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48권 3편
애국운동의 기지
1986.10.09 (목), 한국 한남동 공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상하 전후 좌우 전체가 통일의 이상권 형성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시대에 계시는 아버지, 역사의 미래에 계시는 아버지가 둘이 아니고 하나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원과 미래를 하나로 연결시켜 통일시키는 데는 오직 사랑만이 가능함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이 미쳐지는 곳에 당신이 존재하시고, 사랑이 움직여 가는 그곳에는 승리와 기쁨만이 거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와 같은 사랑은 참부모의 이름과 만민의 형제의 도리를 세움으로 말미암아 하늘나라의 권속이 되고 하늘나라의 왕권을 찾아올 수 있는 승리의 표준이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아옵니다. 땅에서 되어지는 모든 것이 하나의 결실이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천상세계의 인연으로 말미암은 모든 것이 당신의 사랑으로부터 치리받지 못하게 될 때는 그것이 탄식이요, 그 권내를 벗어나게 될 때는 그것이 절망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류시조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당신의 사랑권을 벗어난 것임을 생각할 때, 이 이상 비통한 사실이 역사상에나 천주세계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것을 다시 회복하여 당신의 삼대상권으로 마무리해서 세우시는 아버지의 권한을 믿습니다. 온 천지에 충만하시어 승리와 영광을 찬양할 수 있게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이 이제 자기 나라의 번영을 자랑할 수 있는 체력을 갖고 한국에 모였습니다. 오늘 이 마당에 뛰었사오니 아버지께서 한국을 보호하시고 사랑하시옵소서. 이 나라가 아시아에 있어서 버릴 수 없는 나라요, 이 나라를 세우시어 아시아를 수습해야 할 중차대한 사명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근본체제를 강화해서 아시아에 완전히 드러내고 세계에 드러낼 수 있는, 아시아에서 뺄수 없는 한국임을 인식할 수 있게끔 된 기회가 아버지께서 협조하신 가운데에 찾아지게 됐음을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권위를 세우신 것을 이 민족이 자랑으로 알고, 이 터전 위에서 남북이 하나될 수 있는 통일적 기원을 마련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야가 하나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고, 야당 여당이 하나되어 당신의 뜻을 받들 수 있는 그날을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불쌍한 이 민족을 버려 두지 마시옵고 당신의 품으로 끌어들이시옵소서. 당신 앞에 부복하여 영원한 당신의 자녀의 자리에 서서 아버지를 신봉하고 높일 줄 아는 효자 효녀의 도리를 지켜 나가는, 더 나아가서는 충신의 도리를 지켜 나가는, 성인의 도리를, 성자의 도리를 지켜 나가는 이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온 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이 부모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마음을 모으고 기도함과 동시에 아시아의 올림픽제전에 대하여 알고 듣고 하옵니다. 모든 소문이 미쳐지는 곳곳마다 심정권이 확대되게 하시고 하나의 유대를 묶으시어 통일의 무리들로 이루어 주시옵시길,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기도하는 곳곳마다 당신의 사랑이 머물고 당신의 손길의 보호가 같이하게 하시어서 환경적인 모든 일체를 주관할 수 있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 직접 관여하는 통일교회인 것을 체득할 수 있게끔, 알 수 있게끔 말씀으로 나타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고 들려 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더우기 이스트 가든에 있는 어린 자녀들이 이곳을 향하여 마음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진 은진이가 기도하는 모든 기도의 뜻이 이 민족과 세계에 열매맺게 하시어 승리의 하나의 기준을 뜻과 더불어 연결시킬 수 있는 하나의 제물적인 조건으로 세워 주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가는 길 앞에, 기쁨이나 슬픔이나 모든 일이 합동하여 유익하게 될 줄 알고 있는 통일의 무리들의 앞날 위에 축복을 가일층 더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한국의 모든 교회와 국민이 하나되어 당신의 뜻 앞에 부끄럽지 않은 민족적 책임과 세계사적인 복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민족으로 선별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그 뜻과 그 모든 사명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민족이 되고 세계의 하나의 표준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서 움직이는 전부가 뜻 성사로 일취월장(日就月將)하여 승리의 조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하면서, 오늘 당신의 이름을 가지고 모인 무리들 앞에 친히 생명의 부활권이 들려지게 세워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