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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큐티2(42~72편)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는 기도(시 61:1~8)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0.28|조회수7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는 기도(시편 61:1~8)

 

* 본문요약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마음이 눌려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할 것이니

    안전한 피난처로 인도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주께서 자신에게 주를 경외하는 자가 받을 유업을 받았음에 감사하면서,

    자신에게 주신 이 왕권이 대대로 계속 이어지게 해 주실 것과,

    그들을 인자와 진리로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하시면 영원히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서원을 이행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찬 양 : 479장(새 363) 내가 깊은 곳에서

         478장(새 419)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 본문해설 : (다윗의 시,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

 

1. 땅끝에서 주께 부르짖음(1~4절)

 

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내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소서).

2)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이 있는 바위에(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로)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원수들에게서 나를 지켜주시는) 견고한 망대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평생토록)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셀라).

 

- 내 마음이 눌릴 때에(2절) : 아타프

    ‘눌릴 때에’에 해당하는 ‘아타프’는

    실신(失神)할 정도로 심신이 쇠약해져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땅끝에서부터(2절) : 미케체 하아레츠

    ‘땅끝’에 해당하는 ‘미케체 하아레츠’는 심리적 측면에서의 먼 거리를 뜻합니다.

    위기 앞에서 하나님이 멀리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 나보다 높이 있는 바위(2절) :

    나보다 높이 있는 바위는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바위를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안전한 피난처를 의미합니다.

 

 

2. 다윗의 왕권이 대대로 계속 되기를 간구함(5~8절)

 

5) 주 하나님이여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유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 주께서 왕으로 장수하게 하사(왕의 수명을 연장해 주셔서)

   그의 나날이 여러 세대를 걸쳐 계속되게 하시리이다.

7)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 거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8)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 주께서 왕으로 장수하게 하사(6절) :

    왕으로 장수하게 해 달라는 것은, 다윗이 원수들로부터 보호를 받아

    자신의 왕권이 계속 후대에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 묵상 point

 

1. 땅끝에서 부르짖는 기도

 

 1)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땅끝에서부터 부르짖으오리니(2절)

 

    이 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으니 현재 다윗이 처한 상황은 알 수 없습니다만,

    다윗은 지금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로 심신이 쇠약해져 있습니다.

 

    울산바위와 같은 큰 바위가 자신의 마음을 누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지금 다윗은 하나님께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께로부터도 버림받은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답답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답답한 현실에서의 구원을 요청 : 나보다 높이 있는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2~3절)

 

    그러므로 다윗은

    자기보다 높이 있는 저 바위로 자신을 인도해달라고 고백합니다.

    자기의 힘으로는 오를 수 없는 저 바위로 올려달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그가 겪고 있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것을

    ‘저 바위’라고 표현했습니다.

 

    다윗 자신의 힘으로는

    그의 마음을 누르는 그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자신을 안전하고 평안한 곳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3) 내가 영원토록 주의 장막에 머물며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4절)

 

    다윗은 주께서 이 답답한 현실에서 자신을 구해 주시면

    영원토록 주의 장막에 머물며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너무 눌려 있어서

    주께 감사하고 주님을 찬양할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자신에게 평안을 주시면,

    그때는 주께서 주시는 그 평안을 누리며

    영원히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묵상 :

 

  ➀ 주의 장막에 머물며(주님과의 동행)

 

      주의 장막에 머문다는 것은 계속 성전에서만 지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에 항상 하나님을 품으며 살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

      주의 장막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➁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주님을 섬기기로 다짐)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음의 선택을 하는 것을 뜻합니다.

 

      나를 보호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믿는 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택을 합니다.

      직장을 구하거나,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나,

      나의 미래의 꿈과 계획을 설계를 할 때에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하는 것이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는 것입니다.

 

 

2. 다윗의 왕권이 대대로 계속 되기를 간구함

 

 1)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게 될 유업을 주셨음에 감사(5절)

 

    시의 분위기가 바뀌어서 다윗은

    주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이 받게 될 유업은

    그의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잠시 잃었던 왕권을

    다윗이 다시 회복한 것을 뜻합니다.

 

    주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그의 마음을 짓눌렀던 모든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그의 위치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2) 다윗의 왕권이 대대로 계속 이어지기를 간구함(6절)

 

    다윗은 자기에게 내려주신 이 은혜를

    자기의 자손 대대로 이어지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그의 왕권이 대대손손 어려움 없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3) 또한 그 왕들에게 인자와 진리로 보호해 주시기를 간구함(7절)

 

    그러나 단순히 왕권만 이어진다고 복이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왕들이 하나님의 인지와 진리 속에 머물러 있어야 참된 복입니다.

 

    그들이 왕권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는 독재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마음으로 백성들을 잘 다스리며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될 때

    하나님께서 그 왕들과 그 나라를 보호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기의 후손 대대로 그 왕들을

    하나님의 인자와 진리로 보호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4) 그리하시면 내가 영원히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8절)

 

    그리하시면 다윗 자신은 물론이고 그의 후손들이

    대대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길 수 있으리라고 고백합니다.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떻게 보호하셨는지를 아는 자들이 된다면

    그들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들이 될 수 있으리라고 고백합니다.

 

묵상 :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시다.

 

    우리의 자녀들이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된다면

    그 아이들의 앞날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공하였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합시다.

 

 

* 기도제목

 

1. 답답하여 심신이 쇠약해졌을 때에

   다윗처럼 우리도 하나님께 부르짖게 하옵소서.

 

2. 다윗처럼 그 기도에 응답하셔서

   우리를 저 높은 바위 위로 인도하옵소서.

 

3. 다윗처럼 우리도

   평생에 주님을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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