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49권 2편
제27회 자녀의 날 말씀
1986.11.02 (일), 한국 본부교회
섭리가 가는 방향길을 저희들이 알았사옵고, 섭리의 내용을 지닌 그 모든 사연들이 우리 자신을 거울과 같이 비춰 주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았사옵니다.
이제 저희의 몸과 마음이 하나돼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부끄러운 몸이요, 부끄러운 마음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가정에 있어서는 부부가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가인 아벨의 원리였습니다. 이들이 하나되지 않고는 부모를 모실 수 없고, 부모 앞에 설 수 없는 이런 역사적인 한을 품은 한탄의 노정인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제 가정을 중심삼고 종족이 하나되어야 되고, 종족을 중심삼고는 민족이 하나되고, 민족을 중심삼고는 국가가 하나되고, 국가를 중심삼고는 세계가 하나될 때가 왔습니다.
이제 통일교회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을 중심삼고는 완전히 가인 아벨의 기반을 닦아 가지고 북한해방과 더불어 통일을 이루어 가지고, 이 통일국가는 세계를 통일할 수 있는 시대권으로 넘어가는 희망의 때가 우리 앞에 오는 것을 알고,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최후의 전진의 기지를 향하여 달려가며, 함성과 더불어 전진의 승리의 방패를 들고 다짐할 수 있는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자녀의 날을 기념하면서 여기에 참석해서 아버지 앞에 쌍수를 들어 맹세한 이들의 전체가 아버지 뜻 앞에 보호를 받고, 아버지가 원하시는 소원의 뜻 앞에 모두 활기차고 대담한 용사로서 싸워 승리의 성적을 거두어들일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부터 저희들의 기대는 남북통일이옵니다. 북한을 해방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 태어난 고향 땅을 가 보고 돌아오지 않고는 자기의 면목을 세울 수 없는 통일교회 사람이 되는 것을 알고, 스스로 고향 땅 앞에 마음을 다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때까지 부끄럽지 않은 활동과 더불어 아버지 앞에 갖출 수 있는 실적을 가지고 아버지 앞에 나타날 수 있는 그날을 준비하면서, 하루 시간을 아끼며 싸워 나갈 수 있는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아들딸이 되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기념하는 이날을 중심삼고 이스트 가든에 있는 어린 자식들과 세계에 널려 있는 모든 통일의 용사들이 이 축하의 날에 부모님이 계신 곳을 향하여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사오니 정성들이는 곳곳마다 당신의 손길이 풍성한 은사로써 같이하고 당신이 살아 계심을 보여 줄 수 있는 환경의 실권자로 세워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