으로 택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그들이 끝까지 주님을 믿지 못했으므로 주님의 증인으로 택하심을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주께서 부활하신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 모인 성도들에게

    주께서 부활하신 몸으로 40일 동안 여러 차례 나타나셨고,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주님이 육신으로 부활하셨음을 그들에게 분명히 확인시켜 주신 후

    예수께서 500여 성도들이 보는 앞에서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셨습니다.

 

 3) 승천하신 후 끝까지 기다린 120명의 성도들이 최종적으로 택하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여 올라가시기 직전에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500여 성도들 중에서

    성령이 오시기까지 끝까지 기다린 자들은 120명입니다.

    그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시면서

    그들은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최종적인 증인이 되었습니다.

 

묵상 : 먼저 하나님의 택하심이 있고, 그 후에 믿음의 응답으로 택하심을 입었습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감독으로부터 택함을 받아야 합니다.

    또 감독이 나를 국가대표 선수로 택하였다고 할지라도

    내가 거부하면 국가대표가 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셔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본래는 죄가 하나도 없는 완벽한 의인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는데,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 같은 죄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택하심을 끝내 거부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믿는 자는 누구나 주의 백성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주님의 은혜에 믿음으로 응답하기만 하면 됩니다.

    당신도 주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거룩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3. 설교를 하는 중에 고넬료의 집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심(44절)

 

 1)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중 고녈료의 집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심(44절)

 

    베드로가 이와 같은 주제의 설교를 하는 중에

    고넬료의 집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하였습니다.

    처음에 예루살렘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성도에게 임하셨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2) 사마리아 사람들에 이어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임하신 두 번째로 임하셨습니다.

 

    이제는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구별이 완전히 없어진 것입니다.

    누구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성령께서 충만하게 임하시는 일들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묵상 :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 충만 받기를 간절히 사모합시다.

    그러면 고넬료의 집 사람들에게 임하신 성령께서 우리에게도 임하십니다.

 

 

4.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 사람들에게 세례를 줌(45~47절)

 

 1) 그들도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베드로가 그들에게 세례를 줌(45~48절)

 

    베드로는 고넬료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도

    자기들과 똑같이 성령께서 충만하게 임하신 모습을 보고는

    이처럼 성령께서 이들에게도 임하셨으니

    이들에게 세례 주는 것을 누가 금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고는 그들에게 세례를 줍니다.

 

    이것은 처음에는 베드로가 그들에게 세례를 줄 마음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이곳에서는 안수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단지 설교를 듣기만 한 상태에서 성령이 임하신 것은,

    베드로가 이들에게 안수조차 하지 않으려 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2) 이 일로 유대인과 이방인간의 장벽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이방인과 유대인과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었는데,

    성령께서 그 모든 벽을 다 허무셨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도들의 대표자인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풂으로써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어졌음이

    하나님 앞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묵상 :

 

    그 결과 복음이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달되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 같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 삼으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 기도제목

 

1. 고넬료의 집 사람들이 말씀을 사모한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듣게 하옵소서.

 

2. 고넬료의 집 사람들이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 충만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말씀을 들을 때에 성령 충만 받게 하옵소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