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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말씀 강론 ◑

[오늘의 말씀]2026년 6월6일연중제9주간 토요일

작성자하얀 민들레|작성시간26.06.05|조회수16 목록 댓글 2

봉헌의 삶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동기들보다 3년 늦게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7,000명이

넘는 큰 본당에 보좌 신부로 발령받았을 때, 사제의 삶에 대한 저의 기대는

무척 컸습니다. 감사하게도 많은 신자 분들이 기도와 사랑으로 부족한 저와

동행해 주셨고, 덕분에 기대했던 것보다 더 행복한 사목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한구석에 작은 공허함이

생겨났습니다. 곰곰히 돌아보니 제 안에 “하느님의 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정적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는

소홀히 여겼던 것입니다. 오늘 복음 속 가난한 과부는 하느님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봉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녀의 동전 두 닢 뒤에 숨겨진

그 순수한 믿음과 정성을 헤아리십니다. 삶을 온전히 내어 맡기고

주님으로부터 위로를 받는 마음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하지만 우리는 종종 

모든 것을 의탁하기보다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며 겉으로 보기에만 좋은

신앙생활에 머물곤 합니다. 열심히 일상을 살아내도 영적 메마름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것은 아마도 이 때문일지 모릅니다. 다라서 가난한 과부가 지녔던

전적인 신뢰와 용기를 우리도 본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가진

작은 것까지 기쁘게 봉헌하며 주님 안에서 참된 충만함을 누릴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청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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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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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얀 민들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저 가난한 과부가 험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 답댓글 작성자하얀 민들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예수님께 가진 것을 봉헌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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