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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모음방

가는 길/김소월

작성자적토마(이장우)|작성시간24.04.01|조회수161 목록 댓글 0

가는 길/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오라고 따라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한국 대표 명시 2, 빛샘]===
※ 흐릅디다려: 흐릅니다그려. 운율을 맞추기 위해 사용한 방언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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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마음.
가는 길
길마다 꽃이 지고
언덕마다 해가 지고
까마귀가 재촉하는 길.
 
그냥 갈까 하다가 그래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고향을 떠날 때의 나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 봅니다.
 
4월의 첫날!
어느새 벚꽃이 팝콘처럼 만개하여 
달빛을 더 밝게 합니다.
이처럼 우리네 삶도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적토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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