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온 세상의 왕이신 하나님(시편 47:1~9)
* 본문요약
시인은 손뼉을 치며 기쁜 함성으로 하나님께 외치라고 말합니다.
여호와는 가장 높으신 분이시며 가장 두려운 힘과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능력의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사랑하시고 그 기업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시니 지혜의 시로 찬송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보좌에 앉으셔서 뭇 백성을 다스리시고,
뭇 나라의 고관을 자기의 백성 삼으시며,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찬 양 : 31장(새 67)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25장(새 25) 면류관 가지고(면류관 벗어서)
* 본문해설 : (고라 자손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1. 그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1~5절)
1) 너희 만민들이 손뼉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기쁨의 함성으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두려워해야 할 자이시고)
온 땅에 큰 임군(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열방을 우리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곧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야곱의 자랑거리로다)(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이 부르는 중에(기뻐 외치는 함성소리와 함께)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 지존하신 여호와는 엄위하시고…(2절) : 엘욘
‘지존하신’에 해당하는 ‘엘욘’은 ‘가장 높은’이란 뜻입니다.
2절을 직역하면 ‘왜냐하면 여호와, 곧 가장 높으신 이는 무섭기 때문이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만민의 기쁨이 되시는 이유는 하나님이 가장 높으신 분이시고,
능력이 가장 뛰어나신 분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 큰 임군, 큰 왕(2절) :
‘큰 왕’은 본래 앗수르 왕이 자신들을 지칭할 때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시편의 시인은 하나님은 앗수르 왕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위대하신 분이심을 묘사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5절) :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전쟁 중에 강림하여 오셨다가
전쟁에 승리하도록 도우신 후(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신 후)
다시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시는 모습을 표현한 것.
2.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6~9절)
6)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열방의 방백들이(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모였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 그는 지존하시도다.
-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9절) :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보호자가 되신다는 뜻
* 묵상 point
1.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
1) 손뼉을 치고 기쁨의 함성으로 하나님께 외치라(1절)
시편 47편의 시인은
손뼉을 치며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치라고 말합니다.
‘즐거운 소리’는 온 힘을 다해 외치는 환호(歡呼)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와 찬양의 자세입니다.
어떻게 기쁨을 소리 없이 조용히 앉아서 표현합니까?
종교개혁자 쯔빙글리가 중세의 가톨릭이 저지른 잘못을 개혁하겠다며
교회 안에 모든 악기를 치우고 조용히 예배드리도록 한 것이 그대로 이어져서
오늘날 장로교의 장례식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찬양할 때는
내가 부를 수 있는 최대의 소리로 온 힘을 다하여 찬송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찬송을 부를 때만이라도 온 힘을 다해 찬양하십시오.
2) 지존하시고 엄위하시고 온 땅의 큰 왕이시므로(2절)
왜 하나님께 나의 온 힘을 다하여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찬양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지존하신 분(이 온 우주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 땅과 하늘에서 가장 능력이 많으신 분이시고,
가장 두려운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온 땅의 가장 큰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온 힘을 다해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찬양해야 합니다.
3) 그 능력으로 우리를 도우셔서 만민을 우리에게 복종하게 하셨으므로(3절)
왜 우리가 하나님께 온 힘을 다하여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찬양해야 합니까?
그 능력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가령 우리가 평생 의지할 것 없는 지독하게 가난한 고아로 살아왔다고 합시다.
그런데 알고 보니 내가 그 나라의 가장 높으신 왕의 아들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더구나 그 왕이 그동안 나를 백방으로 찾았고,
나를 돕기 위해 그가 가진 왕권의 모든 것을 사용하겠다고 하십니다.
만일 이런 상황이라면 우리가 온 힘을 다해 기쁨의 함성을 지를만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땅의 왕보다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지신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십니다.
나를 돕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러다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자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친히 강림하셔서 그의 백성을 구하셨고,
주변의 열방을 이스라엘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돕기 위해 친히 강림하셔서 나를 도우십니다.
거기에 더하여 우리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니 온 힘을 다해 기쁨의 함성을 지를만하지 않습니까?
4)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하셨으므로(4절)
시편 47편의 시인은 고라 자손으로 이스라엘 백성이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의 백성 삼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며 찬양을 하자고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만,
어째서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인 우리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 삼은 것에 대하여 감사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약에서는 이방인이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시편 47편의 내용 그대로 하나님께서 이방인이었던 우리에게도 하십니다.
그들과 똑같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우리의 삶의 현장으로 친히 강림하셔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찬양할 만하지 않습니까?
5) 우리의 찬송 중에 그의 보좌에 올라가시는 하나님(5절)
본문 5절은 우리가 온 힘을 다해 기쁨의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있는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신 후에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시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가 온 힘을 다해 부르는 찬송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며,
그 영광중에 하나님의 보좌로 복귀하시는 것입니다.
● 묵상 : 감사와 찬양은 마귀와 싸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
우리의 찬송으로 강림하셔서 우리를 도우셨고,
또다시 우리가 찬송하자 그 찬송 소리에 하나님의 보좌로 복귀하십니다.
그러므로 감사와 찬양은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2.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
1)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6~7절)
시인은 6~7절에서 다시 한번 온 땅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과 하늘의 왕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 믿음의 가장 기본입니다.
왕이시라면 마땅히 그의 말에 복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땅과 하늘의 왕이시라면
그가 우리의 생사화복의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나의 영원한 시간의 삶이 결정되는 것이니,
우리가 온 힘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2) 그가 만백성을 다스리시며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8절)
하나님께서 만백성을 다스리시며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아 계십니다.
거룩한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은 만백성을 만백성을 통치하십니다.
그의 백성만 다스리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과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과 저 하늘,
저 우주의 모든 것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보좌에서 세상 만민의 모든 것을 다 지켜보시고
그 권세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그 권세로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3) 열방의 모든 백성이 아브라함의 백성이 되어 모였도다(9절)
시편 47편은 구약의 시인인데,
세상의 모든 열방이 아브라함의 백성이 되어 하나님 앞에 모여 있다고 노래합니다.
이 시인의 예언 그대로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 이방인들도 아브라함의 백성(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4)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임이여 : 하나님만이 참 보호자(9절)
하나님이 가장 높으신 분이시고, 가장 두려운 분이시고, 가장 능력이 많은 분이시니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방패가 되시고 나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찾는 자를 외면하는 분이 아닙니다.
● 묵상 :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을 찾고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그의 보호를 받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참 보호자 되심을 믿고 날마다 주와 함께 동행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지존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두려움과
그 권세를 바로 알게 하옵소서.
2. 그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행하신 일들을
바로 알게 하옵소서.
3.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온 힘을 다해 기쁨의 함성을 지르며
찬양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