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63권 1편
참된 길을 가자
1987.04.19 (일), 한국 본부교회
아버지, 지금 때에 있어서 인류가 허덕이며 찾아야 할 길은 뿌리를 찾아가는 길이옵니다. 뿌리 중의 뿌리는 생명도 아니요 사랑이옵니다. 하나님이 존재하기 위한 것도, 그 시작도 이 사랑 때문이었고 이 피조세계를 갖추게 된 것도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돌고 돌면서, 신음하면서 탕감의 길을 거쳐온 것도 참된 사랑의 길을 상속하기 위한 것임을 아옵니다.
여기 통일교회 무리들, 각양각색의 모습이 모여 있습니다. 마음이 다르고 몸이 다르지만 사랑을 중심삼고는 너나할 것 없이 공통분모로서 이것을 영원히 영원히 지니고 가야 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또, 그 분모와 더불어 영존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인간의 보다 높고 보다 큰 소원인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와 같은 의미에서 사랑을 중심삼은 참된 길을 따라가야 할 이 놀라운 것을 알고 나서, 이 시간부터 그 길을 위하여 민족 앞에 세계앞에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지도자가 되고, 선구자, 개척자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쌍수를 들어 맹세한 그들의 앞날을 지키시옵고, 이 시간서부터 별다른 자기 자신을 발견한 기쁨을 가지고 전진에 전진을 다짐할 수 있는, 자랑스러울 뿐만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에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금후에 전국적으로 계획한 모든 것을 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여기지 않고 응당히 있어야 할 것으로 소화시켜 나가는, 내일의 모습을 스스로 다짐하고 나갈 줄 아는 무리가 되게 하시고, 그길에는 기필코 승리의 결과가 우리가 모르는 가운데 짜여지고 엮어져 나온다는 것을 알고, 순순히 순응의 도리를 따라갈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 앞에 부끄럽지 않은 무리들이 되기를 재삼 다짐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