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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詩 작품

벽/노경희

작성자미짱|작성시간26.06.14|조회수21 목록 댓글 0

벽/노경희

 

간절히 걸고 싶은 그림이 있습니다

서랍 속 뒹구는 못을 찾아

사랑을 간구해 봅니다

 

몇 번을 애원하자

팅 하고 튕겨 버립니다

 

바닥에 떨어진 자존심을 주어

용기 내어 망치질 해 봅니다

또다시 튕겨 버립니다

어김없이 잘난 그대는 

피눈물도 없이 배짱으로 일관합니다

 

시야를 맞추고

그대 안정을 위해 몇 겹의 인내로

싸매 인 비위를 상납하는데도

 

결국은 걸 수 없는 외로움

넓이와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의 숲만 남기고

당신의 마음은 딴 곳

종류가 다른 너에 있었습니다

 

*******************

 

노경희 시인, 시낭송가

 

*강원도 정선 출생

*2014년 영남문학 등단

*한국 방송통신대 국문학과 졸업

*제 7회 시사랑 전국 시낭송경연대회 대상 수상

*2024년 <월간문학세계> 시 낭송부문 문학대상.

공익법인(사)한국명시낭송가협회 법인 이사

<생활문인협회 이사>

*소리문학 시의 바다 동인지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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