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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시대 기도

재림주님의 기도 - 왜 희생해야 하는가 (말씀선집 61권 3편)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24.02.28|조회수2 목록 댓글 0

말씀선집 61권 3편

 

왜 희생해야 하는가

1972.08.31 (목), 한국 청평수련소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2년 8월 31일, 하나님이 재출발과정을 중심삼고 싸워 나온 그러한 달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북이 서로 통하기 위하여 한 자리에 모여 회합을 하고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 우리의 목전에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사건이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사실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날이 오기를 얼마나 얼마나 고대하던 당신이옵니까? 아버지, 이날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불쌍한 통일의 무리들이 이러한 통일의 날이 오기를 바라서 교회의 이름도 통일이라고 지었던 인연을 아버지께서 문책하지 마시옵소서. 우리가 눈물을 흘리고 피땀을 흘린 그 정성이 미칠 수 있는 한계선에 도달하지 못한 입장에서 남북이 교류할 수 있는 입장에 섰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보다도 하늘이 얼마나 수고했는가를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이제 남북이 통일되기 위해서는 남은 남대로 북은 북대로 자기를 위주하는 자리에 서서는 안 된다고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둘 다 망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북이 서로서로 위해 줄 수 있는 길을 찾기 전에는 통일의 방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모 앞에 효성을 하지 못한 불효의 자식들이 도로 모여 부모를 깨닫고 자기 자신을 깨달아 가지고 효성의 길을 찾아 나서는 마음을 가져야만 이 나라 이 민족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북도 하늘을 위하여 효성을 다하고, 남한도 당신을 위해 효성을 다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서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남북이 통일될 수 있는 운세를 맞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다년간 그 목적을 추구하고 그 목적을 향해서 싸워 나왔다는 것을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 이 땅 위에 그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어떠한 종교도 없고, 어떠한 정당도 없는 이런 환경에서 욕을 먹고, 쫓기고, 수난받고, 핍박받고, 불쌍한 처지에서 비틀걸음을 하고 있는 통일의 무리만이 이 나라를 위해서 눈물짓고, 하늘 앞에 이 두 곳 사람들을 다리 놓기 위하여 지금까지 싸워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공산당 앞에 노동자 농민을 누구보다도 사랑했다고 선전할 수 있는 재료를 수습했고, 그 길이 본이 될 때가 온다고 믿을 때가 왔습니다. 아버님, 통일교회 역사과정에 있어서 그런 재료를 각자가 갖지 못한 것이 이제 와 보니 한스러운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지여! 갈 길을 맡기오니 맡아 주시옵소서. 인간의 힘으로는 그 무엇도 안 되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몸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서 남북으로 갈라진 여기에 하나의 제물로서, 당신이 눈물지으며 그러지 말라고 할 수 있는 효의 아들이 되고, 충의 몸뚱이를 가지고 수습하겠다고 맹세하고 나서기 전에는 이 나라가 해방될 수 없고, 통일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이것이 원리적인 결과인 것을 저희들은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저희들은 가야만 되겠습니다.

 

삼천리 반도 남한 땅을 다 편답하고 나서는 이북 땅도 저희들의 정성 어린 마음과 몸을 가지고 편답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하늘을 부여안고 호소하며 나가야 되겠습니다. 바쁜 시절에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어린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 누구도 동정하지 않는 나날을 맞으면서 하늘편 목소리로 시민을 향하여, 혹은 마을 사람들을 향하여 외치는 그 소리는 4천년 역사를 거듭해 나오는 이 민족을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정의 울부짖음으로써 그 본성을 깨우치시사 그 마음을 이끄시어서 소망의 곳으로 모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쌍수를 들어 새로이 맹세를 하였사오니 어린 가슴속에 새로이 느낀 것이 있거들랑 이 나라를 잊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고, 당신이 찾고 있는 그 나라를 찾거들랑 세계를 잊어버리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영계를 규합하여 당신의 사랑의 세계를 이 땅 위에 이룰 수 있는 그날까지 저희들은 바쁘게 바쁘게 또 바쁘게 가야 되겠습니다. 이 시간 그런 결의를 하였사옵니다.

 

이 무리들이 몽땅 하나되어 이 삼천만 민중 가운데 폭발되게 될 때는 어떠한 힘보다도 강하고 위대한 힘이 나올 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이 하나님의 사랑의 원자탄으로서 폭발될 수 있는 분화구가 될 때는 그 무엇을 제쳐 버리지 않을 수 없고, 그 무엇을 묻어 버리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사옵니다. 그러한 일념을 가지고 하늘 앞에 직행할 수 있는 충의 도리와 효의 도리를 다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한 길을 밝히고 그런 길을 가려 내기 위해서 왜 우리는 희생해야 되는지를 이 시간 알았사옵니다. 이것만이 우리들의 갈 길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았사오니, 이제 내심 결의한 이 결의를 죽음이 엇갈리는 자리를 만나더라도 잊어버리지 않고 행동화할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내세워 자랑하고 당신이 내세워 사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 시간 같이하여 주시옵고 가는 길을 지키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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