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이 받으시는 참된 예배(시편 50:1~23)
* 본문요약
시편 50편의 시인은 온 세상을 부르시고 시온에서 언약 백성을 모으시는
전능자 하나님이 심판장이시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항상 번제를 드리고 있으나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은 형식적인 번제라고 책망하시며,
감사로 제사를 드리고 그에게 서원한 것을 갚으라 하십니다.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르는 자는 건짐 받고 그를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이 입으로는 율례와 언약을 말하면서도
실상은 말씀을 무시하고 악을 행한다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죄를 낱낱이 드러내겠다 하시며 악인을 책망하십니다.
오직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행위가 옳은 자에게 하나님이 구원을 보이실 것입니다.
찬 양 : 512장(새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사랑하고
375장(새 331)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 본문해설 : (아삽의 시)
1.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1~6절)
1) 전능하신 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 데서부터 해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2)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발하셨도다.
3) 우리 하나님께서 오실 때에 잠잠히(조용히) 오시지 않을 것이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狂風, 무서운 돌풍)이 불리로다.
4)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을 판단(심판)하시려고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선포하여
5) 이르시되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
그들은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들이니라” 하시도다.
6) 하늘이 그의 공의를 선포하리니, 하나님 그는 심판장이심이로다(셀라).
-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2절) :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의 원어를 문자적으로 직역하면
‘아름다움의 완벽인 시온, 지극히 아름다운 시온’입니다.
이것은 시온(예루살렘)이 하나님의 도성으로,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경배하고 있으므로
시온이 온전히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입니다.
2. 위선자들의 형식적인 예배의 무익함(7~15절)
7) 내 백성아 들을지어다. 내가 말하리라.
이스라엘아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나는 하나님 곧 네 하나님이로다.
8) 내가 너의 제물을 인하여는 책망하지 아니하리니,
네 번제가 항상 내 앞에 있음이로다.
9) 내가 네 집에서 수소와 네 우리에서 숫염소를 취하지 아니하리니,
10) 이는 숲속의 짐승들과 산에 있는 모든 가축이 다 내 것이며
11) 산의 모든 새들도 다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
12) 내가 가령 굶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하리니
세상이 내 것이고, 그 안의 충만한(모든) 것이 다 내 것임이로다.
13)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
14)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3. 악인들에게 주는 경고(16~23절)
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무슨 권리로)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7) 네가 내 교훈을 미워하고(싫어하고),
내 말을 뒤로 던지며(귓전으로 흘려들으며)
18) 도적을 보면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을 만나면 그들과 동류(한 패거리)가 되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입으로는 항상 악한 것만 말하고)
네 혀로 궤사를 지으며(거짓을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형제의 허물을 들추어내며 말하고),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앞에 차례로 베풀리라(낱낱이 드러내리라)”하시는도다.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 묵상 point
1.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
1) 세상 사람들을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1~2절)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사람을 예배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배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께서 빛을 발하셨습니다.
시온이 완벽하고 지극한 아름다움을 가졌다고 하는 것은
시온(예루살렘)이 하나님의 도성으로,
그곳에서 하나님께 예배와 경배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온에서 하나님께서 빛을 발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에서 하나님께서 빛을 발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경배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영광의 빛을 발하십니다.
2)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3~4절)
우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는 하나님이 누구입니까?
장차 세상 만민을 심판하러 오실 심판장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지금은 시온에 빛을 비추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장차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에는 삼키는 불과 광풍과 함께 이 땅에 오실 것입니다.
3) 그러므로 나의 성도들을 모으라(5~6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을 모으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그 예배의 자리로 나아온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나의 성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기시고 영광의 나라로 인도하십니다.
2. 형식적인 예배의 무익함
1) 이스라엘의 제물에 대하여는 책망할 것이 없도다(7~8절)
하나님께서 세상 만민을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의 자리에 나와 하나님 앞에 번제의 제물을 바칩니다.
그들이 매일 아침과 저녁에 레위기의 율법에 따라 번제를 바쳤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이 바치는 제물에 대하여는 책망할 것이 없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드리는 예배는 적어도 형식적인 면에서는 하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2) 그러나 내가 너희의 제물을 받지 아니하리라(9~13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바치는 제물을 받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거짓된 예배를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내가 배가 고파서 너희에게 소나 양을 바치라 하는 줄 아느냐,
내가 돈이 없어서 너희에게 예물을 바치하고 하는 줄 아느냐”하고 책망하십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인데
무엇이 부족하여 그의 백성에게 제물을 바치라 하는 것이냐며,
그들이 바치는 번제와 예배를 받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마음은 다른 곳에 있고 몸만 와서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세상에 있는 자가 드리는 예배는
그가 아무리 많은 제물을 바친다 할지라도 받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서원을 갚으라(14절)
그러므로 하나님께 제물을 가져오는 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셨는지를 기억하고
그 행하신 일에 대한 참된 감사를 드리며 제물을 바치라 하십니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물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원하며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4)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15절)
그들이 마음은 딴 곳에 두고 몸만 와서 형식적인 예배를 드리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큰 환난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기 위해
그들을 바벨론에 포로가 되는 큰 환난을 겪게 하실 것입니다.
그 환난을 당했을 때 하나님을 부르라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건지실 것입니다.
그때에는 이스라엘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 묵상 :
그들에게 환난을 내리시는 목적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거룩한 자들이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그들이 지금 평안할 때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평안할 때 하나님께 참되게 예배드리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3. 악인들의 예배는 도리어 저주가 되리라
1) 말씀을 싫어하고 말씀을 귓전으로 흘려듣는 자들의 예배(16~17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드리는 번제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이 드리는 예배를 받지 않으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무서운 말로 심판을 경고해도 두려워하지도 않고 회개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제물만 들고 예배를 드리기만 하므로 그들의 예배를 받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싫어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율법이 어쩌고 하면서 말하느냐고 책망하십니다.
말씀을 귓전으로 흘려듣고 있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그 입으로 말하고 있느냐며 진노하십니다.
2) 악한 일을 행하는 자가 드리는 예배(18~20절)
악을 행하는 자를 보면 반가워하면서 그 악한 일에 함께 동참하고,
간음을 하는 자를 만나면 더욱 즐거워하면서
그 간음하는 자들과 친구를 맺고 그들의 일에 동참하면서,
주일이 되면 예물을 들고 예배를 드리는 위선자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경고하십니다.
3) 내가 네 죄를 낱낱이 드러내리라(21~22절)
그들이 아무리 예배를 드려도 소용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 예배가 그들에게 저주가 됩니다.
장차 주께서 다시 오실 때 그들이 지은 모든 죄가 낱낱이 다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주께서 그들을 찢으시리니 그들을 건질 자가 없을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
감사로 제사를 드리며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의 예배(23절)
그러므로 주께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날이 오기 전에
먼저 주께로 돌아와 회개하고,
감사함으로 주께 예배드리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릴 때에도 감사함으로 드리고,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신령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자,
이런 자들이 드리는 예배를 주께서 받으십니다.
이런 자들은 주께서 심판하시는 날
주님의 백성, 주님의 성도로 인정을 받아 영생을 누리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 기도제목
1. 말씀은 듣기 싫어하면서 몸만 와서 예배를 드리는
위선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주께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3. 주님의 백성답게 신령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