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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Z를 통한 문제해결 기법
1. TRIZ의 의의 TRIZ 의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원리'이다. 어떤 방패도뚫을 수 있는 창. 어떤 창도 막을 수 있는 방패. 이와같이 서로 모순되는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까?
" 경쟁기업을 압도할 고성능 제품을 만들자. 그리고 그것을 저렴하게 공급하자." 하지만 말하기는 쉬워도 행동으로 옮기기는 어렵다. 트리지(TRIZ)기법은 이러한 모순된 상황을 풀어나가는 문제해결 기법이다.
세상의 모든 문제들은 모순적 상황으로 인해 발생되는데 이러한 모순의 해결방법은 40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이론의 골자다.
2. TRIZ의 배경 - 트리즈 이론은 1960년대 구소련의 엔지니어 게리어 알트슐러(Altshuller)와 그의 제자들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졌다. - 이들은 300만건 이상의 특허와 원리를 40가지로 정리했는데 처음엔 구소련 내에서만 주로 사용되었고 구소련이 붕괴된 이후 서구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고 한다.
트리즈가 애초 신제품 개발을 위해 발명됐기 때문에, 변수들은 모두 공학(工學) 용어들이지만, 최근엔 이 변수들을 경영·정치·사회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사용하는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1990년대 말에 전파되기 시작하여 삼성, 포스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3. TRIZ의 원리 - 트리즈 이론은 모든 문제가 모순적 상황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 '성능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싼 것', '얇으면서도 튼튼한 것', '직원 수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영업력을 강화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 알트슐러 등은 이런 수많은 문제들이 결국 39개의 변수〈표1〉들이 서로 부딪히 면서 만들어 낸다는 점을 발견했다. - 그리고 그들은 이런 모순들을 40가지의 해결 원리로 풀어낼 수 있다는 점도 발 견했다
4. 트리즈의 문제해결 4과정 트리즈는 4단계의 과정을 거쳐 해법을 찾아낸다. ① 모순의 원인 파악 - 모순의 원인을 파악하여 정의한다. ② 적합한 변수로 치환 - 즉, 모순의 원인을 39가지 변수 중 적합한 것으로 치환(置換)한다. ③ 변수들의 조합(組合) 구성 - 여러 변수 즉 모순 상황의 변수 등을 조합하여 구성해 본다. ④ 최적의 해결 원리 도출 - 여러 가지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이들 중 최적의 해결방안을 찾는다.
5. 대표적인 '트리즈' 해결 원리 ① 분할 대상을 독립된 부분으로 나누고, 조립·분해가 쉽게 한다. (예) 짬자면. 1개의 그릇을 분리해 자장면과 짬뽕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 ② 부분적으로 다르게 모든 상황을 똑같이 할 필요가 없다. (예) 여자 화장실에 남자 소변기 설치. 남자 아이를 동반한 여성 배려. ③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나의 물건이 여러 기능을 수행한다. (예) 등산용 칼은 병따개, 구멍 뚫기, 자르기 등 다용도로 활용된다. ④ 사전 조치 문제 해결을 위해 미리 조치한다. (예) 주름청바지. 어차피 구겨지는 청바지라면 미리구기면 어떨까? 이왕이면 예쁘게…. ⑤ 거꾸로 해보기 대상의 위아래를 바꾸고, 고정된 부분과 움직이는 부분을 바꾼다. (예) 뚜껑에 열선이 설치된 전기 프라이팬. 음식이 위아래로 골고루 익는다. ⑥ 중간 매개체 활용 매개체를 활용하여 원하는 특성을 얻는다. (예) 퍼즐을 이용한 자명종 시계. ->알람이 울리면 퍼즐(매개체)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다 맞춰야 꺼진다. 안 일어날 재간이 없다.
⑦ 셀프 서비스 원하는 바를 스스로 수행하게 하고, 피드백을 활용한다. (예) 오뚝이 화병. 물이 마르면 무게 중심이 바뀌면서 기울어져, 물 교체 시기를 스스로 알려준다.
⑧ 복제품 활용하기 너무 비싸거나 구하기 어려운 경우 제품을 복제품으로 대체한다. (예) 자동차 충돌 테스트의 인체 모형. -> 실제 사람을 대신해 충격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한다.
⑨ 속성을 바꿔보기 대상의 특성(크기, 속도, 색깔 등)을 바꾼다. (예) 온도가 올라가면 색깔이 변하는 주전자. ->온도계 없이도 안에 든 물의 온도를 짐작할 수 있다.
6. 결 어 그러나 트리즈를 너무 지나치게 정형화된 방식으로 활용할 경우, 오히려 창의적인 해법을 발견하는 데 지장이 될 수 있다. 트리즈는 문제 해법의 지름길을 알려주는 도구일 뿐, 만능열쇠는 아니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