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두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날의 첫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 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가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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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년 전, 자동차 운전 연수하는 선생이
운전을 시작하고:-
"3~4개월 동안은 초보라서 위험하고
3~4년 지나면 자만해서 위험하고
30~40년이 지나면 신체 반응 속도가 느려서 위험하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군요.
첫마음으로 겸손하게 세상을 살아 가는 것.
주류 이름도 "처음처럼"이 있더군요.
윗어른에게 처음 술을 배울 때처럼,
예의 바르게 늘 배우는 자세로
산다면 실수도 없이 둥글 둥글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무엇인가 시작하는 첫 마음.
그래요. 하루 하루가 첫 날이라고 여기며
사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지만,
피곤할 것도 같습니다.
왜냐구요. 늘 긴장하여야 되니까?
능숙하게 숙련되게 할 수 있는 것은 하면서 삽시다.
첫마음처럼 너무 조심스럽고 떨리는 마음보다는
그냥 편하게 삽시다.
다만 겸손한 마음만은 꼭 잡고서.
가을 바람이 시원한 휴일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심명구 대기자님처럼
여행도 하시면서 여유로운 날 되시길 빌면서
=적토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