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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시대 기도

재림주님의 기도 -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말씀선집 70권 2편)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24.03.01|조회수2 목록 댓글 0

말씀선집 70권 2편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들이 가는 길

1974.02.08 (금), 한국 경기도 구리 중앙수련원

 

사랑하는 아버님! 흘러가는 역사시대에 그 누구를 붙안고 당신의 아들이라 할 수 있는 아들이 없었음을 저희들은 슬프게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지나간 역사시대에 어떠한 가정이 있어서 천세만세 살지어다 하며 당신이 기꺼이 그 가정의 중심이 돼 가지고 내가 살기 위해서 왔노라고 자랑할 수 있는 가정을 만나 보았습니까? 그러지 못한 역사시대를 저희들은 직시하고 있나이다.

 

또, 어떠한 한 민족이 있어 가지고 당신이 자랑할 뿐만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만세에 선포하고, 그 민족을 품고 같이 죽고, 같이 살자고 할 수 있는 그런 민족이 있었습니까? 없었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에 한 날을 세워 가지고 만국의 주축이 되고, 만세의 기원이 되라고 축복하였던 한 나라가 있었습니까? 없었던 것입니다.

 

어떤 때에 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당신이 있고 싶은 나라요, 세계의 중심의 나라라고, 만민과 만역사는 여기를 추모하고 이것을 사랑하라고 할 수 있는 세계를 가졌습니까? 못 가졌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아버지께서는 내심으로 꿈을 꿨고, 섭리시대를 거쳐오면서 수많은 사람을 대해 가지고 그리로 끌어가려고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배반하였고, 가정적으로 배반하였고, 민족적으로 배반하였고, 국가적으로 배반하였고, 세계적으로 배반하였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우리의 아버님은 이 땅 위에, 이 우주에서 제일 불쌍한 분인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위하고 또 위해도 끝이 없는 위함의 길 가운데 울부짖는, 대상의 실체 실현을 갖지 못한 애달픈 분이 아버님이었던 것을 미처 몰랐나이다. 당신이 사랑하고 싶은 아들딸이 이렇다는 것을 미처 물랐나이다. 당신이 가정을 중심삼고 영원토록 사랑하고 싶다는 것을 미처 몰랐나이다. 당신이 애절히 찾고 있는 국가를 붙안고 사랑하고 싶다는 것을 미처 몰랐나이다. 세계적인 기독교를 세워 세계 만민 앞에 자랑하고, 과거와 현재를 거느려 악의 세계를 밟고…. 세계를 당신이 활동할 수 있는 이상적 천국이라고 부르고 싶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나이다.

 

아버지! 이제 저희들은 알았습니다. 당신은 몸과 마음이 하나돼 있기 때문에 이 땅 위에 영원히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으로서 그러한 가정을 거느리고, 그러한 나라를 거느리고, 그러한 세계에 중심이 될 수 있는, 영원토록 만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그 아들딸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타락하지 않았으면 아담 해와는 인류의 조상인 동시에 이 인간세상의 만국의 중심적인 왕권을 중심삼고 전통을 세워야할 분인 것을 저희들은 미처 몰랐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가는 길과 인간이 가는 길이 상치된, 이 험악하고도. 비참하고 무정한 세상을 저희들은 직시하면서, 당신이 남기고 싶으신 발자국의 자취를 더듬어 가겠나이다. 찾아가겠나이다. 눈물의 골짜기가 가로막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가겠나이다. 죽음의 고개가 가로막더라도 그것을 극복하고 가겠나이다.

 

아버지! 가정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고, 민족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더 높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래야 될 당신의 심지를 알았기 때문에 그곳을 향하여 전진하겠나이다.

아버지! 쌍수 합장하여 당신의 거룩하신 역사적 행로의 행보를, 변함 없이 걸어가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고 저희들이 어느 한 때에 그 아들딸다운 권위와 자랑과 체면을 가질 수 있는 자신들이 되겠다고 새로이 결심하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미국에 남겨 놓은 젊은 당신의 자녀들도 이 한국 땅을 향하여 기도할줄 알고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그들이요 와 보고 싶은 한국 땅이지만, 이 땅을 바라보게 될 때 불쌍한 한국이요, 불쌍한 이 땅인 것을 느꼈습니다. 아버지! 외국에서 움직이는 그 젊은 사람들이 있는 정성을 다하여 이 한국을 돕고, 한국이 갈 문을 열고 있사오매, 이 백성이 만국 앞에 자랑할 수 있는 하나의 전통을 남기는 민족이 되기를 당신 앞에 겸손히 엎드려 비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자기를 넘고 가정을 지나 또 가고 또 가서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넘어 당신이 원하는 천주세계를 거쳐 가지고, 당신이 원하는 사랑의 승리의 돛을 달고 나아갈 때, 당신은 만세의 축복뿐만이 아니라 쌍수를 들고 '내 아들딸을, 역사여, 시대여, 미래여, 자랑하고 사랑하라'고 선포할 수 있는 그날을 당신의 깊은 마음 가운데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았기에 묵묵히 전진을 다짐하는 통일의 용사들이 되옵기를 당신 앞에 간절히 부탁 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며칠 동안 여기 한국에 머물겠사오니, 바쁜 일정을 갖추어 가지고 당신의 섭리의 프로 앞에 전진적인 한 단계가 나타날 수 있기를 바라는 소자의 마음을 긍휼히 보아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만만사 협력하여 당신의 뜻 앞에 위할 수 있는 상대적 여건으로서 흡수시켜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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