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4장 1-11절은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 가지 시험을 합니다.
그 중에 5-7절에 나오는 두 번째 시험에 나오는 유혹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고 유혹을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서 너를 지켜 줄 것이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에게서 엄청난 존경을 받을 것이고 영웅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유혹에 대해서 예수님은 단호하게 물리치시면서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시험하다는 말은 헬라어로 “에크페이라조”입니다.
원래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는 것은 테스트를 하시는 것이고
목적은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헬라어로 “도키마조”입니다.
그런데 사단이 하는 시험은 “페이라조”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사단의 시험은 “에크페이라조” 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 단어는 그냥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사하고 철저히 시험한다는 의미입니다.
철저하게 끝까지 밀어붙이면서 유혹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유혹이고 시험입니다.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하던 사건은 철저하게 인간을 유혹하면서
하나님을 시험하도록 유혹한 것입니다.
인간은 이러한 사단의 유혹에 잘 넘어갑니다.
사단은 지금 예수님께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라고 하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적어도 이정도 해서
사람들에게 영웅소리 들어야 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이 보호하셔서
너를 영웅으로 만들어 주셔야 하지 않느냐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오늘 날에도 예수님을 믿으면 적어도 남들보다 더 성공하고
더 잘 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하는 유혹은 사단의 유혹이고 세상의 유혹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을 입증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높은 꼭대기에서 뛰어내려서 다치지도 않고
그래서 영웅이 되어야 하나님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핑계삼아 성공의 유혹을 합리화 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기에 어떤 형편이든지 감사하고 성실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인 증명이 됩니다.
세상의 조건 때문에 찬양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에 우리가 그의 자녀이기에 찬양합니다.
어떤 길이든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감사이지
세상의 성공이 하나님의 자녀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하나님을 핑계삼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