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예언서의 정신 “황금률”
예수님께서는 제자가 가야 할 세 가지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첫째는
거룩한 것을 알아보는 석별의 지혜, 둘째는 황금률을 따르는 사랑, 셋째는
생명으로 이끄는 좁은 문을 선택하는 용기입니다.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이 말씀은 사람을
판단하거나 배척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은총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고, 그것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두 번째로, 이 황금률은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을 요약하는 사랑의 법입니다.
내가 이해받고 싶다면 먼저 이해하고, 내가 용서받고 싶다면 먼저 용서하며,
내가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넓은 문과 넒은 길은 편하고
많은 사람이 가기에 쉬워 보이지만, 생명에 이르지 못합니다. 반대로 좁은 문과
좁은 길로 때로 힘들고 외로워 보이지만, 예수님과 함께 걷는 길이자 참된
생명으로 가는 길입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초대합니다. 그 길은 때로 좁고 힘들지만, 사랑이신 주님과 함께 걷는
길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의 말씀처럼,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심을 때”
우리는 그곳에서 하느님의 생명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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