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33권 2편
조국창건
1985.01.01 (화), 미국 뉴욕 세계선교본부
사랑하는 아버님! 지금 바로 1984년을 보내고 새로운 1985년 신년 원단를 맞이했습니다.
이처럼 흐르는 역사과정에 있어서, 당신의 섭리의 새로운 한때로서 저희들과 더불어 기필코 승패를 결하지 않으면 안 될, 중대사를 엮어 가는 지난해가 되었고 또한 새로운 해도 찾아왔습니다.
아버지! 이 자리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영계가 주목하고 있사옵니다. 특히 통일교회 무리들이 새로운 원단을 맞이한 이 시간을 마음 모아 바라보면서 지난해의 모든 부족함과 지금까지의 모든 부족함을 다 모아 청산하고 새로이 찾아온 이 한 해를 중심삼고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는 신중한 한 시간으로 묶어 아버지 앞에 바치게 되었사오니, 여기에 임재하시사 당신이 소원하시는 일체의 모든 뜻을 낱낱이 펴 놓고 `가라! 하라! 책임을 져라!' 하고 분부하실 수 있는 새로운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수많은 역사노정에 통일교회를 아버지께서는 누구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준비하셨고, 슬픈 역사의 모든 사실들을 탕감하기 위한 역사적인 수많은 선지 선열들의 순교의 터전 위에서 오래오래 참으시면서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그 배후에는 슬픈 사정, 비통한 사정, 그 누구에게도 토로할 수 없었던 내밀적인 사정을 홀로 품은 채, 시대가 빨리 가기를 바랐고 다가오는 세월 세월에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얼마나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려 오셨는가 하는 것을 이 자식은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섭리의 도상에 하나의 무리를 택해 세우셨으니 그들이 이스라엘 민족이었고 이 민족을 대표로 하여 세계 역사의 전체를 수습하기 위하여 개인적, 가정적, 종족적, 민족적, 국가적 기반을 형성하기에 4천 년이라는 피눈물 나는 역사를 엮어 오셨다는 사실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 터전 위에 타락의 한을 몽땅 걷어치우고, 당신의 소원의 일념의 하나인 재창조 이상을 꿈꾸면서 보냈던 메시아 일신인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두고 당신이 얼마나 기대했는가 하는 사실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앞에, 유대교 앞에 자랑스러운 역사적인 소망의 메시아로서 나타나기를 바라서 이 땅에 보냈던 예수님이 그 교회 앞에, 그 민족 앞에 배척을 받아 역사의 한을 다시 남겼기 때문에, 기독교 역사는 새로운 역사를 이어받아 수난의 길을 감과 동시에 영육을 분립하여 영적 지상천국을 향하여 전진하면서 많은 순교 선렬들의 핏자국을 남겼다는 엄청난 사실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리하여 기독교가 2천 년이라는 기나긴 역사를 거쳐 세계사적인 탕감의 역사를 엮어 오면서 세계적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제2차대전의 승리의 기반을 중심삼고 하늘의 섭리의 뜻을 완결지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기독교의 주체국인 미국에 전반적으로 세계사적인 책임을 다 맡겼지만, 미국의 교계와 미국 나라가 그러한 하나님의 섭리의 뜻을 알지 못하고, 끝날을 대처해야 할 사명과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가 하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하나님의 뜻과 하나되지 못했습니다.
그런 연고로 말미암아 오늘날 기성교회와 통일교회가 하나돼야 할 숙명적이요 운명적인 노정에 서 있지만,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대로 기성교회는 기성교회대로 분립된 슬픔의 역사를 거쳐온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늘이 원하였던 한때의 해방과 더불어 7년노정을 중심삼고 역사를 수습하고, 교계를 수습하여 하나의 뜻의 기반을 닦아야 할 엄청난 당신의 뜻 소원이 있었지만 그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채 역사는 또 다시 빗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수난의 교회요, 몰림의 교회로, 쫓김의 교회요, 핍박받는 교회요, 인간으로서 상대할 수 없는 교회와 같이 하염없는 서러움의 길을 40년 동안 더듬어 왔습니다. 그리하여 개인의 탕감노정을 거치고 가정적 탕감노정, 종족적 탕감노정, 민족, 국가, 세계적인 탕감노정까지 찾아오기에 얼마나 숨가빴고 얼마나 비참하였는가 하는 사실을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를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되고, 기독교를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되고, 종교를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천의의 책임을 잘 아는 여기 서 있는 이 자식이 천신만고의 수난의 길을 생애의 길로 받아들이면서 더듬어 오는 슬픔의 날들도 다 지나갔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세상도 바뀌어졌고 세월도 지나갔습니다.
오늘날 한국에 있어서 교회가 핍박하였던 전부를 탕감하고, 세계사적인 기독교를 연합시킬 수 있었던 1974년, 75년, 76년을 중심삼은 하늘의 섭리의 터전을 중심삼고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은 새로운 1985년의 실체적인 세계의 복귀노정까지 연결시키기에 얼마나 수고로왔고 얼마나 고통스러웠는가 하는 사실을 다시 회상하옵니다.
통일교회는 이 미국 땅을 중심삼은 정부를 중심삼고, 세계를 중심삼고 교계를 수습해야 할 책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오늘날 선두에 서서 핍박하는 모든 핍박을 달가이 소화시켜 나왔습니다. 전세계적인 실체노정의 탕감을 치르게 하신 아버지의 노고가 얼마나 컸으며, 가냘프고 보잘것없는 통일의 무리들의 모습을 지켜보시며 희망하였던 당신이 얼마나 불쌍하였는가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천신만고의 수난길을 지켜 오게 해주신 아버지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옵니다.
아버지! 1984년을 중심삼고 볼 때, 1985년까지는 2차대전 이후 40년을 중심삼고 3년노정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때에 있어서 새로운 세계사적인 가나안 복지를 선포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사명을 앞에 놓고 전세계의 통일교회 무리들은 미국이라는 이 땅을 중심삼고 동분서주하여 외로운 길을 달려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1984년은 3년노정의 2년노정 기간이므로 어떠한 희생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늘의 뜻을 종결짓고 하늘이 원하는 소망의 한 턱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한국을 중심삼은 새로운 역사적인 탕감과, 세계가 책임하지 못하였던 모든 탕감, 기독교가 책임하지 못한 탕감을 위주로 한 전체 동원시대를 마련하기 위해 있었던 모든 역사도 저희들이 잊을 수 없습니다.
그간 사랑하는 흥진군을 아버지 앞에 보냈고, 지금은 댄버리의 수난길을 당신이 저에게 맡기심으로 말미암아 미국의 교계가 새로운 뜻을 향할 수 있는 그런 자리로 돌이켰고, 남기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2천 년의 한을 푸는 동시에, 오늘날 이 땅 위의 수많은 인류가, 기독교를 중심삼고 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던 무리들이 새로운 광명의 빛을 맞아 가지고, 가인과 아벨이 세계사적인 노정에 합할 수 있는 하나의 인연을 열게 되었사옵니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탕감을 치름으로 말미암아 그 대가로 찾아진 이 영광을 감사하는 1984년도로 맞지 못했던 것을 용납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리하여 1984년에 이어 1985년을 맞았사오니, 이제 이해에는 총력을 동원하여 최후의 승리의 터전을 활짝 열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이러한 사명이 저희들에게 있음을 생각하게 될 때, 엄숙히 머리 숙여 아버지 앞에 아뢰옵나니 이해를 당신의 해로 세워 주시옵고, 이날부터 연결되는 섭리의 날들이 자랑의 날로 연결되옵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옵니다.
한국에 있는 어린 자식들, 일본에 있는 어린 자식들, 미국에 널리어 있는 어린 자식들, 세계 처처에서 이날을 맞아 기도하고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이들의 한 많은 기도는 당신의 뜻을 위한 기도였고, 스승의 승리의 한날을 위한 기도였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여기에서 당신이 소원하는 뜻 성취의 막이 비로소 내릴 것이고, 이곳을 통해서 당신의 승리의 깃발이 천지에 들릴 것을 확실히 아오니, 1985년은 승리와 자랑과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이 기간을 통하여 새해, 신년을 맞이할 수 있는 특정 기간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와 같은 시간은, 오늘 통일교회에 있어서 슬프다면 슬픈 시간이지만 자랑스럽다면 자랑스러울 수 있는 시간입니다.
부모님이 모든 것을 탕감하는 십자가를 짐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는 승리의 때가 되었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의 길을 가게 될 때 유대교를 잃어버리고, 기독교의 이상 실체를 잃어버리고, 뿐만아니라, 나라도 잃어버리고 제자도 잃어버리고 부모, 친척 할것없이 모두 다 잃어버린 채, 영적 세계를 안고 홀로 십자가를 짊어지고 갈보리 산상을 향했습니다. 그런 예수의 비통한 사정을 생각하게 될 때, 그 예수님의 모든 역사적인 한을 오늘 참부모의 이름을 가진 통일교회의 이 자식이 댄버리라는 현대적인 십자가를 지는 장소로 나감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이 잃어버렸던 자식을 찾을 수 있었고, 잃어버렸던 제자들을 찾을 수 있었고, 잃어버렸던 가정들을 찾을 수 있었고, 잃어버렸던 교회들을 다시 재건시킬 수 있었고, 흩어졌던 모든 무리들을 다시 묶을 수 있었던 놀라운 사실을 목전에서 바라보게 되옵니다.
저희들은 닥치는 어려움을 염려하기보다 그 결과가 어떻게 하늘 앞에 거두어질 것이냐를 염려했으나, 그 결과가 바라던 뜻과 더불어 일치할 수 있었던 놀라운 사실을 목격하고 아버지 앞에 아무리 감사드려도 다 감사드릴 수 없사옵니다. 저희들은 아무 공이 없고 하늘만이 공을 세웠고, 하늘만이 놀랍고, 하늘만이 위대한 찬양의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1984년의 모든 한스러움을 청산하고, 새로이 맞는 1985년을 기쁨과 영광과 승리와 찬양이 온 천지에 찾아질 수 있는 승리의 한 해로서 아버지 앞에 봉헌하오니 슬펐던 역사를 걷어차고 승리와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아버지의 놀라우신 환희의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이와 같은 최후의 막바지에 있어서 결단을 지어야 할 우리의 싸움 노정이 1년 남아 있사오니, 이 기간에 생사를 가리지 않고 이 일을 성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그러한 책임이 이 자식에게 있음과 동시에, 여기에 직접 관계되어 있는 책임자들에게 있으니 이 일을 분담하여 성실히 책임을 수행해야 되겠습니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역사의 갈림길이 좌우된다는 엄청난 사실을 눈앞에 직시하면서 오늘 이 시간 이 자리에 당도하였사오니, 아버지,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신년 벽두에 저희들이 부탁하는 일체의 마음을 아시는 아버지! 영계에 있는 흥진군과 예수님, 천천만 성도들, 120개 국가의 군왕들과 의인 충신들을 연합시키고, 실체 지상세계에 있어서 하나의 조국창건의 목표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는 모든 영들을 일치시키시옵소서. 현대의 이 세계적 무대 위에서 미국 땅을 중심삼고 최후의 획기점을 결정짓고 넘어가는 새로운 해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만물과 전체의 역사적인 섭리의 뜻이 일치가 되고, 하나님의 심정과 땅의 부모님의 심정이 일치가 되고, 통일가의 모든 무리들의 마음이 일치가 되어, 이것을 완전히 승리의 터전으로 아버지께서 받아들이고, 그 터전 위에 승리의 깃대를 꽂을 수 있는 새로운 원단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남아진 날들이 아버지의 자랑과 찬양과 기쁨의 나날로 이어져 1985년 이해가 영광의 해로서 온 세계에 들리게 하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당신 앞에 봉헌하나이다.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