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67권 1편
뜻 성사와 우리의 책임
1973.05.18 (금), 미국 뉴욕주 벨베디아수련소
사랑하는 아버님, 이제 저희들에게 맡겨진 일이, 맡겨진 책임이 막중하옵니다. 가야 할 사명을 앞에 놓고 당신이 원하시는 뜻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자신들이 되기를 결의하고, 이제 또다시 임지로 떠나는 이들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참고 당신이 부르시는 그 곳을 향하여, 저희의 소원을 풀고 아버지의 소원을 풀어 드리기 위하여 가야 할 그 길을 달려갈 줄 아는, 당신이 기뻐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번 이 모임으로 말미암아 저희들이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50개 주에 기동대를 편성할 수 있는 조건적 기반이라도 닦았사오니, 당신이 원하는 뜻대로 여기에 힘을 가하여 주시옵소서, 인간만 가지고는 안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중심이 되시어서 이 미국을 방어함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당신의 세계 앞에 새로운 영광의 터전을 넓혀 당신의 주권과 당신의 나라를 세우는 데 있어서 사명을 다 할 수 있는 미국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시아 국가들을 아버지께서 맡으시옵소서. 더우기 한국과 일본의 당신의 자녀들이 수고하고 있사오니 불쌍한 그 자녀들을 지켜 주시옵소서. 그들의 소원대로 당신이 모든 것을 인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지금 구라파의 전면적인 현재의 정세를 아버지께서 관찰하시사 최후 끝가지 당신의 승리의 방어선을 넓히시어 당신이 살아 계신 것을 보여 주고, 오늘날 통일의 무리를 세계 도성 위에 내세우기 위한 당신의 숨은 계획이 있는 것을 보여 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전체를 아버지께서 맡으시옵소서. 10월 초하루부터 12월 22일까지 저희들이 이미 새로운 계획을 결정하였사오니, 움직이는 전체가 형통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면서 오늘의 은사를 감사드립니다. 내내 축복의 길을 바라는 마음 가지고 엎드렸사오니 굽어살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