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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고사성어] 애석촌음(愛惜寸陰)

작성자花郞 박근수|작성시간26.06.23|조회수10 목록 댓글 0

애석촌음(愛惜寸陰)

 

 

- 촌음(寸陰)은 매우 짧은 동안의 시간으로, 짧은 동안의 시간도 매우 아낀다는 말이다.

 

愛 : 사랑 애(心/9)

惜 : 아낄 석(心/8)

寸 : 마디 촌(寸/0)

陰 : 그늘 음(阝/8)

 

 

촌음(寸陰)은 매우 짧은 동안의 시간을 말한다. 조선 후기의 가객 김천택(金天澤)의 시조가 먼저 떠오른다. '잘 가노라 닫지 말며 못가노라 쉬지 말라/ 부디 긋지 말고 촌음을 아껴 쓰라/ 가다가 중지 곳 하면 아니 감만 못하라.'

 

촌(寸)이 작은 단위의 대명사가 된 것은 아주 느리게 움직이는 해시계의 그림자 길이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 짧은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선인들은 무수히 좋은 말을 많이 남겼다. '한 자나 되는 구슬을 보배로 여길 것이 아니라, 한 치의 광음을 다퉈야 한다(尺璧非寶 寸陰是競)'는 말이 천자문(千字文)과 명심보감(明心寶鑑)에 있다. 주희(朱熹)의 권학시 중 (一寸光陰不可輕) 할 때의 광음도 마찬가지다.

 

시간을 아끼고 또 아낀(愛惜) 사람의 대명사로 중국 전설상의 하(夏)나라 시조 우(禹) 임금을 많이 꼽는다. 우임금은 짧은 시간도 아꼈다고 우석촌음(禹惜寸陰)이라고도 한다.

 

고대 요순(堯舜)시대 황하(黃河)에 20년간이나 홍수가 계속되었다. 요임금은 우의 아버지 곤(鯀)이라는 사람에게 홍수의 피해를 막도록 했으나 실패했다. 요임금이 나이가 들어 훌륭한 인물에게 나라를 양위하려고 은자 허유(許由)를 택했지만 숨어버리자 순임금을 올렸다.

 

왕위도 잘 넘겨주고 정치도 태평시대였으나 천재는 계속되어 순임금은 우에게 치수(治水)를 맡겼다. 아버지의 실패를 거울삼아 우는 13년 동안이나 노심초사(勞心焦思) 몰두한 끝에 물의 흐름을 통하게 하는 것으로 물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치수공사가 한창 바쁠 때 서른이 다 되어 우(禹)는 여교(女嬌)라는 처녀에 장가들었다. 그 후 4일 만에 다시 공사장에 매달렸고 시간이 아까워 자기 집 앞을 지날 때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지나쳤다. 사기(史記)에 나오는 과문불입(過門不入)의 고사다. 여교는 아들 계(啓)를 잘 길러 우임금의 공을 지키는데 모자람이 없도록 했다.

 

이런 우임금의 일에 몰두하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되더라도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세계에서도 긴 편에 속했다. 부지런하게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이 앞서야 한다며 주 52시간으로 법제화했다. 직종이 다양하므로 일각이라도 연속하여 일해야 하는 곳도 있을 터이니 잘 조정하여 차질이 없도록 해야겠다.

 

 

▣ 시간을 아껴라, 시간이 바로 보물이다.

 

시간은 혼자 달리지만 많은 것들이 그 뒤를 쫓습니다. 어떤 것들은 제 나름대로 시간을 앞지르려 하고 또 어떤 것들은 시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달립니다. 그러나 뒤쳐지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뒤쳐지는 것들은 더러 숨을 헐떡이는 것들도 있지만, 아예 포기하고 나자빠져 잠들어 버리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그런 것들에 개의치 않습니다.

 

사람들만이 시간을 짝사랑하며 원하지, 시간이 결코 사람들을 사랑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예 뒤쳐져 잠들어 버렸던 사람들이 시간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노래를 부르거나 잠든 사이에 당신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소. 당신을 얼마나 찾았는지 모르오."

 

시간이 말했습니다. "나는 무언가를 기다리거나 하는 일이 없소. 계속 노래 부르거나 잠을 자는 것은 당신의 자유요."

 

뒤쳐지면서 숨을 몰아쉬던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었다면 이처럼 숨 가쁘지는 않을 텐데. 조금만 천천히 갑시다."

 

시간이 말했습니다. "미리 준비하시오. 준비할 줄만 알면 누군가 당신에게 나의 문을 열어 줄 것이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지만 우리가 준비하고 기다리면 시간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를 앞지르려 하면 그는 더 빨리 달아나지만 우리가 그에게 보조를 맞추면 그는 함께 해줍니다. 그와 함께 하면 결코 그를 잃어버리지는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그대의 시간을 타십시오. 그대일 수 있는 시간과 함께 하십시오.

 

형이 경영하는 인쇄소에서 조용히 일하던 젊은이가 있었다. 젊은이는 여기에서 출판을 배우고 글을 쓰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자연과학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피뢰침을 발견하기도 했다. 그리고 정치인까지 되어 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었다.

 

이 사람이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을 만든 미국 역사에서 손꼽히는 거물인 벤자민 프랭클린이다. 그는 평소에 늘 이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강조했다. "시간은 한번 잃어버리면 찾을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시간이 충분한 것 같아도 언젠가는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할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필라텔피아에서 책 가게를 경영하고 있었을 때, 어떤 젊은 사람이 책을 사러 들어와 그 값을 물었습니다. 프랭클린이 얼마라고 말하였더니, 좀 깍을 수가 없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는 그런 법이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손님은 계속 졸랐습니다. 그랬더니 프랭클린은 그 책값을 낮추지 않고 오히려 올렸습니다. 그 이유를 묻는 손님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내 귀한 시간을 자꾸만 뺏어가니 불가불 책값을 올릴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하며, 더 끌면 더 올리겠다고 하므로 그 손님은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 프랭클린이 부르는 값을 그대로 주고 그 책을 사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시간의 귀중함을 일러주는 훌륭한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은 잠깐입니다. 어물어물하는 사이에 30이 되고 40이 됩니다. 예전보다도 우리의 관심을 끌고 흥미를 돋구는 실속없는 눈요기나 심심풀이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위험천만한 세대입니다.

 

그러기에 바울 선생이 에베소교회에 편지하면서 "시간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하였을 것입니다. 때가 악하니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허락된 삶을 보람 있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미국의 시인 롱펠로가 말했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해시계의 그림자, 벽시계의 괘종소리, 모래시계의 모래의 흐름, 밤낮이 없고 여름이나 겨울이나 몇 달 몇 해 며칠이건 그들은 다름이 없다. 그러나 이것들은 임의적이며 겉보기의 신호이고 시간의 척도이지 시간 그 자체는 아니다. 시간이란 영혼의 생명이다."

 

그렇다. 영혼의 생명인 것이다. 시간이란 단순한 신호가 아니라 사람들의 그 영혼의 생명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간은 돈이라 했고, 시간은 일이라 했고, 시간은 또 사랑이며, 우정이며, 고향이며, 진리이며, 모든 것이라고 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그대의 시간을 타라. 그대일 수 있는 시간과 함께하라. 그리고 생산하라. 큰 구슬은 보배가 아니다. 촌음을 다투라.

 

 

▣ 시간이란 인간에게 무엇인가?

 

인간은 시간 속에서 살고 시간 속에 죽는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시간이 무엇인지, 시간이 존재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시계가 째깍 째깍 움직이는 것만을 보고 시간이 간다고, 시간이 없다고, 어서 빨리 일을 하라고, 공부를 하라고, 사랑을 하라고 말한다.

 

그 시간이 미하엘 엔데의 소설 <모모>속에 여러 형태로 기록되어 있다.

 

시간 절약. 나날이 윤택해지는 삶!

 

시간을 아끼면 미래가 보인다.!

 

더욱 보람찬 인생을 사는 법. 시간을 아껴라!

 

시간을 아끼면 곱절의 시간을 벌 수 있다!

 

모모에 나오는 도시의 포스터에 적힌 글귀와 같은 구호들이 여기저기 난무한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일터에서 혹은 산행을 하는 사람들까지도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시간 속에서 패배자가 되기 때문이다.

 

시간, 알 수도 없고, 예측할 수도 없는 시간,

 

호로박사가 말했다. "이건 운명의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란다. 드물게 찾아오는 운명의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지. 이제 막 그 운명의 시간이 시작되었어," "운명의 시간이 뭔데요?"

 

모모가 묻자 호라박사가 설명했다."이 세상의 운행에는 이따금 특별한 시간이 있단다. 그 순간이 오면 저 하늘 가장 먼 곳에 있는 별까지 이 세상 모든 사물과 존재들이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서로 영향을 미쳐서 이제껏 일어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일어날 순 없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지. 애석하게도 인간들은 대개 그 순간을 이용할 줄 몰라. 그래서 운명의 시간은 아무도 깨닫지 못하고 지나가버릴 때가 많단다. 허나 그 시간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아주 위대한 일이 이 세상에 벌어지지."

 

저마다에게 운명의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을 알아보는 그 특별한 사람을 통해 이 세상에 위대한 일이 일어난 것이라는데, 그 시간의 비밀을 찾아낸 사람은 아직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다행한 일인가, 불행한 일인가? 그렇다면 그 시간은 누구의 소유일까?

 

소설 속에서 호라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시간을 갖고 있거든. 시간은 진짜 주인의 시간일 때만 살아 있지."

 

호라박사의 말을 받아 모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시간이 있다는 건 어쨌든 분명한 사실이에요, 하지만 만져 볼 수는 없어요. 붙잡아둘 수도 없구요. 혹시 향기 같은 건 아닐까요? 하지만 시간은 계속 지나가는 어떤 것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분명 시간이 나오는 곳이 있을 거예요. 혹시 바람 같은 건 아닐까요.? 아니에요! 이제 알겠어요.! 시간은 언제나 거기 있기 때문에 듣지 못하는 음악 같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 음악을 이따금 들었던 것 같아요. 아주 나지막한 음악이었어요."

 

모모의 말을 받아 호라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모, 네가 보고 들었던 것은 모든 사람의 시간이 아니야. 너 자신의 시간이었을 뿐이지.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네가 막 다녀온 듯한 장소와 같은 곳이 있단다. 허나 그곳에는 내가 데리고 가는 사람만이 갈 수 있어. 게다가 보통 눈으로는 그곳을 볼 수 없지." "그럼 제가 갔던 곳은 어디에요?"

 

호라박사는 모모의 헝클어진 머리를 쓰다듬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네 마음 속이란다."

 

마음속에 시간도 있고, 마음속에 시간도 없다. 붙잡을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는 시간 속에 살고 죽는 우리들, 모든 시간이 다 운명의 시간인데도 그것을 모르는 우리들, 당신은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 시간 활용법과 시간 관련 명언

 

시간은 돈입니다. 시간은 재산입니다. 다른 재산들과 마찬가지로 시간도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가치를 갖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간에 뒤처지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과정에서도 뒤처질 수밖에 없지만,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그 가치는 몇 배로 늘어나기도 합니다. "시간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은 인생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다" 라는 에센바흐의 말 역시 이러한 시간 활용법에 대한 지혜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나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입니다. 내일은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 남겨진 시간일 뿐입니다.

 

 

■ 시간 활용법

 

1. 자질구레한 일에 한정된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남의 뒷이야기나 하고 험담만 일삼는 사람들에게 성공의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얼마나 쏜살같이 흘러가는지 뒤늦게 깨달아봐야 소용없다. 목표를 세웠다면 자신의 모든 시간을 그 목표를 이루는 데 집중해야 한다.

 

 

2. 일과 생활 모두 중요하다

 

휴식시간에는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업무시간에는 최대한 열심히 일하는 습관을 길러라. 이것저것 집적거려서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지 못한다. 일과 생활은 불가분의 관계다. 둘 중 하나라도 잘못되어서는 안 된다.

 

 

3. 성공은 8시간으로 결정된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다. 사람들은 이 24시간 중 8시간은 자는 데 사용하고, 8시간은 일하는 데 사용한다. 그러면 8시간이 남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사실 이 남은 8시간이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사느냐 아니냐는 바로 이 8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4. 시간의 빈틈을 잘 활용하라

 

시간에는 빈틈이 있게 마련이다. 이 빈틈을 잘 활용하면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하는 일 없이 빈둥대는 사람은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순서에 따라 할 일을 정한 다음 질서정연하게 일을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진도표를 만들어보자. 그 동안 생각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 시간이 부족하면 가까운 일부터 하라

 

나폴레온 힐은 "자질구레한 일을 회피하고 싶다면 그 일부터 먼저 마무리지어라. 그것도 즉시 말이다" 라고 말했다. 시간이 부족할수록 멀리 있는 막연한 일에 대해 걱정만 하고 있기보다는 가까이에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이 시간을 잘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다.

 

 

6.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불변의 성공비결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시간관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절대적인 비법이란 없다.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만은 성공으로 가는 불변의 진리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7. 시간을 지키는 것은 곧 신용을 지키는 것이다

 

영국의 저명한 시인 월터 스콧은 시간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점이 바로 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그는 늘 아침이면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기 전까지 그날 해야 할 일을 마무리 지었다. 제 시간에 일을 끝내는 여가를 습관을 길러라. 자꾸 미루는 버릇은 해야 할 일도 못하게 만든다.

 

 

8. 심사숙고 하되 지나치진 마라

 

심사숙고하는 습관은 소홀히 했던 일에서 교훈을 얻고 나아가 사물에 대해 그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관점을 발견하게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단 심사숙고한 뒤에는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행동하자. 지나친 심사숙고는 기회를 놓치고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9. 아주 짧은 시간도 아껴라

 

1분 1초의 시간이라도 아껴라. 시간을 가볍게 여겨서 소홀히 하는 것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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