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66권 1편
오늘과 내일
1973.04.15 (일), 미국 뉴욕주 벨베디아수련소
사랑하는 아버님, 18억이 넘는 아시아의 백성을, 아버지여,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수난과 고통 가운데 버림을 받았던 것은 당신이 찾아올 수 있는 한 때를 맞기 위한 것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그아시아 가운데서도 불쌍한 한민족을, 아버지여,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월남과 한국이 불쌍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아시아를 지킬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 한국의 사명이요, 또한 월남의 모든 것을 해결지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것을 생각하게 되오니, 이 시간 한국에 있는 당신의 어린 자녀들과 축복받은 가정들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수많은 원수들의 조롱과 핍박 가운데서도 쓰러지지 않고 통일의 판도를 넓히어 새시대의 후계자로서 상속받기 위한, 당신의 준비의 터전을 이어받은 이들이옵니다. 당신의 뜻 앞에 서게 될 때 수난길 가운데서 수십 년의 역사를 거쳐왔지만, 지치지 않고 강하고 담대한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될 것이 현재 이들의 입장인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지, 그 수난의 터전 위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열의를 연결시키기 위한 하나의 뜻이, 이 스승으로 말미암아 일본과 미국을 통하시고 한국을 연결시키어 이 한 거점을 중심삼고 새로운 세계의 출발을 기약하는 당신의 뜻이 있음을 생각하게 되오니, 아버지, 이 자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은 미국 사람뿐만이 아니옵니다. 구라파 사람이 합하여 가지고 초민족적이요 초국가적인 시대의 준비를 하기 위한 수련 과정에 있사옵니다. 역사적인 시대의 사명관을 지니신 아버지께서 바라보게 될 때에, 이번 이 집회가 얼마나 중차대한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것인가를 생각하면 생각하실수록, 아버지여, 이 자리를 잊지 마시옵소서.
오고 가는 한 생명 자체 자체가 당신의 뜻을 위하여서 대역자가 되고, 당신의 사명 분야에 있어서의 하나의 방패가 될 수 있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최후의 전선을 응시하면서 오늘의 준비를 더디하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내일의 싸움의 용자로서 당당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골리앗 앞에 나타난 다윗과 같이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누구를 믿지 않지만 하늘을 믿고 나설 수 있는 강한 용자들이 되게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은 4월 15일, 이제 이틀 후면 저희들이 기념하는 부활절이 찾아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님이여, 생명의 인연을 이 땅 위에 연결시키기 위하여 2천년전에 왔다 갔던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길을 회상하면서, 오늘 그 수난의 한 장벽을 밟고 올라서 가지고 부활의 권을 세계적인 터전 위에 이루어야 할 역사적인 수난시대에 저희들이 처해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새로운 역사적인 총아가 해산되기 위해서는 해산의 수고의 고비를 거치지 않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생명을 이어받을 수 있는 수난기에 있어서 그것을 극복하고 남을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만이 생명이 희생되는 것을 알고, 최후까지 저희 자신들이 그 표준 앞에 지치는 무리가 되지 않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오늘과 내일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내일이 문제이옵니다. 오늘을 잃어버린 사람은 내일을 찾게 되고, 오늘을 찾는 사람은 내일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내일을 찾기 위하여 오늘을 잃어버리는 저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미래를 찾기 위하여 현세를 부정하는 무리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있어서 종교를 통해 지켜 오던 당신의 뜻인 것을 알고 있사오니, 책임수행을 완성할 수 있는 하나의 통일교단으로 세계 앞에 내세울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당신의 부르신 소명 앞에 저희들은 주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늘을 향하여 기울어지는 마음이 시간을 재촉하고 나를 재촉하는 것을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시간시간 다짐되는 당신의 사명 앞에 불타게 하여 사명의 물결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높은 파도를 치고 있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 잔잔한 한날이 찾아오거들랑 저희들이 사탄세계에 새로운 의미의 새로운 파도를 일으켜 전해 줄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겠다고 결심을 하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백일수련회가 역사시대에 없는 수련회가…. 오늘날 통일교회에 있어서, 통일세계 앞에 있어서 처음 되어지는 일이오니 이 자리에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온 세계 앞에, 수많은 민족 앞에 초민족적인 심정을 갖고 당신의 전통을 이어줄 수 있는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들이 벨베디아의 이번 수련 기간을 잊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고, 이들이 생애의 자랑으로 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이 역사적인 사명을 짊어진 것을 느끼면서 자기 선배의 모든 전체를 탕감할 수 있는 새로운 부활의 총아로서 나타나기 위한 준비를 더디하지 말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은 거룩한 날이었사오니 당신의 이름을 가지고 모이는 곳곳마다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한국과 일본과 미국을 연결시키는 당신의 자녀들을 위해 이 시간 축복하여 주시옵고, 사망의 세계를 향하여 전진하는 이들이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주시옵고, 하늘의 힘을 가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니다.
당신께서 능력의 손길을 가하시어 최후의 승리를 당신의 편에 서서 수습할 수 있게끔 전진에 전진을 다짐하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선의 권한을 가지고 내일의 악한세계를 굴복시키고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랑하는 당신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뿐만 아니라 당신 앞에 그들이 사랑받을 수 있고 자랑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뉴욕을 중심삼은 전 미주에 새로운 불길을 전하시어서 영광의 한날을 당신이 원하는 세계에 심어 놓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시간 새로이 결심하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자아를 비판하고 내일을 활용할 수 있는 오늘의 자신 자신이 되게 하여 주옵고, 죽음길에서도 내일의 소망을 붙들고 거기에서 부활의 용솟음을 다짐할 수 있는 스스로의 모습들을 취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의 모든 전체를 맡아 주관하여 주옵길 바라옵니다. 저희들을 통하여 바라는 당신의 소망이 큰 것을 생각하여,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까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최후의 심판날에 당신이 옹호하는 가운데, 당신이 동정하는 가운데 후대를 받을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시간 위에도 축복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