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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큐티2(42~72편)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시 68:1~18 )

작성자송호영|작성시간24.11.16|조회수23 목록 댓글 0

* 오늘의 말씀 :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시편 68:1~18)

 

* 본문요약

 

    주를 미워하는 악인을 연기가 바람에 날려가듯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한 다윗은

    의인은 하나님 앞에서 기뻐 뛰놀라고 외칩니다.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며, 고독한 자들을 위로하시고,

    갇힌 자들을 형통하게 하시며, 또한 비를 주셔서 주의 기업을 견고하게 하시고

    가난한 자를 위해 은택을 준비하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고 승리하게 하시니

    연약한 여자들도 탈취물을 나눕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이방의 왕들을 흩으십니다.

 

    하나님은 또한 바산의 높은 산들도 시온산처럼

    그가 다스리시는 처소로 삼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시내 산 성소에 계심같이 그들과 함께 계십니다.

 

찬 양 : 457장(새 401) 주의 곁에 있을 때

         201장(새 267)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 듣고

 

 

* 본문해설 :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우리를 인도하시는 능력의 하나님(1~10절)

 

1)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주를 미워하는 자로 주의 앞에서 도망하게 하소서.

2) 연기가 바람에 몰려가는 것처럼 그들을 몰아내소서.

   불 앞에서 촛밀이 녹는 것처럼 악인이 하나님 앞에서 망하게 하소서.

3) 의인은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할지어다.

4)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 이름을 찬양하라.

   구름(하늘)을 타고 광야에서 행하시던 자를 위하여 대로를 수축하라.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 그 앞에서 뛰놀지어다.

5)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

6) 하나님은 고독한(외로운) 자들이 가족과 함께 살게 하시고(머무를 곳을 마련해주시고)

   갇힌 자들을 이끌어 내사 형통하게 하시느니라.

   오직 거역하는 자들의 거처는 메마른 땅이로다.

7) 하나님이여,

   주의 백성 앞에서 앞장서서 나가시며 광야에서 행진하셨을 때에(셀라)

8)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지며,

   시내산도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나이다.

9) 하나님이여,

   주께서 흡족한 비를 내리셔서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에 견고하게 하셨고

10) 주의 회중(會衆, 주님의 백성)을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이여, 가난한 자를 위하여 주의 은택을 준비하셨나이다.

 

- 주를 미워하는 자들, 악인(1, 2절) :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자기 고집,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여기에서 말하는 악인입니다.

 

 

2.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11~18절)

 

11) 주께서 말씀을 주시니 소식을 공포하는(전하는) 여자들은 큰 무리라.

12) 여러 군대의 왕들이 도망하고 도망하니 집에 있던 여자들도 탈취물을 나누도다.

13) 너희가 양 우리에 누울 때에는 그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 같도다.

14) 전능하신 이가 열왕(列王, 이 땅의 왕들)을 흩으실 때에는

     그 모습이 살몬에 눈을 날리는 것 같도다.

15) 바산의 산은 하나님의 산임이여, 바산의 산은 높은 산이로다.

16) 너희 높은 산들아,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거하시려 하는 산을 시기하여 보느냐?

     진실로 여호와께서 이 산에 영원히 계시리로다.

17) 하나님의 병거는 천천이요 만만이라.

     주께서 계심이 시내산 성소에 계심과 같도다.

18) 주께서 높은 곳으로 오르실 때에 사로잡은 포로들을 이끌고 가시며

     선물들을 사람들에게서 받으시며 또 반역자들에게서도 받으시니,

     여호와 하나님이 거기에 그들과 함께 계시려 하심이로다.

 

- 살몬에 눈을 날리는 것 같도다(14절) :

    ‘살몬’은 세겜 근처에 있는 나무가 많은 산으로 이 산에는 항상 눈이 있었습니다.

 

- 바산, 바산의 산은 높은 산이로다(15절) :

    바산은 요단 동북쪽의 산으로, 이 지역의 높은 산은 헤르몬산입니다.

    그런데 이 산을 ‘헤르몬산’이라고 하지 않고 ‘바산의 산’이라고 한 것은

    ‘바산’이 주는 이미지 때문입니다.

    바산은 목축으로 유명한 풍요로운 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바산의 풍요와 헤르몬산의 높이를 모티브로

    이 모든 것을 지으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강조하였습니다.

    다윗은 ‘바산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하여,

    우리에게 풍요를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고 말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우리를 인도하시는 능력의 하나님

 

    본문의 상황이 어떤 것인지 설명이 없어 알 수 없으나,

    다윗은 죽음 같은 위협에 싸여 있습니다(20절).

    고통이 오랫동안 계속되면서 다윗은 죽음 같은 두려움과 아픔을 느낍니다.

    그 고통의 현장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기도가 시편 68편입니다.

 

 1) 원수들을 연기처럼 몰아내고, 불 앞의 양초처럼 망하게 하시는 하나님

 

    ➀ 다윗의 당돌한 기도 : 자신의 원수를 주를 미워하는 악인이라고 단언함(1~2절)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원수들을 흩어달라는 것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원수를 흩으시며”

       여기에서 ‘원수들’은 다윗을 죽이려 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곧이어서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는 자들은

       모두 다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며 악인이라고 단언하여 말합니다.

 

       참으로 도전적인 기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에 누가 나를 미워하는 자는

       곧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라고 단언하여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아주 당돌하게도 자기를 죽이려는 그 원수들은

       모두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➁ 그들이 하나님을 미워하고, 하나님 섬기기를 싫어하고 있으므로

 

       다윗이 이렇게 자기를 죽이려는 원수들을 악인이라고 말한 이유는

       다윗을 공격하는 자들이 모두 하나같이 하나님을 미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배하기를 싫어하는 자들이 모여서

       다윗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➂ 그러므로 다윗은 그 원수들이 연기와 촛밀처럼 망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2절)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을 싫어하는 저 악한 원수들이

       주님 앞에서 놀라 도망하게 하여 그들이 흩어지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그 원수들이 연기가 바람에 몰려가는 것처럼 사라지게 하시고,

       불 앞에 촛밀이 녹아내리듯 망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2) 다윗의 반전

 

    ➀ 그러므로 의인은 그 앞에서 기뻐하며 뛰놀라(3~4절)

 

       그런데 바로 그 다음절인 3절에서 엄청난 반전이 일어납니다.

       바로 조금 전에 죽음 같은 고통에서 자기의 원수들을 몰아내달라고 간구한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뛰놀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달라졌기에 다윗이 기뻐 뛰놀며 즐거워하라고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다윗의 믿음 때문입니다.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이미 자신을 위하여 일하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➁ 자신을 위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눈앞에서 보는 듯 기뻐하는 다윗

 

       하나님께 기도하는 순간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모습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 기쁨으로 말합니다.

 

       다윗은 그들이 연기가 바람에 흩어지며 사라지듯

       그를 위협하는 원수들이 그렇게 사라지는 모습을 봅니다.

       불 앞에서 양초가 녹아내리는 것처럼

       그를 위협하는 원수들이 힘을 잃고 멸망해 가는 모습을

       마치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기뻐하며 말합니다.

 

    ➂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히브리서의 이 말씀처럼

       다윗은 기도하는 그 순간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장면을 눈으로 보듯

       그렇게 확실히 믿으며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므로 하나님의 백성들까지 미워하며 핍박하는 하나님의 원수들이

       바람에 몰려가는 연기처럼, 불 앞에서 녹아내리는 양초처럼 그렇게 사라지는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더욱 풍성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며 뛰놀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여기에서 ‘하나님 앞’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며 뛰놀라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아는 자들은

    그가 주시는 은혜를 바라보며 깡충깡충 뛰면서 기뻐하며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2. 다윗이 고통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

 

    다윗이 기도하는 순간 곧바로 하나님 앞에서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다는 이유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다윗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1)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재판장(5~6절)

 

    하나님은 저 높고 높은 보좌 위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십니다만,

    또 한편으로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이시고 과부의 재판장이기도 하십니다.

 

    그 거룩한 하나님께서 고아들을 지키시고, 과부들을 보살피십니다.

    그 능력의 하나님께서 외롭고 고독한 자들이

    그들의 가족과 함께 살도록 평강을 내려주십니다.

 

    하나님은 힘없고 나약한 자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시므로

    이로 인하여 다윗이 기뻐합니다.

    연약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이 고통 중에 있는 자기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2) 우리에게 흡족한 비를 주시고 견고하게 하시는 이(9~10절)

 

    이 땅과 하늘을 창조하신 그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흡족한 비를 주셔서 먹을 것을 풍성하게 주시고,

    그들의 산업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주께서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위하여 은택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그를 찾는 자들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이 은총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셨으니

    다윗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3) 우리 가운데 계신 능력의 하나님

 

    ➀ 하나님의 행차에 땅이 진동하고(8절)

 

       힘없고 나약한 자들을 이렇게 지키시고 돌보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이 이 땅에 한 번 행차하시니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하나님 앞에서 떨어집니다.

 

       시내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진동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행차에 온 우주가 두려워 떠는 것입니다.

 

    ➁ 그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심(10절)

 

       온 우주를 떨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거하십니다.

       우리의 회중 가운데 거하십니다.

       우리의 예배의 자리에 함께 좌정하여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정한 마음으로 예배드릴 때

       우리가 앉은 그 자리에 우리와 함께 앉아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다윗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3.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1)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11~13절)

 

    다윗은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번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여자들을 통해 승리의 소식을 전하게 하시고,

    여자들에게 탈취물을 나누게 하십니다.

 

    연약한 여자들이 저 열방들의 강한 군사들을 물리치고

    그 탈취물을 빼앗아 나누었다는 것은

    연약한 자들이 강한 자를 이겼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비록 가난하고 초라할지라도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날개를 은으로 입히고,

    그 깃을 황금으로 입힌 비둘기처럼 강하고 화려하고 아름답게 하십니다.

 

 2) 전능하신 이가 땅의 왕들을 흩으심(14절)

 

    전능하신 이가 열왕들을 흩으시니 연약한 여자들도 그들을 이기게 됩니다.

    전능하신 이가 강한 군사들을 물리치시니

    그 열왕들의 모습이 살몬에 있는 눈이 바람에 날리듯 그렇게 흩어집니다.

 

 3) 바산의 높은 산은 하나님의 산이라(15~16절)

 

    가나안의 강력한 열방의 왕들이 자랑하는 그 바산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들이 그 바산에서 나오는 그 돈과 권세로 자기들의 풍요를 자랑하지만,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가나안의 바알신을 섬기는 자들이 자랑하는 그 바산도 하나님의 산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높은 산들아,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거하시려 하는 산을 시기하여 보느냐?”

 

    마치 천사장이었던 루시퍼가 하나님의 보좌를 빼앗으려 했다가

    멸망을 당하여 마귀와 사탄이 된 것처럼,

    세상의 권력자들이 하나님 높은 줄 모르고 끝없이 높아지려고만 하는 교만을

    이렇게 책망하고 있습니다.

 

 4)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능력(17~18절)

 

    그들이 아무리 많은 군사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군사는 그들보다 천천이요 만만으로 많습니다.

    주께서 시내 산 성소에 계실 때 시내 산이 진동하였던 것처럼

    주께서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끄셔서 그들이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자들이 됩니다.

    그들이 주님의 평화 속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들이 된다는 것입니다(18절)

 

묵상 :

 

    우리를 위협하는 무리가 아무리 강하고 그 수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그 능력과 권세를 믿고 평안하십시오.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 기도제목

 

1. 다윗처럼 우리도 주께서 원수들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셨음을 믿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그 믿음으로 우리도 다윗처럼

   그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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