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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시대 기도

재림주님의 기도 - 통일방안과 나 (말씀선집 61권 4편)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24.02.28|조회수2 목록 댓글 0

말씀선집 61권 4편

 

통일방안과 나

1972.09.01 (금), 한국 남산성지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2년 9월 초하루이옵니다. 새로운 달을 맞는 이날 아침에 당신의 은사가 불쌍한 이 한민족 위에 같이 하시옵고, 혼란 가운데 있는 세계 만민 위에 새로운 약속과 새로운 축복의 길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 전국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아버지여, 살피시옵소서, 하나의 나라를 추구하면서, 당신의 뜻을 붙들고 최후의 승리의 날을 바라면서 전진하고 있는 이 무리들 위에 당신의 약속된 승리의 날을 맞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침에 당신의 뜻을 염려하면서 마음을 모아 하늘 앞에 정성들이는 자녀들 위에 그 수고에 만만배 은사와 축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또,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이 시간 한 곳을 바라보면서, 승리의 미래를 위하여 현실의 환경을, 어려운 그날 그날들을 극복하며 뜻의 길을 찾고 있는 무리들 위에 무한하신 당신의 사랑과 자비와 가호가 길이길이 같이하시옵소서.

 

전세계에 널려 있는 젊은 기동대원들을 아버지께서 지켜 주시옵소서. 얼마나 얼마나 많은 수고의 역사를 더듬어 이 한때를 맞기 위하여 국경을 넘어 하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의 세계를 향하여 초민족적인 전선을 연결시켜 최후의 승리를 다짐하지 않으면 안 될, 당신이 바라던 이 젊은이들을 이 시간 버려 두지 마시옵소서.

 

하늘의 협조 없이는, 인간 자체로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그들의 마음이 하늘을 향하여 진실되고, 충성을 다짐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새로이 찾기 위해 노력하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거쳐 나가는 곳곳마다 당신의 생명의 씨를 뿌리시옵소서. 그뿐만이 아니라 부활의 재창조역사를 일으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불쌍한 이 한국 땅을 기원으로 하여서 새로운 운동이 벌어지고 있사오매 이는 그 누가 원해서 되어지는 일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하늘이 여기에 개재했고, 하늘의 뜻을 가려 나가기 위하여 이런 일을 시작하였사오니, 그들 위에 당신이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가는 길이 평탄하고 그들이 나타나는 곳곳마다 생명의 운동과 부활의 역사가 일어나야 되겠습니다. 그러지 않고는 이 거대한 최후의 전선을 수호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당신이 이들의 중심이 되시옵고, 이들의 생명노선에 가름길을 친히 지어 주어야 되겠습니다. 선의 결과를 다짐할 수 있는 개개인의 생명의 노정을 개척함과 동시에 그 가는 길에서 하늘만을 위주하여 승리권을 성취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전하는 말씀은 당신의 애절한 심정을 통할 수 있는 말이 되고, 그들이 활동하는 모습 모습은 당신이 현현하시사 이 시대에 심판의 예언을 할 수 있는 거룩한 모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역사시대의 수많은 선조들이 슬픔을 품고 승리의 복귀의 한날을 고대하던 그 소원성취를 다짐지을 수 있는 그런 모습들로 세워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한국을 아버지께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쌍한 이 민족을 찾아오신 것은 당신이 불쌍하기 때문에 찾아오신 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갈 길을 가려서 책임질 수 있는 그 어떠한 민족에게도 없는 섭리의 노정을 수난길에서 참아오신 당신이었기 때문에, 불쌍한 자가 불쌍한 자의 사정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아시고 이 불쌍한 민족을 아버지께서 찾아온 줄 알고 있습니다.

 

이 민족의 장래를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이 나라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이 주인이 되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갈 길을 지도할 자는 그 누구도 못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늘만이 책임질 수 있게 될 때, 이 나라의 갈 길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인연과 사람의 뜻을 따라가는 이 나라가 되지 말고, 하늘의 뜻을 따라가고 하늘이 원하는 나라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는 이 나라가 돼야 되겠습니다.

 

남북이 갈라져서 지금까지 27년간이라는 지루한 역사과정을 서로서로 엇갈린 체제에서 싸워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이들이 손을 잡고 서로서로 하나될 수 있는 길을 바라는 그 표준은 이 민족이 바라는 표준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가 바라 왔던 표준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 그 누구도 하지 못한 것을 우리 시대에 종결지어야 할 사명이 저희에게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 시대에 해결 짓지 못하면, 천추만대 후손 앞에 원한의 조건을 남긴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불쌍한 이 민족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갈 길을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그 누구도 이 나라 전체의 운명을 알 수 없습니다. 당신만이 아시고 당신만이 그 갈 길을 염려하고 계신 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저희들은 이때가 얼마나 중요한 때인가를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복귀의 한계점을 향하여, 혹은 정상을 향하여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숨막히는 기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이 9월을 아버지께서 축복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해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남한에 있던 당신의 자녀들이 북한 땅에 가 있사옵니다. 이들이 거쳐오고 거쳐가는 모든 일들이 인간적으로 연결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그 배후에 아버지께서 같이하시어서 당신이 원하시는 뜻의 한 나라를 위하여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뜻앞에 배치되고 이 뜻앞에 일치되지 못하는 환경을 제거시키시옵고, 그것을 방어하시어서 당신이 원하시는 통일의 나라를 성취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은 이날을 바라보면서, 이것을 위하여 온갖 정성을 들여 왔습니다. 이제야말로 저희 통일의 무리가 하나되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살아 있는 것은 이 나라를 해방하고 이 나라를 세우기 위한 사명이 있기 때문임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들이 오늘 이 아침에 새로이 다짐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자체가 안팎으로 하나되고, 저희 몸 마음이 하나됨과 동시에, 뜻을 중심삼고 온 인류가 하나될 수 있는 이런 길을 당신이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이해도 8월을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지켜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나머지 이 4개월도 아버지께서 지켜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 4개월 기간에 저희들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세계를 들어 저희들이 책임해야 할 일이 많사오니,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가려 주시옵소서.

 

국내는 물론이지만 일본과 미국과 그 가외의 구라파 제국(諸國)을 통하여 저희들이 짊어진 책임이 얼마나 중한가를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모험을 하고 있습니다. 힘이 없는 저희 자신이지만 비틀걸음을 하면서라도 저희들은 가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당신의 뜻을 알고 남아 있는 최후까지 성취의 한날을 바라고 저희들은 전진해야 되겠습니다. 가는 길이 수난길이라도 당신이 가신 길을 저희들이 더듬어서 끝가지 참고 이 길을 다 가서 승리의 그날을, 아버지와 더불어 온 천지에 드높이 찬양할 수 있는 그날을, 아버지를 중심삼고 이루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그 누구를 바라보고 가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 누구를 위해서 저희들은 만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로지 당신의 뜻만을 위하여 만난 사람들입니다. 뜻을 남겨 놓고, 뜻을 제쳐 놓고 뜻을 뒤에 두고 돌아서는 무리들이, 혹은 돌아가는 무리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아침에 이곳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고 있는 수많은 자녀들을 영광 중에 품으시어서, 당신의 소원의 자리까지 동참할 수 있는 은사를 그들에게 베풀어 주시옵소서.

 

모든 것이 허락하신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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