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의 엄마 소봉이에겐 살아야만할 이유.......소윤이가 있었다.



허리가 아파 눕지도 못한것이 10달째.............







그래두 재문이가 있어서 다행이다.
직장도 그만두고 소봉이 옆에서.............


뒤늦게 항암치료를 하고 수소문한 병원마다 다녀봤지만..........상태는 이미 말이 아니다.
4년전 열렬히 사랑한 둘이 맺어지며 이젠 행복만 있을줄 알았다.
이젠 제새끼 낳고 잘 사는일만 남은 줄 알았는데.......
제세끼 재롱에 웃어야할 애미가 9개월째 병마와 싸우고 있다.






9개월된 딸..........휴대폰으로 모습을 전해왔다.








내일 소윤이가 병원에 오기로 했다.
소봉이보다 3살어린 재문이가 장난기가 발동했다.
소봉이를 흉내내는..............






좀 낳아진것같아 진통제를 줄였더니 다시 고통이다




















소윤이가 할머니에게만 간다...........
아픈것도 잊고 좋아하던 소봉이가 평정심을 잃는다.


다시 엄마품에 안긴 소윤이............
금방 속도없이 언제 그런듯 방긋이다...

소봉이의 생일이다















7월말 10달을 넘겼다.
기적적으로 소윤이와의 약속을.......... 엄마가 옆에 있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있다.
그러나 몸이 점점............ 










결국 진통제를 맞고 만다.




이젠 마약인 몰핀이 아니면 듣지도 않는다.















오직 살겠다는 의지만으로 앉아서 낮을 ...앉아서 밤을 지센다.......



8월 오지 말아야 할것이 왔다.
기어이 복수가 찼다.
소봉이가 제일 두려워 하는 것이다.






















두려워 하던 복수를 뺐다.




돌잔치 만은 같이 있어주고싶다.
돌잔치 까진 2달.............




2007년봄엔 희망이 있었다...........





엄마가 만든 장난감들..........






잘 버티던 소봉이가 정신이 혼미해진다.
급성위출혈까지 왔다.





명료하지않은 의식에서도 뭔가 하고 싶다는 말을 한다










꼬마 아이가 소윤이랑 같다는 말이 소봉이의 의식을 깨운다


곳곳에 진통 패치를 붙인다.
























병원에선 항암치료마져 포기했다.
1차 위출혈이후 깜빡깜빡 한다.





1달만의 만남이다.


소윤이를 보고 누에도 비로소 생기가 돈다




순간순간 정신이 없어진다..........





이날 소윤이가 엄마랑 하루밤을 지냈다.

30일에 잡혀있던 돌잔치는 소봉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취소됐다.













코..코..코.......코!!!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아빠곰........



급성 위출혈이 또 왔다
보름사이에 3번째다.







이날이 9월 30일.........돌잔치를 예약한 그날 이었다.
이날까지 살아있을것이란 약속은 지켰으나..........



의학적으론 살아있는것이 기적이라했다.



혈변이 계속됐다.
이런식으로 혈변이 계속되면 내일을 장담할 수가 없다.






이순간에도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하는 소봉인데...혈변은 계속되고 있었다.





















소봉이가 눕는다.........
소봉이가 눕는다..............
못눕던 소봉이가..........................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죽음으로가는 혼미한 의식을 깨우며 소윤이의 엄마로써 마지막까지
두 손에 힘을 꽉 쥐었는데.......
이렇게 꽊 쥐었는데...............
그랬는데..........................................


그랬는데..................



그랬는데.......................................







하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소봉이와 가기로 했던 여행이다.


















소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