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노정에 관하여
1968년 12월 1일(日), 전 본부교회.
* 이 말씀은 유효원 전 협회장이 필기첩에 기록해 놓은 것을 정리하여 실은 것임.
<말씀 요지> 1960년의 표어는 '생애 중 최대의 실적을 남기는 해가 되게 하자'였다.
1960년은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복귀하는 해였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최대의 실적을 남겨야 할 해였다. 최대의 실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환경을 흡수하여 출발해야 한다.
외적으로는 사탄의 참소조건을 제거할 수 있는 해가 1960년이었다. 그러므로 이 기간에 민족적 국가적인 메시아의 기준을 세워야 했다. 그때는 사회 환경으로부터 핍박을 받던 때여서, 우리가 자유로이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때는 언제 올 것인가 하고 마음을 졸이던 때였다.
싸우는 그 자체가 탕감이 아니다. 이제는 하늘 것으로 세워야 할 때다. '생애 중 최대의 실적을 남기는 해가 되게 하자'는 것은 실적을 세워 사탄의 참소조건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1차 7년노정이 끝남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세워질 수 있는 입장과, 가정을 이루고자 하셨던 예수님의 뜻이 이뤄진 입장이 된 것이다.
축복가정의 남자는 예수님의 실체 입장이고, 여자는 성신의 실체 입장이다. 즉 예수와 성신이 이스라엘 민족을 구하겠다고 나선 것처럼 살아서 이 민족을 구하겠다고 주저하지 않고 나선 입장이 바로 축복가정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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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축복가정은 종족적인 메시아로 출발할 수 있다.
하나님이 애급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올 때에 애급을 치고 출발한 것같이, 제2차 7년노정은 자기 식구들을 치고서라도 나서야 하는 때다. 예수님과 성신이 갈라질 수 없는 것과 같이 식구들과 축복가정도 갈라질 수 없는 것이다.
부부는 어느 모로 보든지 일치된 한 모양을 가져야 한다. 그 중심은 참부모와 하나님의 심정으로 기반이 닦여져야 한다.
야곱의 21년 고난이 결실을 거두어 천사에게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과 같이, 하나님이 축복해 주시지 않을 수 없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축복가정은 6천년간의 종적인 역사를 일대에서 횡적으로 탕감복귀한 입장이다.
올해는 야곱가정이 하란을 떠나던 때와 같고, 이스라엘 민족이 애급을 떠난 때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전면적인 진격을 하자'라는 표어를 내세우고 모든 것을 몰고 가자고 한 것이다.
모든 신령집단은 이 7년노정을 협조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7년이 지나도록 증거 못 하면 망한다.
제1차 7년노정 기간에 한국의 흙과 돌을 가지고 40개국에 120개 성지를 정해야 했다. 그러므로 잠잘 때에도 이 흙과 돌을 베고 잤다. 만약 이것들을 잃어버리면 3단계로 연장되기 때문이다. 그 나라를 이 민족보다도 더 사랑하는 입장에 서야 한다. 한국에서 뒤넘이칠수록 한국은 세계에 더욱 잘 나타나게 된다.
이번에 세계순회를 마치고 돌아올 때 무사히 돌아오게 된 것을 감사했다. 그런데 마중 나와야 할 식구들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 그때의 심정은 선생님 외에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앞으로는 세계적인 천재가 한국에서, 특히 통일교회에서 나온다.
선생님의 개인적인 7년노정이 있었으므로 식구들이 축복을 받으면 필히 7년노정을 가야 한다. 이 중요성을 깨닫고 올해 남은 한 달 동안에 지난 11개월 동안에 못다한 일들을 탕감복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