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30권 2편
섭리역사의 전통을 존중하라
1984.02.13 (월), 미국
사랑하는 아버님! 1984년 2월 13일 12시 45분을 기하여 여기에 사랑하는 딸 인진양과 사랑하는 아들 박진성군, 이 두 젊은 아들딸이 부모님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통일가의 운명을 걸고, 섭리의 운명을 걸고 이 시간 영원한 이상의 가정의 출발을 시작하는 약혼식을 거행하옵니다. 이날을 기억하시어서 받아 주옵기를 바라옵니다.
이 두 부부가 짊어진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밤이나 낮이나, 하늘땅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정성을 들이고 또, 흥진군 내외를 보호하고 울타리가 되는 데 정성을 들여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통일가가 바라는 데 어긋나지 않고, 부모님들이 바라는 데 어긋나지 않는 효성을 다하는 이런 부부가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므로 말미암아 영계와 땅을 연결하여, 땅과 영계를 사랑의 다리로 연결하고, 세계사적인 판교를 이어 놓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역사적인 시점을 넘기는 숨가쁜 이 시간을 아버지 앞에 아뢰옵니다. 하오니 기쁘심으로, 이 젊은 부부가 만복의, 축복의 기원의 가정이 되게 하시고, 이들에게 인류 앞에, 혹은 영계 앞에 자랑할 수 있는 길과 축복의 은사의 길을 허락하여 주옵기를 바라옵니다.
지혜와 총명과 사랑 가운데 같이하옵고 어려운 문제들을 안고 헤쳐 나가는 가정의 새로운 길 앞에도 아버님께서 모든 것을 주도하시옵소서. 일생 개척 노정을 기꺼이 통과하여 전통적인 모범을 세우는 기반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부부의 길을 출발할 것을 이 시간 약속하고 다짐하였사오니 받아 주시옵기를 바랍니다.
영원하신 축복과 당신의 사랑으로 같이하여 주옵고 통일가에 만복이 깃들게 하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