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44권 1편
선악에 대한 나의 결정
1986.04.01 (화), 한국 본부교회
흘러가는 역사시대에 왔다 갔던 수많은 조상도 그러했고 이 세계에 널려 있는 40억 인류도 그러한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중의 한 사람인 나도 선배들이 가던 길을 되풀이하며 그러한 환경에 살고 있는 인류들이 가는 길에 동반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 자신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승리를 다짐하는 것이, 내일의 승리의 세계를 위하고 승리의 하늘땅을 위함이라는 것을 아옵니다. 내 마음에서 그렇게 다짐한다면 몸의 환경을 소화하고, 내 개인에서 그렇게 되면 가정을 소화하고, 가정에서 그렇게 되면 종족·민족·국가로 반복적인 발전적 환경을 소화시켜 가야 할 투쟁적인 자체가 자기가 되지 않고는 살아 남을 수 없다는 것을 저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사옵니다. 그래야 하는 자아를 긍휼히 생각하지만 이것을 동정할 수 있는 내 자신이 못 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타락의 함정에 깊이깊이 빠져 있고, 또 쇠사슬에 얽매어 있는 모든 극난한 조건들이 걸려 있는 것을 타파하고 도약, 비약하지 않으면 안 될 자기 자신의 운명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기에 참석한 개개인의 마음을 아버지, 새로운 선의 출발적인 마음과 연결시키시어 그 마음 몸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된 새로운 내 자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내 몸 마음이 완전히 하나된 자신을 결정시켜 가지고, 방향을 통하고 미래의 하나의 세계의 모든 풍파를 겪고 소화시키고 남을 수 있는, 통일적인 권한을 갖출 수 있는 하늘의 아들딸들이 되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다가오는 세계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 되지 않고 당당한 아버님의 아들이요 딸이 될 수 있는, 적어도 세계사적인 체면을 갖춘 아들딸의 모습으로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수아와 갈렙을 대해서 하늘이 운거하게 될 때, 모세는 가고 이스라엘 민족은 도탄 중에 있던 그 환경에 있어서, 40년 동안 수난 훈련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 새로운 제2이스라엘 판도를, 가나안 땅을 향하여 바라보면서 나서는 그들의 지도자 앞에 하늘은 강하고 담대하라고 했습니다.
그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은 개인을 위해서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이 아니었사옵니다. 수많은 나라와 수많은 세계 인류 앞에, 악한 편 세계 앞에 강하고 담대하지 않고는 선편 승리의 기지를 닦을 수 없다는 것이 하늘의 절절하신 소원이었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그 당시의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걸 몰랐지만 하늘은 알고 권고했다는 것을 역사적인 시대를 지내온 오늘날 우리는 탐구해서 알 수 있는 자리에 선 것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오늘 통일교회 무리들에게 새로운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봄과 더불어 통일교회 운세는 세계에 활짝 피어 문제의 통일교회로 등장할 날이 멀지 않았사옵니다. 그 도상에 나타나서 세계인들이 나는 어디로 가야 되느냐고 묻게 될 때에, 그 자체들을 대해서 이렇게 가야 된다고 보여 줄 수 있는 자료를 가질 수 있는, 이미 스스로 결정된 자아의 생활권을 가지고 사회와 국가권을 대할 수 있는 당당한 모습들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그렇지 못하였거들랑 스스로 다시 다짐하고, 낮은 자리에서 회개하고, 내일의 부끄러움을 모면하기 위하여 하루하루 부끄러운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봄이 찾아온 4월, 꽃피는 계절, 철새가 날아드는 계절, 강남 갔던 제비가 지저귀는 계절, 화창한 봄날이 찾아온 가운데 고독한 슬픔의 눈물을 흘리는 외로운 아들딸이 되지 말게 하시옵고, 당당코 주인의 자세를 갖춘 환영받을 수 있는 영광의 아들딸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만물이 소생하는 봄절기에 만유의 존재들과 화동할 수 있는 주체성을 가지고, 여유 있는 사랑으로 품고도 남을 수 있는 당당한 아들딸의 모습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아를 발견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내일을 입증시키고도 남을 수 있는 스스로의 모습이 되게끔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하신 이 시간을 감사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