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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시대 기도

재림주님의 기도 - 우리들의 소원 (말씀선집 148권 4편)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24.03.08|조회수2 목록 댓글 0

말씀선집 148권 4편

 

우리들의 소원

1986.10.26 (일), 한국 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흘러간 역사 앞에 자신들의 운명길이 어떤 것인지를 알지 못하고 살아간 인생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 지구성에는 40억 인류가 지금 허덕이고 있습니다. 내일을 보장받지 못하고 오늘을 보장받지 못하고 그 자리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생활들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에 있어서의 갈 길을 모르고 방황하는 이 세계 인류를,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소서.

 

이와 같은 역사시대에 있어서, 위하라고 하던 역사시대에 있어서 오늘 통일교회가 나타나 가지고 위하겠다고 하는 길을 취했습니다. 한국에서의 통일교회 움직임은 지루했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이와 같은 전통의 인연을 몸에 지니고 생활하기 위해서 몸부림치다 쓰러진 때도 한두 번이 아니었고 비틀걸음을 걸은 때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그 길을 부러워하고, 그 길을 보호하고, 그 길을 찾아오시는 아버지였기 때문에 저희 편에 서서 위로하셨습니다. 제가 낙망할 때 권고하셨습니다. 쓰러질 때는 저를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사연 많은 역사시대에 흘러간 그날들이, 추앙받을 수 있는 사연이 제 자신을 중심삼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을 수고롭게 한 것밖에 없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제 자신 자랑하기에 앞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으면 안 될 그런 마음이 앞서옵니다. 이런 역사과정을 지내고 보니 오늘날 문(문선명 선생)이 가는 길, 문(문선명 선생)이 인도하는 이 사상은 세계 정상의 날을 앞두고 지금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가 환희의 함성과 더불어 우리들을 찾아오게 될 때에, 무엇을 하려고 이 무리들은 모였습니까? 세계 만민을 부려먹기 위한 것이요, 세계 만민에게 위하라고 하기 위한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몰려드는 그 무리들을 품고 사랑하고 위해야 할 무리입니다. 사랑해야 할 무리가 되지 않고는 통일교회의 앞날을 보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똑똑히 아는 무리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의 소원이 무엇이뇨? 이제 진정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소원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이 뭐냐? 사랑의 대상을 위해서 사는 것이요, 사랑을 위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그러겠다는 마음을 갖고 가다 보면 최후에는 하나님을 모시지 않을 수 없는 종착점에 도달한다는 사실을 알았사오니, 그날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스스로의 모습을 갖춰 가지고 충실히 가는, 충효의 도리를 지켜 가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10월도 다 갔습니다. 아버지, 미국에서는 선거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통일의 무리들은 안팎으로 시달리는 그런 길 가운데서 미국을 위해서, 미국을 살려주기 위해서…. 저희들이 미국을 살려주고 무슨 대가를 받기 위한 것이 아니옵니다. 그 대가를 세계를 위해 주기 위해서 움직이며 가는 길을 그 누가 막더라도 그 길은 멀지 않아 트여질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 나라와 그 백성이 무릎을 꿇을 것을 알고 있사오니, 천리의 도리를 따라가는 이들의 앞날을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바쁜 미국의 사정을 놓고 떠나야 할 입장에 있지만 떠나지 못하는… 이 나라의 사정을 아버지, 염려하시어 당신이 지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통일의 무리들이 이 나라를 위하는 데 있어서 밤을 지새워 가면서도 자기 일신의 피로함을 잊고 밤잠을 못 자며 눈물지어 호소하는 그 호소를 이 나라를 위하는 호소로 받아 주시옵시고, 외로운 사랑의 대가로 받아주시옵소서. 이 나라가 망할 수 없는 나라요, 망해서는 안 되는 나라로 하늘 앞에 작정된, 결정된 나라라는 것을 믿고, 그러한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 서로가 앞장서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젯날의 자신을 스스로 한탄하면서 내일의 소망의 세계 앞에 부끄럽지 않는 자신을 연마하기에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스로 다짐을 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우리들의 소원이 무엇인가, 내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았사오니, 그 말씀 앞에 부끄러운 자녀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심판의 말로에 서서 영원토록 탄식의 무리로 사라지는 이런 불쌍한 무리들이 되지 않게끔 결의를 다짐하였사오니, 가는 길 앞에 힘을 주시옵고, 같이하여 주시옵고, 나날을 보호하시어서 축복의 은사로 품어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주도하여 주시옵소서. 내일의 소망 가운데 희망의 전진을 다짐하는 힘찬 무리들로서 나를 세울 줄 아는, 하늘땅 앞에 자랑할 줄 아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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