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16~33)
* 본문요약
예수님이 제자들을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주께서 핍박을 당하셨으니
그의 제자들도 핍박을 당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 것이며,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부인하면
장차 심판 날에 아버지 앞에서 예수님도 그를 부인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찬 양 : 389장(새 351) 믿는 사람들은 군병 같으니
336장(새 278)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 본문해설
1. 다가오는 박해의 예고(16~23절)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떼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법정)에 넘겨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너희를 채찍질 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길 때에 무엇을 어떻게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고발하여) 죽게 할 것이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핍박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16절) :
제자들이 복음을 들고 나가는 세상이 이리로 가득한 세상과 같다는 것으로,
제자들이 복음 때문에 온갖 핍박과 거절을 당하고
생명까지 잃게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 뱀같이 지혜롭고(16절) :
사려 깊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것. 피할 수 있으면 피하라는 것.
순교를 빌미로 무모하게 죽음을 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비둘기같이 순결하라(16절) :
순결 : 굽은 것이 없는 솔직함, 거짓이 없는,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 순전한 것.
지혜롭게 피할 수 있으면 피하되 신앙의 순수함은 결코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 사람들을 삼가라(17절) :
하나님을 모르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을 삼가라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무모하게 복음을 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공회(17절) :
예루살렘의 최고 법정으로, 70명으로 구성된 산헤드린을 가리킵니다.
- 회당(17절) :
마을마다 설치된 유대인들의 예배당이었으나 간단한 재판소로도 이용됩니다.
-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주며(21절) :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➀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이 로마 군인들에게 철저하게 유린되던 때 있었던 일
➁ 마지막 때 영적 질서가 모두 무너지고 맹수같이 본능만 남은 때가 오리라는 것.
2. 핍박을 받을 때 두려워하지 말라(24~33절)
24) 제자가 그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25) 제자가 그 스승만큼 되고, 종이 그 상전만큼 되면 그것으로 족하도다.
그들이 집주인을 바알세불이라 불렀거늘,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26) 그런즉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감추인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숨은 것(비밀)은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말한 것을 너희는 광명한(밝은) 곳에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전파하라.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가운데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31)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33)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 바알세불(25절) :
본디는 ‘바알세붑’으로, ‘높은 거처의 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의 신(왕하 1:2)이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를 ‘파리의 신’이라 불렀습니다.
이를 유대교에서는 바알세불(집 주인 이라는 뜻)으로 고쳐서
우두머리 마귀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했습니다(마태복음 10:25, 12:24).
-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26절) :
그들이 몰래 지은 죄나, 혹은 믿는 자가 핍박을 받은 모든 것이
주님의 심판 날에 모두 드러나서 죄인은 심판을 받고,
주님을 위해 핍박을 받은 자는 큰 상급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32절) :
예수님을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 믿음을 고백하면 ~
- 그를 시인할 것이요(32절) :
최후 심판 때 하나님 앞에서 그가 주님의 백성임을 인정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 묵상 point
1. 그리스도인이 핍박을 받는 이유
1) 우리가 핍박을 받는 그 일로 인하여 주님의 복음이 알려지므로(18~19절)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온 세상의 창조자이신데
어째서 그를 믿는 그의 백성이 이 세상에서
하나님보다 훨씬 못한 권세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핍박을 당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본문 18절에서 그의 백성들이 핍박을 당하는 이유를
총독들과 임금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 예를 들면 바울은 그의 동족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7일 동안 정결예식에 참여합니다.
결국 그 일로 바울은 2년이 넘게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옥에 갇혀있는 동안 지루한 법적 공방이 있었으나,
바울은 자기에게 변론의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주님의 복음을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이 로마에서 소위 셋방이라 불리는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는
로마 황실에 상주하는 사람들 중 1/3이 넘는 사람들이
바울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순교자로 인하여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당하고, 때로 순교하기까지 하는 일을 통해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들을 기회를 갖게 됩니다.
예수님의 복음에 거부감을 갖던 자들도
“도대체 예수님이 누구인데 저들이 저렇게 죽기까지 예수님을 믿는가?”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들을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2) 주께서 핍박을 받으셨으니 그의 제자들도 핍박을 당한다(24~25절)
주께서 핍박을 받으셨으니 그의 제자인 우리들도 핍박을 당합니다.
우리의 집주인인 주께서 귀신의 왕이라는 바알세불이라 불렸었는데
하물며 우리들에게는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핍박과 시련을 당하고
심지어 순교를 당하게 되는 일을 만나더라도
이것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처럼 여기지 말고 기쁨으로 그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나 한 사람이 시련과 핍박을 당함으로
더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 기회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왕이신 주께서도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는데,
그의 백성이요 그의 종들인 우리가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련과 핍박을
이상한 일 당하듯 여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 묵상 :
주께서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이 땅에서 행복하고 평안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비상한 때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
때때로 우리에게 시련과 핍박의 길을 걷게 하시기도 하십니다.
오직 주님의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자들이라면
나를 향한 이런 고난의 길도 기쁨으로 여겨야 할 것입니다.
2. 핍박을 받을 때 두려워하지 말라 : 주께서 지키신다(28~30절)
이와 같이 우리에게 시련과 핍박이 찾아올 때
우리가 당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더 확장되는 것이니
예수님은 핍박을 받을 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핍박을 받을 때 주께서 도우십니다.
핍박을 받을 때 우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십니다(19~20절).
또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직접 말씀하시기도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하여 마지막 심판 때에
주께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
내가 시련과 핍박을 받는 것을 주께서 원하시면
그것이 고난의 길이라도 기쁨으로 당하십시오.
내가 주님의 나라의 도구가 된 것을 즐거워하며 그 길을 걸으십시오.
장차 받을 상이 큽니다.
3.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16절)
1) 뱀같이 지혜롭고
그러나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순교를 당하겠다며 무모하게 일을 처리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순교는 피할 수 있는 길이 없을 때 부득이하게 당하는 것이지
피할 수 있는 길이 있는데도 굳이 죽겠다며
순교를 자청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결코 이런 무모한 짓을 찬성하지 않으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주님의 백성들은 뱀같이 지혜로워야 합니다.
2)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그러나 피할 수 있으면 피하랬다고 해서
믿음의 순수함마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피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지,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방식으로
당장의 핍박을 모면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 오늘날과 같은 평안의 시대에도 때로 핍박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핍박의 시대를 살고 있지 않으니
이 말씀이 우리에게는 문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으나 비슷한 경우는 있습니다.
가령 누군가 우리에게 다가와서 기독교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싸움을 걸어오면
함께 싸우지 말고 피하라는 것입니다.
그 싸움에서 이겨봐야 그런 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의 말씀은 믿고 받아들이려 하는 자들에게
전하고 가르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 묵상 : 화해하고 평화해야 할 때와 끝까지 싸워야 할 때를 분별하십시오.
화해하고 평화를 추구해야 할 때는 언제이고 싸워야 할 때는 언제인지,
또 내 뜻을 버리고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할 때는 언제이고
끝까지 고집부려야 할 때는 언제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4. 광명한 데서, 집 위에서 전파하라
1) 지붕 위에서 선포하라 : 지금은 당당하게 그 말씀을 선포해야 할 때(27절)
본문의 상황은 주께서 아직 십자가에 달리지 않으셨으니
제자들에게만 조용히 말씀하고 계시지만,
예수께서 십자가에도 달리셨고 부활도 하셔서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셔야 할 모든 일을 다 이루신 오늘날에는
그 복음의 말씀을 광명한 데서, 집 위에서 당당하게 말하고 선포해야 할 때입니다.
2) 이것은 믿고 받아들이려 하는 자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전하라는 것
그러나 이 말씀은 광장이나 저자거리에서
아무나 붙잡고 말씀을 전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미 여러 차례 복음에 저항하는 자들에게는
말씀을 전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도 예수께 저항하는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에게는
그 어떤 말씀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는 자라면
그가 세리이든 창기이든 병자이든 상관하지 않고
그를 반가이 맞으며 그에게 모든 말씀을 다 전하여 주셨습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주께서 명하신 대로 착한 행실로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일을 합시다.
그렇게 해서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서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온 마음을 다해 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일이 우리 세대에 와서 매우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나
우리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주의 복음 증거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내가 전하는 복음으로 그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5. 맹수와 같은 본능의 때 :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 주께서 오시기 전 대혼란의 때(21절)
예수님은 주께서 오시기 전의 대혼란의 때를
한 마디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 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21절).
한 마디로 맹수와 같은 본능만 남아서
내 이익을 위해서라면 형제도 부모도 상관하지 않는
참으로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2) 이때가 힘든 것은 가치관 자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서로 아귀다툼으로 싸우는 동안 이기심과 욕심만 남습니다.
누가 옳은지 판단하기 힘든 시대가 옵니다.
악이 거룩으로 인정받고,
하나님의 거룩한 것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취급받습니다.
군자가 소인배 취급받고, 소인배가 군자 취급받는 그런 혼란의 때인 것입니다.
그래서 시련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기가 힘들어집니다.
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22절)
이러한 혼란의 때를 이기려면
먼저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분명한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가치관의 혼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끝까지 지켜야 하리라는 굳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함께 격려하고 도와주는 신실한 믿음의 공동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는
그러한 신실한 공동체를 찾는 것조차 힘든 때가 올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우리는 나 혼자만 남았다고 할지라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리라는 굳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6.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는 신앙
1) 많은 사람 앞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나타내라(32절)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을 예배 속에서 행하는 것이 세례입니다.
세례는 그가 이제부터 예수님을 믿는 삶을 살기로 했다는 것을
많은 성도들 앞에서 고백하는 의식입니다.
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그를 부인하리라(33절)
세례를 받은 자들은 이미 많은 성도들 앞에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기로 했음을 고백한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어디에서든지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당당하게 표현하며 살아야 합니다.
어느 순간 내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기 주저하거나 숨긴다면
그날에, 그 심판의 날에 주께서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집에서나 거리에서나 직장이나 학교 그 어디에서든지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7. 난해한 구절 : 제자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돌지 못하여서
주께서 오시리라는 것에 대하여(23절)
1) 마태복음 10:23에 대한 논점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예수님의 제자들을 비롯한 초대교회 성도들이
자기들이 살아있을 때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믿었으므로
그들의 믿음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믿음을 기록했으니 예수님의 말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초대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기록한 책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입니다.
예수께서 실제로 이렇게 말씀하셨으므로 여기에 이렇게 기록한 것이지
실제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는데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믿었으므로 이렇게 기록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2) 그러면 예수께서 왜 그때 오시지 않은 것입니까?
그 이유를 예수님은
누가복음 13:6~9에서 하나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포도원에 무화과를 심고 3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이에 화가 난 주인이 땅의 양분만 빼앗는 저 무화과를 베어버리라고 명령합니다.
그러자 포도원 지기가 자기가 김도 매고 열심히 가꿀 터이니
1년만 더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것은 주께서 이 세상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려고
성부 하나님께 심판을 연기해 주실 것을 청원하는 모습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3) 예수님은 본래 주후 70년의 핍박의 때에 오실 계획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본래 계획은 주후 70년의 핍박 때에 오실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복음서에서는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주후 70년에 예수님이 오시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때 한 차례 연기되어 바울 서신에서는 네로 황제의 핍박 때에,
또 한 차례 연기되어 요한계시록에서는 도미티안 황제의 극심한 핍박 때에
예수께서 오실 것이라고 각각 증거하였습니다.
이들이 착각을 하여 그렇게 기록한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으므로 그렇게 기록한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나 예수님은 그때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오늘까지 기다리셨습니다.
그렇게 2000년이 넘게 기다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아주 가까워진 때를 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한정 없이 연기하지는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어쩌면 오늘이 그 마지막일지 모릅니다.
* 기도제목
1. 나로 인해 주님의 복음이 증거된다면
그것이 시련과 핍박일지라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옵소서.
2. 맹수와 같이 본능만 남은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에서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3. 어디에서든지 주님을 믿는 백성답게
당당하고도 신실하게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