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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시대 기도

재림주님의 기도 - 중요한 사항 (말씀선집 65권 2편 기도 ② )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24.02.29|조회수2 목록 댓글 0

말씀선집 65권 2편

 

중요한 사항

1972.11.19 (일), 한국 전본부교회

 

사랑하는 아버님, 제가 여기에 설 적마다 당신이 재창조의 노정을 거듭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고 서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벨이 가는 길은 가인으로 말미암아 해결되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은 하나님 자신으로 가져 올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인간으로 말미암아 해결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인륜(人倫)이 있고 인정(人情)이 있거들랑 거기에 천륜(天倫)과 천정(天情)이 부합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인정과 천정이 하나되고 인륜과 천륜이 하나되어서 그것이 하나의 세계, 하나의 창조이상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세계가 돼야 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하나의 세계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국가와, 하나의 민족과, 하나의 씨족과, 하나의 가정과, 하나의 개인을 중심삼아 가지고 수직적인 면에 연결될 수 있는 터전이 이루어져야 할 것을 저희들이 알게 될 때에, 아버지, 택정을 받은 한국에 있어서의 통일교회가 이러한 중차대한 사명을 짊어졌다는 것을 인간세계에서는 꿈에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은 지금까지 저희들을 이끌어서 육성하셨고, 세계적인 기반까지 확대시키기에 불철주야 노력하신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금후에 갈 길을 아버지께서 가려 주시옵소서. 빛날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이 저희 앞에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저희는 일선장병으로서 이 숨막힌 최후의 격전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러한 시점이 다가오는 것을 언제나 망각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우기 이번에 출전하기 위하여 결의하고 나선 원리연구회 학생들이 여기에 참석했습니다. 아버지, 누구를 위해 태어났습니까? 누구를 위하여 소명을 받았습니까? 거룩한 나라와 거룩한 세계를 위해서 태어났고 불리웠고 소명을 받았습니다. 이 엄청난 당신의 기대 앞에 어긋나는, 그런 불쌍하고 퇴폐적인 사나이와 아낙네가 되지 않을 것을 이미 결심하였사오니, 가는 길이 영광이요, 싸우는 터가 승리를 다짐할 수 있는 터인 것을 이미 결정짓고 가는 길이오니, 부디부디 강하고 담대하여 최후의 결전장을 응시하면서 넘어야 할 국가와 세계 앞에 당당히 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므로 지금까지 남겨져 나온 한국의 전통을, 스승으로 말미암아 그 내적인 인연을 고이 이어받아 어디가나 그것을 빛낼 수 있는 스스로의 가치를 자랑할 수 있는 그 자리를 지킬 수 있게끔 축복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제 이 단상에 서는 것이 몇 개월을 두고는 마지막 날이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돌아와 이들을 만날 때까지, 이들은 불철주야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하여 불침번이 되어서, 당신의 심정과 당신의 뜻을 이 나라와 이 민족에 연결시키기 위해 선두에 서서 달려야 하겠습니다.

 

외적 세계는 변천해 가더라도 뜻의 세계는 변할 수 없는 것을 알았습니다. 외적 세계가 변하면 변할수록 뜻의 세계는 차원 높은 입장에서 변치 않고 형태를 확대해 나가야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길을 위하여 가야 할 정도(正道)를 저희들은 직시하면서, 내일의 절망을 맞이하는 불쌍한 무리가 안 되기 위해서 오늘의 승리를 판가리해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각오하는, 의의 있는 일선장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일을 하는 자리에서도 그것을 위하여, 먹고 자는 자리에서도 그것을 위하여, 싸우는 그 모든 전부도 그 일체의 승리의 효과를 바라며 싸우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아버지께서 지키시옵소서. 내가 외국에 나가서 싸우는 것은 그 외국 사람을 위하는 것도 물론 있겠지만, 당신이 수고하신 대한민국, 당신이 바라오던 대한민국. 당신의 피의 대가가 열매 맺히기를 바라는 소망의 터전이 이것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옵니다.

 

이 나라 이 민족을, 혹은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물리고 있던 통일의 무리들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좋은 일이 있으면 이들과 나누고 싶고, 슬픈 일이 있거들랑 이들과 더불어 사정을 통하고 싶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이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 자식도 그와 같은 마음을 갖고 싶고, 그런 입장에 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서러움과 더불어 사정을 나눌 수 있는 그런 비참한 무리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되겠사오니, 이들의 마음을 격동시키시사 하루 하루의 시간을 다짐하여 하늘 앞에 충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끔 부디 아버지께서 잊지 마시고 격려하여 주시옵시고, 부디 올바로 그들을 인도하시어서 최후의 전승의 터전까지 수호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우리가 당신의 일선을 수호함과 더불어 당신은 저희들의 사정과 입장을 수호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려운 일을, 어려운 사명을 분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시대에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야 할 나의 입장이요, 우리 가정의 입장이요, 우리 교회의 입장이요. 우리 나라의 입장인 것을 알았습니다. 악한 무리들은 우리가 망하기를 바라고, 이 나라가 망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디부디 안팎으로 하나되어 망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소기의 목적을 드러내어 온 만세의 역사시대에 있어서 자랑할 수 있는 하나의 전통을 빛나게 남겨야 할 사명이 한민족에게 있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저희들은 불철주야 달려야만 되겠습니다.

 

공산권의 그 어떠한, 이북의 그 어떠한 단체조직보다도 강력히 단결되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되게 하시어 최후의 승리를 가름하여야 할 싸움터를 맞을 준비를 할 수 있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는 남이 이해하지 못하는 걸음을 걸어왔습니다. 이제는 그야말로 이해할 수 있는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때에 있어서 저희들이 후퇴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일선으로 전진하고 출전하지 않으면 안 될 거룩한 사명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모든 여건에 있어서 저희들은 불리하지만 일선에서 자고 먹고 싸우고 하는, 이런 놀음을 계속해야 할 것이 오늘 현재 저희들의 입장인 것을 잘 알고, 젊은이는 젊은이대로, 나이 많은 이는 나이 많은 이대로 한 사람 한 사람을 감동시켜 하늘의 판도를 넓혀 나가는 데 온갖 정성을 다할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끔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과 그 세계 앞에 부끄럽지 않은 민족이 되고 부디 부끄럽지 않은 교단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통일교회는 불쌍한 교회였습니다.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이 자식도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불쌍하더라도 하늘의 동정이 떠나지 않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힘으로 알고 자랑으로 알고 생명시해 나왔습니다. 하오니 이들도 그렇게 나가는 데 있어서 당신 앞에 권고를 받고 당신 앞에 책망을 받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신의 소원은 기쁨을 찾는 데 있기 때문에 당신이 먼저 수난의 길을 책임지지 않고는 그 길이 안 나오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이 길의 선두에 서서 세계 앞에 선포하고 나서는 데 있어서 부끄러운 자세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당하게 나섰기 때문에 당당한 승리를 가져와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영광이요, 그것이 마치 골리앗을 대한 다윗과 같은 입장인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들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희들은 벌거숭이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를 믿는 데는 그 누구보다도 잘 믿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데는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원하는 소원의 세계, 그 천국을 저희는 누구보다도 소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반대하는 패 앞에, 의분에 찬 다윗의 마음과 같이 골리앗 앞에 당당히 나설 수 있는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공산세계와 마주한 선두에 선 불초 어린 것들을 당신이 바라보게 될 때, 얼마나 비참해 보입니까? 사탄들은 비웃고 있지만 저희는 때가 기필코 올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내분(內憤)의 마음이 가중되어 공적인 격분에 불붙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최후까지 승리를 다짐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달과 이해를 지키시옵소서. 1974년까지 저희에게 맡겨진 책임을 저희들은 다하겠습니다. 1981년도까지 저희의 3차 7년노정이 국가와 더불어 맞이해야 할 인연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며 안팎의 때가 부합되는 세계상을 저희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미 원리가 제시한 원칙에 의해 세계는 움직여 나가는 것을 보면서도 주저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변명할 수 없는 입장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후의 단언과 더불어 최후의 행동 개시가 저희에게 지상명령으로 되어 있는 것을 부디 알고, 남기신 적진을 수호할 수 있는 당신의 장병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말씀을 아버지께서 달가이 받아 주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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