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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모음방

나무/알프레드 조이스 킬머

작성자미짱|작성시간26.06.23|조회수10 목록 댓글 0

나무/알프레드 조이스 킬머
 
나무처럼 아름다운 시를 
정녕 볼 수 없으리.
 
대지의 감미로운 젖이 흐르는 가슴에
주린 입술을 대고 서 있는 나무.
 
온종일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잎이 우거진 팔을 들어 기도하는 나무.
 
여름이면 머리칼 속에 
울새의 보금자리를 지니는 나무.
 
그 가슴 위로는 눈이 내리고 
비와 정답게 사는 나무.
 
시는 나처럼 어리석은 자가 짓지만 
나무는 오직 하나님이 만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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