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09권 3편
선악의 분리체
1980.11.02 (일), 한국 본부교회
오늘은 1980년 11월 2일, 이달 들어 첫번째 맞는 안식일이 되옵니다. 1980년초부터 지금까지 10개월을 지내고 새로운 달을 맞이하여 이해의 두 달을 남기고 있는, 새로운 고개를 넘고 1981년도를 준비할 단계에 처해 있습니다.
이 아침에 당신의 긍휼과 사랑이 여기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개체의 모습이 불완전함을 느끼면 느낄수록 당신의 뜻에 대한 흠모의 마음이 간절해야 될 것을 저희들은 추구하옵니다. 나날의 생활을 통하여 스스로를 개척하고, 전진적인 가치와 당신의 섭리의 목적과 일치될수 있는 방향을 뚜렷이 가져야 할 저희들의 입장인 것을 다시 한 번 반성하면서 내일의 아버지 뜻 앞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그날과 그 시간을 그리워하기에 간절한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세계에 널려 있는 통일의 무리들은 이 한국 땅을 향하여 기도하면서 이 자리를 흠모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흐르고, 생명의 인연이 엮어진 곳곳마다 부활의 역사와 영광의 은사가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스스로의 가치를 하늘 앞에 찬양할 수 있는 거룩한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희의 처해 있는 입장을 잘 아시는 아버지, 낱낱이 살피시사 부족함이 없는, 당신의 뜻 앞에 순복할 수 있는, 자체의 순화한 모습을 갖추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요한 마음 위에 당신을 그리워하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싹터 스스로를 잊고 당신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끔 생명의 줄기찬 힘으로 저희를 끌어 주시옵기를 부탁 드립니다. 만만사의 은사와 사랑이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