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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큐티2(42~72편)

이 땅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시 58:1~11)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0.21|조회수1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이 땅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시편 58:1~11)

 

* 본문요약

 

    다윗은 정의를 말해야 할 때는 잠잠하고, 잠잠해야 할 때는 폭력을 행사하는 통치자들과,

    그릇되게 판결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들의 능력을 꺾으시고 그들을 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보고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이 땅의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찬 양 : 94장(새 96) 예수님은 누구신가

         82장(새 95)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 본문해설 :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1. 통치자와 지도자들에 대한 고발(1~5절)

 

1) 인자들아(너희 통치자들아),

   너희가 당연히 공의(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느뇨?

   너희가 정직히(올바르게, 공정하게) 판단(재판)을 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느뇨?

2) 오히려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마음으로는 악을 품고)

   손으로는 이 땅에서 강포를(폭력을) 달아 주는도다.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뱃속에 있을 때부터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 그들의 독은 의 독 같으며, 그들의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5) 곧 술사가 아무리 공교한 방술을 행할지라도

  (아무리 솜씨 좋은 마술사가 사람을 호리는 방술을 행할지라도)

   그 소리를 듣지 않으며,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않는 독사로다.

 

- 강포를, 폭력을 달아주는도다(2절) : 테팔레순

    ‘달아주는도다’에 해당하는 ‘테팔레순’은 ‘저울질하다’는 뜻으로,

    공평함이 있어야 할 곳에 폭력이 가득하게 된 것을 나타냅니다.

 

- 뱀, 독사(4절) : 페텐

    ‘독사’에 해당하는 ‘페텐’은 코브라와 같은 맹독성의 독사를 가리킵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을 청원함(6~9절)

 

6)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7) 그들을 급히 흐르는 물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8)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삭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죽어서 나와서)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9) 가시나무를 태우는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도 전에

   그가 생나무든 마른나무든 상관없이 모두 강한 회리 바람으로 제하여 버리시리로다.

 

- 이를 꺾으소서(6절) :

    여기에서 꺾어달라고 한 이는 독을 머금고 있는‘독사의 이’를 가리킵니다.

 

- 급히 흐르는 물같이 사라지게 하시며(7절) :

    ‘급히 흐르는 물같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기(雨期)에는 급속하게 물이 불어나 맹렬히 흐르다가

    건기에는 단 2~3일 만에 그곳이 물이 흐르는 강이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말라버리는 와디(wadi)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8절) :

    달팽이는 몸이 축축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표면을 축축하게 하도록 항상 점액이 흐릅니다.

    다윗은 사악한 통치자들을 뜨거운 태양 빛에

    곧 말라서 사라져 버리는 달팽이에 비유합니다.

 

 

3. 하나님께서 이 땅의 악인들을 심판하시리라(10~11절)

 

10)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 그때에 사람의 말이 “과연 의인들이 상을 받고,

     진실로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구나”하고 말하게 되리로다.

 

 

* 묵상 point

 

1. 사악한 통치자들에 대한 경고

 

 1) 공의를 말해야 할 때는 잠잠하고, 불의한 판결을 하는 자들(1절)

 

    다윗은 권력을 가진 자들이 공의를 말해야 할 때는 잠잠하고,

    바르게 판결해야 할 책임을 가진 재판관들은 악인들의 편에 서서

    악을 선이라 하고, 선을 악이라 하는

    거짓된 판결을 하고 있다고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힘과 권력을 주신 것은

    백성들을 공의와 공평으로 바르게 인도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공의와 공평을 말해야 할 때는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더니,

    악한 자들이 나올 때는 오히려 그들을 의롭다고 하며,

    그들이 행한 죄를 의를 행한 자들에게 뒤집어씌우는 악을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마음에는 악을 품고, 손으로는 폭력을 행하는 자들(2절)

 

    힘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마음에는 악을 품고, 손으로는 폭력을 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손’은 그들이 가진 힘과 권력을 가리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이 마음에는 오직 자기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가진 힘과 권력으로 연약한 백성들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3)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술사의 말도 듣지 않는 고집스러운 독사(4~5절)

 

    다윗은 그런 사악한 권력자들을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에 비유합니다.

    술사의 말도 듣지 않는 고집스러운 독사라는 것입니다.

 

    코브라와 같은 독사도 술사들이 피리를 불면 춤을 출 줄 압니다.

    그런데 이 사악한 통치자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셔도 듣지를 않습니다.

    독사보다도 더 사악한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묵상 : 힘과 권력을 가진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책임을 기억하십시오.

 

    돈의 힘이든 권력의 힘이든 간에 남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고,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께서 그 힘과 권력을 왜 나에게 주셨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더 많이 가진 자에게 더 많은 열매를 원하십니다.

    많이 가진 것을 즐기기만 하고 그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더 큰 진노로 심판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다윗의 기도

 

 1) 독사의 이빨과 사자의 어금니를 꺾으소서(6절)

 

    다윗이 사악한 통치자들의 그 이빨과 어금니를 꺾어달라고 간구합니다.

    사악한 자들의 권세를

    독이 가득한 독사의 이빨과 짐승의 뼈도 부수는 사자의 어금니에 비유하였습니다.

 

    이들이 자기들이 가진 권세로 연약한 백성들을 개나 돼지로 여기며 괴롭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사악한 이빨과 어금니를 꺾어 달라는 것입니다.

 

 2) 소멸해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고

 

    다윗은 사악한 통지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그들이 있던 자취마저 사라져버리게 해 주실 것이라며

    다음 다섯 가지의 비유로 경고합니다.

 

    ➀ 급히 흐르는 물같이 사라지게 하시며(7절)

 

       다윗은 사악한 통치자들이

       우기에는 맹렬하게 흐르다가 건기에는 그곳에 강이 있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급속하게 말라버리는 와디(wadi)처럼 말라버리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➁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7절)

 

       다윗은 사악한 통치자들이 꺾여진 화살같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들이 가진 힘과 권세가 꺾여진 화살처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➂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8절)

 

       그들이 지금은 힘과 권세를 가졌다며

       백성들 앞에 군림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에는 뜨거운 태양 볕에 말라서 소멸해 가는 달팽이처럼

       그들이 있던 자취도 사라지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➃ 죽어서 나와 햇빛을 보지 못한 사산아(死産兒) 같게 하시며(8절)

 

       죽어서 나온 사산아가 햇빛도 보지 못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때에는

       백성들이 그들 중 아무도 볼 수 없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들이 모두 죽어서 이 땅에서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없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➄ 가시나무가 가마를 뜨겁게 하기도 전에 바람에 휩쓸려가게 하소서(9절)

 

       가마를 뜨겁게 하려고 마른 가시나무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가시나무가 가마를 뜨겁게 하기도 전에

       돌풍이 불어 나무를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이런 일은 사막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인데,

       다윗은 사악한 통치자들이 이와 같이 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여기에서 마른 가시나무는 그들이 가진 권세이고,

       가마를 뜨겁게 하는 것은 그들이 계획한 사악한 일들입니다.

 

       그들이 가진 권세로 그 악한 계획을 이루기도 전에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돌풍에 날아가는 나무들처럼

       날려 버리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 다윗의 믿음

 

 1)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10절)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벌하셔서

    다윗의 발을 악인의 피에 담그게 해 주실 것이라고 노래합니다.

 

    마치 시편 23편에서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노래하는 것과 같습니다.

 

 2) 그들이 멸망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되리라(11절)

 

    다윗은 그날이 오면 원수들이 멸망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의인들이 상을 받고 악인들이 벌을 받는 것을 보니

    과연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는구나”하고 말하게 되리라고 노래합니다.

 

 

* 기도제목

 

1. 헛된 재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게 하옵소서.

 

2. 허망한 권세를 얻기 위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3.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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