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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큐티2(42~72편)

악인의 꾀에서 구해 주시기를 간구함(시 64:1~10)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03|조회수2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악인의 꾀에서 구해 주시기를 간구함(시편 64:1~10)

 

* 본문요약

 

    다윗은 원수의 악한 공격으로 인한 두려움과 근심에서

    자기 생명을 지켜주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들은 화살처럼 독한 말을 쏘아 대고, 악한 일에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을 궁리를 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의 혀에 결려 넘어지게 하실 것입니다.

    그날에 이 모습을 본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할 것입니다.

 

찬 양 : 395장(새 342) 너 시험을 당해

         432장(새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본문해설 :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원수의 공격에서 구해 주시기를 간구함(1~6절)

 

1) 하나님이여, 나의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 주는 행악자의 비밀한 꾀(악을 행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죄악을 짓는 자의 요란(소동, 폭력)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3) 그들이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자기 혀를 칼처럼 날카롭게 만들며)

   독한 말로 겨누고

4) 몰래 숨어서 죄 없는(온전한) 사람을 쏘려 하다가

   갑자기(느닷없이) 쏘고서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5) 그들은 악한 일에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덫, 함정)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 그들은 죄악을 도모하며(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뜻과 마음이 깊도다(사람의 속마음은 참으로 알 수 없도다).

 

- 근심(1절) : 시아흐

    ‘근심’에 해당하는 ‘시아흐’는

    ‘억울한 일을 당한 자의 슬픔’을 나타내나, ‘수풀’이란 뜻도 있습니다.

    근심이 가시덤불같이 복잡하게 마음에 가득 채워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원수의 두려움(1절) : 미파하드

    ‘두려움’에 해당하는 ‘미파하드’는 ‘떨림, 공포, 놀람’을 의미합니다.

    너무 놀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황 상태에 이르렀음을 가리킵니다.

 

- 요란(2절) : 릭솨트

    ‘요란’에 해당하는 ‘릭솨트’는

    ‘요란’이라는 뜻 외에 ‘군중(群衆)’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군중의 무지한 폭동’의 뜻이 됩니다.

 

- 독한 말로 겨누고(3절) : 마르

    ‘독한’에 해당하는 ‘마르’는 ‘쓰다’는 뜻이나

    이 단어가 말(言)과 연결되면 ‘거짓 고발, 주술적인 저주’를 뜻합니다.

    다윗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거짓과 저주의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2.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은 다윗(7~10절)

 

7)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활로 쏘시리니

   그들이 홀연히(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저희를 해함이라(스스로 자기들이 한 말에 걸려 넘어질 것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 (그때 그 일을 본)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주님을 찬양할 것이라).

 

-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8절) :

    이 말은 ‘그들의 혀가 그들 자신에게 대항하여 싸우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들의 말이 그들 자신을 공격하는 무기가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원수의 공격에서 구해주시기를 간구하는 다윗

 

 1) 근심과 두려움으로 공황 장애에 빠진 다윗(1절)

 

    다윗의 주변에는 언제나 다윗에게 적대적으로 대하는 자들로 싸여 있습니다.

    이들은 독한 말과 거짓된 행동으로 항상 다윗을 곤경에 빠뜨립니다.

    이들로 인하여 다윗은 근심과 두려움에서 떠날 날이 없습니다.

 

    1절에 언급된 근심과 두려움은

    마치 숲속의 가시덤불처럼 그의 마음에 가득 채워져 있다는 것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것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두려움과 떨림에 싸여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2) 다윗의 대적들의 악

 

    다윗을 공황 상태에 이르도록

    두려움에 빠지게 한 일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➀ 비밀한 꾀(2절)

 

       다윗을 크게 곤경에 빠뜨리거나 죽여 없애려는 은밀한 음모를 가리킵니다.

 

    ➁ 죄악을 짓는 자의 요란(2절)

 

       은밀한 꾀로 사람들을 꼬드겨서

       다윗 앞에서 폭동을 일으키는 요란함입니다.

 

       사울에게 쫓길 때에도 그를 따르는 아둘람 공동체의 600명을 제외하고는

       이스라엘 백성들 대부분이 다윗을 죽이려 했고,

       그의 아들 압살롬에게 쫓길 때에도

       전에 다윗의 친구였던 자들까지도 배반하여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➂ 독한 말을 화살같이 겨누고(3~4절)

 

       어떻게 말을 하면 상대가 더 큰 상처를 입을까를 늘 궁리하고 있다가

       기회만 되면 화살처럼 그에게 독한 말을 쏟아부어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히는 자들에게서

       다윗은 오랫동안 지속해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어떤 말이든 간에 조금이라도 다윗과 연관된 말이 나오면

       그 말에 이어 다윗을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큰 상처를 받는 독설을 지속해서 듣는 다윗의 마음이 크게 상해 있습니다.

 

    ➃ 악한 일에 서로 격려하며 함께 의논하고(5절)

 

       악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의논하며 다윗을 따돌립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이유는

       그들의 악한 일에 다윗이 함께 참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들처럼 다윗이 죄를 짓고, 그들처럼 우상숭배하고,

       그들처럼 향락의 죄에 빠졌다면 이렇게 공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➄ 죄악을 도모하며 악한 꾀를 서로 자랑함(6절)

 

       그들은 그렇게 틈만 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는 선한 자들을 괴롭힐 궁리만 하고,

       그러다 좋은 꾀가 생각하면 “묘책을 찾았다” 하며

       서로 악한 꾀를 자랑하기까지 합니다.

 

    ➅ 이 모든 일을 하고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4절)

 

       이들은 이 모든 사악한 행동을 하면서도 전능하신 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말과 행동은 물론

       그들의 마음속까지 꿰뚫어 보고 계신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혹시 알고 있더라도 죄의 욕망을 벗지 못해 고의로 하나님의 권세를 부인합니다.

 

 

2. 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

 

 1) 하나님께서 저희를 활로 쏘실 것이니(7~8절)

 

    지금은 그들이 세력을 갖고 있으니 다윗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친히 저희를 활로 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활로 그들을 쏘시면 그들은 순식간에 무너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자신을 드러내시는 여호와의 날이 오면

    그동안 그들이 저지른 모든 죄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저희의 혀가 저희를 해함이라 : 자기들의 말에 스스로 걸려 넘어짐(8절)

 

    그날에는 그들이 입으로 뱉은 말이

    스스로 자기들을 공격하는 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선한 말을 한 자들은 그들이 뱉은 선한 말로 복을 받지만,

    이들처럼 악한 말을 한 자들은 그들이 뱉은 그 악한 말로 인하여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들이 뱉은 모든 악한 말이 스스로 자기를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이 일을 본 모든 사람이 다 두려워하여(9절)

 

    그들이 심판을 받는 날 이들이 당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다 두려움에 빠지며 머리를 흔들 것입니다.

    이 일로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의 두려움을 깨닫고 하나님을 찾게 될 것입니다.

 

 4) 의인은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10절)

 

    하나님께서 인간의 역사에 자신을 드러내시는 날

    바로 그 여호와의 날에 악인은 심판을 받게 되겠지만,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복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그의 품에 있는 것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기뻐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묵상 :

 

    답답하고 피곤한 날이 영원히 계속될 것만 같아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가지고 오시는 날(여호와의 날)이 반드시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주의 은혜 속에서 기다리면

    반드시 그 복의 열매를 얻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도 다윗처럼 답답한 때에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옵소서.

 

2. 우리도 다윗처럼 힘들고 어렵더라도

   악의 무리에 참여하지 말게 하옵소서.

 

3. 주께서 복을 가지고 오시는 날,

   그 여호와의 날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믿고

   끝까지 승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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