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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도

아버지의 기도 - 승리편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18.10.05|조회수19 목록 댓글 0

 재림주님의 기도


승리편 (통일의 기도)

하늘의 정병 되게 하소서 / 9
야곱의 노정을 본받아 승리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 13
시온의 영광이 임하게 하소서 / 16
원한의 성벽을 헐고 전진하는 승리의 용사 되게 하소서 / 21
하늘의 사랑에 접붙임을 받은 추수꾼이 되게 하소서 / 25
불변의 절개를 지키는 하늘의 정병 되게 하소서 / 30
최후의 싸움에 승리하게 하소서 / 34
사탄에 승리하는 하늘의 정병 되게 하소서 / 39
제3 이스라엘을 성취하게 하소서 / 44
참된 자유와 해방과 통일의 세계를 이루게 하소서 / 47
아버지 앞에 끝까지 남아질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 52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서는 하늘의 용사 되게 하소서 / 56
강하고 담대한 하늘 정병 되게 하소서 / 60
끝까지 참고 노력하여 최후의 결실 이루게 하소서 / 63
선한 열매를 맺는 모습 되게 하소서 / 66
가나안을 향해 돌진하는 하늘의 용병 되게 하소서 / 70
사탄세계에서의 승리를 위하여 용진하게 하소서 / 76
최후의 격전지에서 끝까지 변치 않는 자 되게 하소서 / 79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사옵니다 / 83
세계를 향해 용진하는 하늘 용사 되게 하소서 / 87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전진하게 하소서 / 91
아버지의 나라를 건설하는 젊은이가 되게 하소서 / 94
최후의 승리를 아버지께 바쳐드리는 자녀 되게 하소서 / 98
아버지의 승리의 나라를 세우는 개척자 되게 하소서 / 101
시련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하소서 / 106
다윗과 같은 담대한 용기로 나아가게 하소서 / 110
강하고 담대하여 승리하게 하소서 / 114
역경을 뚫고 나가 승리하게 하소서 / 118
홈 처치를 통한 뜻의 완성을 이루게 하옵소서 / 122
천의를 따라 앞장서는 젊은이가 되게 하소서 / 127
천국건설의 정병임을 자각하게 하소서 / 131
 
 
하늘의 정병 되게 하소서
 
아버님! 
능력의 말씀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저희 전부를 다시 빚어 주시옵고,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저희들 개체개체를 불러 세우셨사오니, 
이제 저희들 시련과 어려움의 고개를 넘겠사옵나이다. 
이제 남아 있는 실전의 싸움에서 
승리의 개가를 올려야 할 때는 되었사오니, 
아버님이여, 
힘에 힘을 더하여 주시옵고, 
능에 능을 더하여 주시옵고, 
부활의 권능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어둠에 갇혀 있던 심령들이 해방받게 허락해 주시옵고, 
소망의 불길로 부활시켜 주시옵소서. 
막혔던 진리의 동산, 
악이 주관하던 이 세상, 
6천 년의 아버님의 원한의 터를 밝히고도 남을 수 있는 
아버님의 생명의 불길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새역사는 아버님을 중심삼고 
시작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그리고 역사의 기준을 하늘에 두지 않으면 
전체적인 역사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사실도 아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을 세워 주셨사오니 
새로운 역사를 성취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새로운 시대의 하늘 정병으로 세워 주시사 
새로운 동산을 건설하여 
환희의 영광을 아버님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은사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싸움의 장벽을 헤치고 
선지선열들이 간 것과 같은 길을 찾아들었사옵나이다. 
어려운 길이라 하는 길을 찾아들었사옵나이다. 
돌아설래야 돌아설 수 없는 길에 들어섰사옵나이다. 
일방적인 목표를 향하여 
자주적인 용기를 갖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음을 아옵니다. 
최후의 정열을 다 기울여 
남보다 먼저 깃발을 들고 
사탄을 향하여 돌진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 
남겨진 싸움의 제단을 
승리의 제단으로 거두어 들이고, 
아버지의 안식의 제단,
영광의 제단으로 수습할 수 있을 때까지, 
아버님, 
저희들이 가는 길을 지켜 주시옵고, 
저희들이 머무는 장소를 성별해 주시오며, 
기쁜 승리의 흰 깃발을 
이 민족과 전인류 앞에 꽂고도 남을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6. 4. 8)
 
 
야곱의 노정을 본받아 승리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하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노정이 
만민들이 알지 못하는 외로운 노정이었음을 알게 될 때, 
야곱이 걸어가던 이십일년의 생애가 
저희들의 신앙의 행로로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도 
하란 광야를 앞에 두고 라반의 집을 향하여 걸어가던 
야곱의 노정을 본보기로 하여 
뜻길을 걸어가게 저희들을 동정하시어서 
저희들의 친구가 되시옵소서. 
저희들의 갈 길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가는 길 앞에 
많은 사탄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이다. 
흑암의 권세가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사랑하는 아버님이여, 
야곱이 걸은 노정을 본보기로 하여 걸으려는 
자녀들의 마음에 
철석같이 변치 않는 하나의 중심만이 
남아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일편단심 다 기울여 천륜의 뜻만을 마음에 품고 
육신의 모든 조건을 다 잊어버리고 
달음질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최후의 개가를 아버지 앞에 돌려드릴 때까지는 
참으면서 싸워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길이 남아 있사오니, 
하늘이여,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야곱의 외로운 심정을 이어받는, 
땅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내려진 사다리를 
하늘의 천사들이 오르내리는 그 영광을 바라보는 은총을 
이 자리에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끝까지 협조하시는 하늘이 계신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참음의 심정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어서 
아버지의 영원의 뜻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싸움의 용자로서, 
참음의 용자로서 끝까지 싸워 
승리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면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6. 7. 3)
 
 
시온의 영광이 임하게 하소서
 
아버님! 
시온의 한 중심을 찾아 세우기 위하여 
수많은 선조들이 피흘리면서 
아버지 앞에 염려를 끼치고 빚진 일을 탕감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싸워 나왔습니다. 
 
아버님이여! 
이 시간 저희의 마음 몸에 
시온의 영광이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영원히 아버지가 임재하실 수 있는 시온의 기쁨이 
저희의 마음에 차고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아버지께서 몸과 마음을 주관하실 수 있는 
영광의 아들딸이 된다 할진대는, 
저희에게는 그 이상 바랄 것이 없사옵고
그보다 더 소망이 없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영원하신 아버지의 사랑의 손길에 붙들리지 못하면 
이 땅 위에 
저희들과 같이 외롭고 불쌍한 자들이 없을 것이며, 
처참한 자들이 없을 것이옵니다. 
 
이 시간 상한 몸 마음이 그대로 
아버지 앞에 나왔사오니, 
아버지, 
긍휼히 여겨 주시사 
싸움에서 찢긴 저희들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 마음속에 감추인 
사랑의 맛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의 마음을 닮고, 
하늘의 영광을 중심삼고 전체가 노래할 수 있고, 
하늘의 영광을 중심삼고 전체가 즐길 수 있고,
하늘의 뜻을 위하여 
전체가 머리숙일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아버님,
진실로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로부터 가지는 바의 소망, 
이날로부터 가지는 바의 한, 
그리고 이날로부터 느껴지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동되어 
소망을 가지고 
내일의 싸움의 고개를 넘도록 하여 주시옵고, 
생애노정을 가는 데 있어서 
수많은 원수들의 저주의 담을 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평화의 마음만이 
저희의 마음의 중심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승리를 향한 갈급한 심정만이
저희의 생명의 중심이 되어서 
이 민족을 대신하여 싸움의 깃발을 들고 나서기에 
부족함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때는 끝날이 되어 
사람의 말이 필요 없사옵고, 
사람을 통한 말씀이 필요 없사오며, 
사람을 중심삼은 뜻이 필요 없을 때인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직 영원한 생명의 맥박을 통하여 움직여 나오는 
아버지의 사랑의 말씀만이 필요한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이 사랑을 체휼할 수 없는
불안정한 자리에 처해 있다 할지라도 
아버지, 
역사하여 주시옵고, 
불꽃 같은 눈으로 감찰하여 주시옵고, 
저희들 마음에 감추어진 희열의 핵심이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온갖 두려움에 사로잡힌 저희들, 
아버지 앞에 나와 
회개하는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손길에 붙들리어 
아버지의 은사를 감사할 줄 아는 자가 있다면 
변함없이 그러한 마음을 간직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한 아버지 앞에 
사랑의 아들딸이란 인을 받고도 남음이 있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생명의 움직임도 하나였사옵고,
은사의 움직임도 하나였사오며, 
영광의 현현하심도 하나였사올진대, 
아버지시여, 
흩어진 제단을 울타리삼아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몰아 세우셔서 
어서 속히 이 민족을 하나 되게 할 수 있는 
기쁨의 제단을 이루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 받들어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6. 11. 11)
 
 
원한의 성벽을 헐고 전진하는 승리의 용사 되게 하소서
 
수천 년 동안 선조들이 
슬픔의 성벽을 쌓아왔사온데, 
이 성벽이 날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탄이 많은 꾀를 내어 이 성벽을 높이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전세계 인류가 
선조들이 저끄러 놓은 이 원한의 성벽을 
헐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사옵고, 
또한 저희들도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예수 일신이 서러운 길을 가신 것이 
예수님의 서러움인 줄만 알았는데, 
그 서러움이 
저희들의 서러움으로 남아 있음을 알게 될 때, 
이제 눈물 흘리며 하늘 향해 나아가야 할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옵니다. 
 
이제, 
죄에 대한 애달픈 심정을 붙안고 
선조들이 저지른 모든 죄의 성벽을 바라볼 때, 
너무 연약한 자신들임을 알게 되오니, 
아버님이시여, 
이것을 밀어낼 수 있는 아버님의 힘을 
이어받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 
외로운 자리에 있더라도 눈물의 장벽을 개척하여 
화동의 동산을 이루게 해주시고, 
아버님께서 
마음으로 염려해 주시고 있다는 것을 아는 이상, 
저희들은 주저하는 입장을 떠나
쉴 새 없이 전진하는 모습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아버지의 명령을 받들어 나선 길이오니 
죽든지 살든지 소원 성취의 길을 향해서 
줄달음질칠 수 있는 
하늘의 선한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 하시던 
예수의 말씀에 응할수 있으며, 
거기에 불리움을 받을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뜻 앞에, 
원하시는 소원의 동산을 향하여 명령하시게 될 때, 
주저하지 말고 모든 준비를 갖추어 
서슴지않고 나설 수 있는, 
하늘이 사랑하고 또 붙들어 주실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나이다. 
 
그리하여 
육천 년의 역사적인 원한을 
저희들이 맡아 가지고 
사탄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될 책임이 있사오니,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결심과 새로운 맹세를 갖추어 
백절불굴의 마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싸울 수 있는 
승리의 용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오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니다. 아멘. 
(1956. 12. 23)
 
 
하늘의 사랑에 접붙임을 받은 추수꾼이 되게 하소서
 
아버님! 
하늘과 땅이 하나의 몸과 같이 되어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말씀을 통하여 알았나이다. 
하늘은 주체요, 
저희들은 지엽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 
어느 한 날 어느 한 순간도 
하늘의 사랑과 생명의 진액을 받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저희들이온데, 
하늘의 한 가지와 잎사귀로서 살아야 할 저희 한 자체가 
영원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의 진액을 받으면서 
살지 못하였음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제 끝날이 되어 심판의 날을 예고하는 이때에 
저희 한 자체들이 
완전한 뿌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삼고 
아버지의 사랑에 
접붙임을 받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영원하신 아버님의 사랑과 
예수와 성신의 사랑을 통하여 맺어지는 사랑의 열매를 
저희 한 자체에서 거두기를 고대하시는 
아버지이신 줄 알고 있사오나 
저희들 자체가 거기에 도달하기에는 
너무나 미급하고 불완전하고 미숙하여 
아버님의 수확의 낫질을 
가로막는 자가 될까봐 두렵사옵나이다. 
 
이제 저희 자체를 아버지께 맡기오니, 
아버님이여! 
저희를 길러 주시옵고 보살펴 주시옵소서. 
시련과 환난 가운데서 연단을 시키시어서 
하나의 성숙한 결실로 완결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영원하신 아버지의 사랑의 손길을 거치어 
영원한 천국을 이루는 결실체가 되고, 
거두어 드릴 수 있는 
추수꾼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날을 이루길 재촉하고 계신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을 세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려 하시는 때인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 저희 한 자체를 세워 
20세기인 오늘날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환난을 붙안고 나서기를 
고대하고 계신 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 
천성을 향하여 달려 나가는 저희들의 걸음걸이가 
자기를 중심하지 말게 이끌어 주시옵고, 
자기를 중심하고 기도하는 자리에 
머물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악이 침범할 수 있는 요소를 
박차고 나설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이 운행하시고 
아버님이 원하시는 그 뜻을 이루기 위하여 
어떠한 험한 싸움의 길이라도, 
쓰러질 수밖에 없고 낙망할 수밖에 없는 길이라도 
참고 나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붙들어 주시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오늘날 저희들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예수님이 땅 위에서 못다 이루신 일을 대신하게 될 때 
이 민족 앞에 핍박받게 되더라도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하늘을 위하여 살게 될 때 
이 땅 위의 인류로부터 모욕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고, 
서러움을 당하게 되더라도 
능히 극복하고 남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천 년이 경과한 오늘 
예수께서 수확의 한 날을 고대하며 
저희들을 부르고 있사오니, 
저희를 통하여 
역사적인 서러움과 십자가의 피눈물의 자국을 거두시고, 
저희가 승리의 방패가 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소망의 실체인 예수는 오늘도 
저희들이 사탄을 주관할 수 있는 자격자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지의 기쁘신 뜻을 마음에 품고 
오늘도 하늘 대신 싸워야 되겠고, 
생애노정을 바쳐서 아버지의 일을 하다가 
내 일대에 이 사명이 끝나지 않거든 
후손들을 통해서라도 
원수 사탄을 굴복시켜야 되겠다는 결심을 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6. 12. 30)
 
 
불변의 절개를 지키는 하늘의 정병 되게 하소서
 
하나님은 선의 사령관도 되는 동시에 
악을 대하여 싸우고 있는, 
한 분밖에 없는 저희들의 총사령관임을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육천 년 동안 변함없이 
쉬지 않고 싸워 나오시는 아버님의 형상을 닮아, 
또 예수 그리스도의 정성의 노정을 본받아 
당신의 체면을 세울 줄 아는 
저희 성도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싸움의 과정에 머물러 있는 저희들, 
자기를 중심삼은 하나님이 되어 주길 바라고 
자기를 중심삼은 예수와 성신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깨우쳐 주시옵소서.
 
하늘의 싸움을 대신하고 
그 싸움에 승리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으로 나타나야 할 저희들인 것을 아옵니다. 
어떤 민족을 중심삼은 정병이나 
어떤 세계를 중심삼은 정병이 되어서는 안 되겠사오니, 
영원한 하늘의 이상과 
불변의 사랑과 
하늘의 뜻을 위하여 불변의 절개를 지키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육천 년 동안 참아 나오신 아버님께서 
저희들에게 명령을 내리실 때에,
저희가 당신의 심중을 헤아릴 수 있는 
가치의 인격자가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친히 
저희들에게 명령을 내리실 수 없음을 
저희가 이 시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천 년 동안 수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참되고 공의로우며 법도에 어긋남이 없으며 
하늘을 대신할 수 있는 불변의 모습을 갖춘 
영광의 자격자가 아니면 친히 명령하실 수 없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에게 남아진 우주적인 소원이 있다면, 
그 소원은 우리가 
우주만상의 전체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정병들이 되어 
온 피조만물을 해방시키고 
만인을 기쁘게 해주는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시고, 
하늘의 명령을 받들어 책임 다할 수 있고, 
그 사명감에 취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하늘의 뜻을 이 땅 위에 찾아 세우기 위해서 
하늘의 법도를 알고 우주의 싸움의 법도를 알아서, 
불변의 중심을 대신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이상과 복귀의 영광이 
온 피조만물에 나타날 때까지 
저희들은 변할 줄 모르고 쉴 줄 모르고, 
오직 싸울 줄만 아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것을 초월하여 
아버님의 기쁨과 아버님의 영광만을 위해 
죽음의 길도 개의치 않고 용진해 나가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길 빌면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7. 4. 14)
 
 
최후의 싸움에 승리하게 하소서
 
저희들의 마음이 바라는 소망은 
영원하신 아버지의 이상의 동산이었사옵고, 
저희의 몸이 바라는 것은 
사탄과 싸워 승리한 영광의 모습을 
아버지 앞에 자랑할 수 있는 
한 날을 찾는 것이었사오니, 
저희의 마음이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저희의 몸이 아버지의 형상을 닮아 
저희의 몸 마음이 아버지의 즐거움의 대상이 되고 
영광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러한 승리의 아들딸의 형상을 갖추어야 할 
저희들이라 하올진대, 
그 마음을 아버지의 영광 앞에, 
그 몸을 아버지의 성상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황공한 모습으로 
지난날의 부족했던 자아를 회개하고 
반성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저희에게 진정으로 아버지의 사랑을 흠모하고 
아버지의 인격을 닮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오늘의 아버지의 그 서러움이 저희의 서러움이요, 
아버지의 안타까움이 
저희의 안타까움이 되어야 할 줄 알고 있사오니, 
사랑하는 아버님, 
그러한 저희가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아버님이시여! 
저희 중에 
몸 마음이 사망과 어둠의 길로 
나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아직까지 회개하지 못하고 있는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아버님이여, 
능력으로 나타나시옵소서. 
아버님이여, 
힘으로 나타나시옵소서. 
아버님이여, 
재창조의 부활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의 몸 마음에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의 품을 향하여 
달음질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최후의 싸움의 날이 저희의 목전에 당도하고 있음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 싸움터에서 
낙망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지를 대신하여 
최후의 승리의 한 기준을 세울 때까지는, 
싸우고 또 싸워 나갈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까지 저희와 같이 슬퍼하시었고, 
저희와 같이 싸우시었고, 
저희와 같이 어려움을 당해 오신 아버지시여, 
이제 아버지의 소망의 한 날을 바라보고 싸워야 할 
새로운 싸움이 저희에게 남아 있는 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여, 
저희에게 무한한 능력을 부어 주시어서 
그 싸움에 이길 수 있게 역사하여 주시옵고, 
부디 부족한 모습이 되지 말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민족이 아버지의 사랑의 품에 안기고, 
나아가 민족을 통하여 
이 땅의 수많은 인류가 아버지의 영광의 나날을 
맞이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인류를 통하여 
하늘의 천천만 성도들까지 화동하는, 
둘이 아닌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체휼하며 사는 
새로운 복귀의 동산이
어서 속히 이 땅 위에 이루어질 수 있게 
역사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7. 10. 13)
 
 
사탄에 승리하는 하늘의 정병 되게 하소서
 
죽어서라도 당신의 유업을 계승하지 않으면 안 될 
싸움의 역사가 
저희들에게 남아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머물러 있는 저희 자체를 아버지 앞에 내놓고, 
과연 싸울 수 있는 하늘의 정병, 
싸워 승리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이 되어 있는가 
저희들 스스로 반문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이 싸워야 할 원수는 
땅 위의 어느 한 사람이 아니고, 
6천 년이라는 기나긴 역사과정을 거쳐오면서 
하나님에 대해 반기를 들었고 
하나님께 참소했던,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 이 어마어마한 원수를 
아버지 앞에 굴복시켜야 할 책임과 사명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지금까지 너무나 안일한 생활을 원했었고, 
너무나 은사에 잠겨 
아버님의 사랑만 받고자 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버님,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원수들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모진 풍파와 싸움과 십자가의 역경에서도 
그 정신과 마음이 
변해서는 안 될 입장에 있다는 것을 
이제까지 저희들 망각하고 있었사오나, 
이제부터는 변치 않는 마음을 붙들고 
억만 사탄들 대해 홀로 싸울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뜻을 받들고 나가는 가운데 
싸움에 지친 아들딸이 있사옵니까? 
아버지시여,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저하는 자가 있사옵니까? 
아버님의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승리의 목적을 향하여 달음질칠 수 있으며, 
싸움의 목표를 향해 바로 달려갈 수 있고 돌진할 수 있는 
사랑하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최후의 접전을 거쳐 승리로 
골고다의 고개를 넘어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사오니, 
아버님의 힘과 마음과 각오와 결심을 갖고 
이 모든 싸움터를 향해 달음질칠 수 있으며, 
한이 맺혀 승리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이 머무는 데가 어디인가를 
아버지 앞에 내놓게 해주시옵소서. 
아버지의 뜻을 하나의 목적체로 나타내고, 
사탄과 대결하여 
승리의 표준을 나타내야 할 사명을 가진 아들딸들이, 
아버님이여, 
연약한 자리에 있사옵니까? 
힘을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기도하며 
하늘의 서러움을 자아내는 자 있사옵니까? 
아버님이여, 
기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을 찾고자 애쓰는 자 있사옵니까? 
선과 공의의 역사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이 나아가야 할 싸움의 노정에 
장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할지라도 
홀로 이것을 책임지고 
아버지의 뜻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아버님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께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무한한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이것을 극복해 나가시던 승리의 모습을 본받아, 
저희들도 최후의 생명을 다 바쳐서라도 
승리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의 표준을 
세울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7. 10. 27)
 
 
제3 이스라엘을 성취하게 하소서
 
영계에서는
제2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반열이 편성되어 있는데, 
오늘날 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가 
제2 이스라엘의 반열을 이루지 못하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잠들어 있는 민족을 깨우치고, 
잠들어 있는 세계의 기독교인들을 깨우쳐서,
땅 위에서 제2 이스라엘의 축복을 대신할 수 있는 
반열을 조성하여 가지고 
영계가 하나되고 
오늘날 제3 이스라엘을 세계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선민권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반열로 조직된 종족을 통하여, 
민족을 통하여,
국가를 통하여 세계형까지 거쳐 나가야 할 천적인 사명을 
저희들이 인계받고 
모세가 싸우던 노정을 
저희들이 인계받게 허락해 주시옵고, 
예수님이 싸우시던 노정을 저희들이 인계받아, 
사탄의 비난과 참소를 물리치고 
나아가 아버님을 모실 수 있게 허락해 주시며 
아버지의 영광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하나님이 택한 
선민 이스라엘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기쁨의 아들딸로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저희들이 
세계 가나안 복귀노정을 성취하게 허락하여 주시오며, 
이제 사탄과의 싸움의 노정에서 
저희들이 하나로 결속하여 승리하게 하시고, 
하나의 중심적인 예수의 뜻 앞에 
반역하는 무리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고생시키는 무리가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저희들 
하늘을 염려하시게 하지 않고 
제3 이스라엘을 성취하고도 남음이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8. 2. 9)
 
 
참된 자유와 해방과 통일의 세계를 이루게 하소서
 
아버님! 
자유의 동산을 잃어버린 인간, 
해방의 동산을 잃어버린 인간, 
통일의 동산을 잃어버린 인간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잃어버린 모든 것들이 
외적 세계에서 해결되는 줄로만 알았는데, 
외적으로는 일정한 기준을 갖추어 나오면서도 
내적으로는 분열되어 온 역사적인 슬픔을 
저희들은 알았사옵니다. 
 
이제 문제가 되는 내적인 자유의 세계, 
내적인 해방의 세계, 
내적인 통일의 세계를 쟁취할 수 있는 
하나님을 대한 생명의 힘이, 
사랑의 힘이, 
이념의 힘이 저희에게 넘치어서 
사망까지도 비웃어 
고통과 슬픔과 억울함을 다 딛고 넘어설 수 있는 
하나의 심정의 기준이 
저희의 마음에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심정의 세계에서는 
전체 성도의 자유함을 느낄 수 있고 
전체의 환경도 느껴질 수 있고
전체의 생명까지도 움직여낼 수 있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오늘의 역사적인 세계를 바라보게 될 때에. 
내적으로는 분열을 조장하면서 
외적으로는 그럴 듯하게 통일의 형태를 갖추어 
물질을 중심삼고 
움직여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그러나 내적으로 보면 그와 반대로 
정신의 궁핍을 피하기 위하여, 
생명의 궁핍을 피하기 위하여, 
사랑의 궁핍을 피하기 위하여 
역사가 흘러나왔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아버님! 
오늘날 이 땅에 살고 있는 인간의 마음 마음에 
이제 물질적인 기근과 고갈만이 아니라, 
물질적인 추궁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고갈과 정신적인 추궁을 당하고 있사오니, 
이것을 채워줄 수 있는 성령의 불길, 
아버님의 생명, 
아버님의 사랑의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것이 폭발되는 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내적인 모든 생명, 
추구하던 자유의 이념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아버님의 자유의 심정, 
아버님의 해방의 심정, 
아버님의 통일의 심정을 
저희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찾고 헤매신 수고의 역사노정 앞에, 
이제 저희들의 심정에 
아버님의 심정이 폭발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님의 생명력,
아버님의 이념, 
아버님의 사랑을 중심삼은 생명을 기반으로 한 자유, 
이념을 기반으로 한 자유, 
사랑을 기반으로 한 자유, 
그리고 또 그것들을 기반으로 한 
해방과 통일이 이루어진 그 전체를 소유하여 
‘아버님이여! 
이제 위로받으시옵소서. 
당신의 마음이 이것인 줄 알았사옵니다’라고 하면서 
역사과정에서 수고하신 
아버지의 소원을 해원해 드릴 수 있는 
심정적인 기반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님을 모시고 
영광받을 수 있는 
생명과 이념과 해방을 노래할 수 있는 입장에서, 
복귀의 서러움과 복귀의 고통과 한탄을 해원하는 
자유의 회복운동을 섭리하신 
아버지의 마음까지도 전부 다 해원하여, 
세계의 전체 인류가 
아버지를 모시고 자유를 노래할 수 있고, 
해방을 노래할 수 있으며, 
통일을 노래할 수 있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올렸사옵나이다. 아멘.
(1958. 10. 12)
 
 
아버지 앞에 끝까지 남아질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오늘 저희들이 아버지 무릎 앞에 다시 모였사오나 
서러운 아버님께 
영광을 돌려드리지 못할까봐 두렵사옵고,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뜻 앞에 
망령된 허물을 나타낼까봐 두렵사오니, 
아버님이여, 
합당치 못한 저희들이거들랑 
스스로 낮은 자리에 처하여 
아버지의 긍휼을 바랄 수 있는 
간절한 마음이라도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돌보아 주시지 않으면
저희가 어찌 이 땅 위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바라볼 수가 있사오며, 
아버지의 심정에 남아지는 저희가 되지 못한다면 
저희가 어찌 허락한 동산의 뜻을 바라보오리까? 
아버님이여! 
당신의 마음속에 남아질 수 있는 무리, 
당신의 심정에 화할 수 있는 무리, 
당신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무리가 되기를 
저희들은 애초부터 마음에 그렸고, 
또 그 뜻을 바라보고 나왔사옵니다. 
 
아버지 앞에 맹세했던 저희들, 
아버지 앞에 결심했던 저희들, 
그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는 저희들 자체가 되어 있는가 
스스로 반문해 보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끝날은 다가오고 있사온데 
아버지를 위하여 책임질 무리가 없음을 보시고 
아버지께서 탄식하고 계실 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 
아버지를 찾아 아버지의 영광을 바라보고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마음으로 자처하고 있지만, 
아버지의 남기신 뜻, 
아버지의 허락하신 섭리, 
아버지의 싸움의 노정에 있어서 
어느 한 분야를 책임지고 
나타날 무리가 없는 것을 보시고 
아버지께서 탄식하고 계시다는 것을 아오니, 
아버님이여, 
저희들 이 시간 다시 
아버지 앞에 속죄의 제단을 쌓아 
통회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광야노정에서 
안식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아버지를 원망하며 
광야에서 쓰러진 이스라엘의 무리를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저희는 그러한 모습이 되지 않기 위해 
이 시간 아버지의 손길을 붙들고자 모셨사오니, 
아버지의 영광에 참여하는 
무리들이 되게 이끌어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땅을 대해 수고하는 
아버지의 아들딸을 찾고 있는 이때, 
그저 아버지를 대하여 자신만을 붙들고 머무는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저희들, 
아버지의 제단 앞에 나타날 수 없는 부족한 자체들이지만 
뜻을 위해 골고다의 길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 되게 허락해 주시옵고, 
끝까지 남아지는 무리들 되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올 때,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8. 10. 19)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서는 하늘의 용사 되게 하소서
 
아버지! 
영원한 생명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생명은 생명으로 움직여야 하며, 
사랑은 사랑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그러하오니 
생명의 주체이신 아버지께서 
생명으로 나타나 주시옵고, 
사랑의 주체이신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저희는 그 생명의 고갈을 당하고 있사옵고, 
사랑의 고갈을 당하고 있사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이념적인 면에서 궁핍한 자리에 있어서 
한 날의 생활도 보호할 수 없는 
부족한 모습들이옵니다. 
하늘땅을 배반하여 
이념을 잃어버린 타락의 원한을 
저희들이 가슴에 품고 
이날도 슬퍼하여 아버지 앞에 엎드리오니 
불쌍한 이 모습들을 
아버지, 
품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모른다 하시면 
누가 저희를 맡아 주겠으며, 
아버지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누가 저희들을 붙들어 주겠습니까? 
저희 앞에는 지도자도 없고 스승도 없사오니 
오로지 아버지만이 
저희와 함께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나 
슬픈 일을 당할 때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수고하시는 것을 알게 될 때, 
아버지 앞에 면목이 없는 저희임을 
아뢰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가라’ 하시는 길을 따라서 
저희가 핍박받는 걸음을 걷는 것을 보시고 
눈물짓는 아버지,
죄송하옵니다. 
‘오라’ 하시는 아버지의 부름에 응하여 
아버지께서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 나선 저희들이옵고, 
죽음의 길도 각오한 저희들이오니, 
아버지,
죽음의 길이 나타나게 될 때 
사망선을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물러서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이 찢기고 
마음이 갈래갈래 찢겨 지는 아픔이 닥친다 하더라도 
아버님의 한숨이 남아 있고, 
아버님의 원이 남아 있고, 
아버님의 사랑이 남아 있는 한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설 수 있는 
하늘의 참다운 용사, 
하늘의 참다운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8. 12. 21)
 
 
강하고 담대한 하늘 정병 되게 하소서
 
이제 우주적인 슬픔의 역사노정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쁨의 역사를 
창조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 
저희가 힘이 부족하오니 강한 힘을 주시옵고, 
강한 욕망을 갖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새로운 용맹성을 갖추어 
목표를 향하여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는 
하늘의 정병의 모습을 갖추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니다. 
 
가나안 땅을 바라보는 여호수아와 갈렙에게 
아버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셨사옵니다. 
원수를 대하고 있는 여호수아 앞에 세워진 하나의 기준은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이었사오니, 
오늘날 저희 모습도 강하고 담대하게 
가나안 도성을 향하여 
총진격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최후의 판가리 싸움이 목전에 당도한 이때, 
어둠의 세력을 맞이하여 
이 땅 위에서 책임지고 싸울 수 있는 
아들딸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여기 모인 당신의 아들딸이 
그와 같은 책임자가 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모인 아들딸들의 마음 마음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자기를 세워 주장하는 자가 있사옵니까? 
자기의 어떤 주의나 사상이나 자기의 관념을 통하고, 
자기의 인식을 통하여
아버지를 대하는 자가 있사옵니까?
이는 아버지의 절대적인 권한을 알지 못하는 자요, 
아버님의 배후의 고통을 알지 못하는 자이옵니다.
 
원한과 슬픔으로 육천 년간 막혀 있던 사망의 장벽을 
헤쳐낼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천천만 성도들이 동할 수 있으며, 
삼위신을 중심으로 한 영계의 수많은 영인들이 
이 시간 환희의 송영을 드리게 하옵소서.
만유만상(萬有萬象)의 모든 존재 앞에 
복귀와 해원의 날을 기약할 수 있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8. 12. 21)
 
 
끝까지 참고 노력하여 최후의 결실 이루게 하소서
 
이제까지 당신의 뜻을 위하여 
왔다 간 사람들이 많았사옵는데 
보잘것없는 저희들을 불러 이 한 자리에 모이게 하심은 
당신의 크나큰 은사인 줄 알고 있사오며, 
당신이 저희들을 모으신 것은 
분부하시려는 뜻이 있어서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시여! 
이 시간 개개인의 심령 위에 
당신의 생명의 말씀과 생명의 은혜를 내려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은 오늘도 내일도 
소망의 동산을 바라보면서 
싸움의 일로를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될 
싸움터가 남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 몸 마음이 강하고 담대하여 
사망의 물결을 휩쓸어 몰아낼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고, 
생명의 권한을 갖고 부활의 은사를 자랑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사랑하는 아버님! 
이 민족을 대표하여 모이는 수많은 교단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특히 외로운 가운데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간곡히 기도하고 있는 식구들에게도, 
아버지, 
축복의 은사를 내려 주시옵소서. 
일률적인 은사의 손길로써 그들을 보호하여 주시옵고, 
일률적인 역사로써 그들을 권고해 주시어서, 
남겨진 싸움터에서, 
사탄과의 최후의 일격전에서 
패배하는 자들이 되지 말게 보호하여 주시옵고, 
영광의 개가를 높이 부르며 
아버지의 아들딸이라고 자랑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많은 무리가 아버님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끝까지 참고 이기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그 노력과 수고가 결실되지 못한 사실을 알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끝까지 참고 노력하여 
아버지 앞에 최후의 결실을 이루어 드릴 때까지, 
오늘도 내일도, 
아니 일생을 건 어떠한 싸움도 
개의치 않고 나아갈 수 있는 
아들딸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3. 22)
 
 
선한 열매를 맺는 모습 되게 하소서
 
아버님! 
지금까지 저희들은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몰랐사옵니다. 
역사적인 뜻도 몰랐고,
시대적인 뜻도 몰랐으며, 
개인의 생애와 생활에 대한 뜻도 몰랐사옵니다. 
그러나 황공하옵게도 
역사적인 뜻을 알 수 있는 
은사를 허락해 주시니 감사하옵니다. 
 
시대적인 심정, 
생애적인 심정, 
생활적인 심정, 
시간적인 심정까지도 가르쳐 주신 은사에, 
아버님, 
참으로 감사하옵나이다. 
 
이 심정을 품고 
저희들은 사도의 문을 거쳐야 될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죽음의 고비에서 싸워 이겨 
부활의 은사를 얻고도 남을 수 있는 자가 되어 
다시 땅 위에 부활된 선의 종족을 남겨 
열매를 맺게 해야만이 
심판을 피할 수 있다는 말씀을 알고 있사옵니다.
 
선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다 찍어 버린다고 하셨사오니 
선한 나무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옵니다. 
선한 나무가 되어서 
선한 열매를 맺는 자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도 선한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2천 년 동안을 싸워 나오셨사오니, 
오늘날 저희도 부활의 은사를 입어 
선한 나무로서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땅 위에 그 씨를 뿌려 놓고 갈 줄 아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것이 아버지의 뜻이요, 
이것이 땅을 찾아오신 아버지의 목적이요, 
이것이 아버지께서 싸워 나오신 내용인 것을 알고 
그 뜻, 
그 목적, 
그 내용에 사무쳐 살 수 있고,
싸울 수 있고,
아버지를 붙들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남기신 뜻을 다 이루고 달려갈 길을 다 가서 
주님을 위로할 수 있으며, 
아버님을 위로할 수 있는 
최고의 효자 효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며,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59. 4. 26)
 
 
가나안을 향해 돌진하는 하늘의 용병 되게 하소서
 
사망의 물결이 뒤넘이치는 
도탄 중에 있는 저희 인간들은, 
이 땅 위에 긍휼의 한 날을 펴시기 위하여 
기나긴 세월 동안 수고하고
억울함을 당하시면서 
싸움의 역사를 섭리해 나오신 아버지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없사옵고, 
아버지께서 믿을래야 믿을 수 없는 
죄인들인 것을 깨닫게 되옵니다. 
 
이제 애급고역과 같은 6천 년의 역사를 
해방시키시옵소서. 
영광의 한때와 한 날을 약속하심을 감사하옵니다. 
수많은 선지선열들로 하여금 
먼저 피눈물의 길을 걷게 하시어
갈 길이 이렇다 하고 
그 가야 할 방향을 지시한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음을
저희들은 역사를 통하여 잘 알고 있사옵니다. 
 
긍휼의 아버님이시여! 
사랑의 아버님이시여! 
자비의 손길로 
이 땅을 붙드시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저희들이옵니다. 
불충하고 불비한 모습들이오나 
당신의 긍휼함을 흠모하고 
당신의 사랑이 그리워 
아버지 존전에 나왔사오니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탄식과 슬픔이 남아 있는 이 땅에서 
생을 갖고 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현실의 생활에서 허덕이고 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보시옵소서. 
하늘의 심정을 가지고 염려하는 자가 있다 할진대, 
이 땅을 눈물과 슬픔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옵니다.
또, 
하늘을 위하여 통곡하지 않을 수 없는 심정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원컨대 
그와 같은 심정에 사무쳐 가나안 복지를 소망하는 
애급고역 노정과 같은 육천 년 시련 역사의 탄식권을, 
아버님, 
제거시켜 주시옵소서. 
 
인간은 바라고 믿고 따라 나왔사옵니다. 
가는 길이 고역의 노정이었사옵고, 
가는 발걸음이 슬픔을 재촉하는 것임을 
알고 있사오나, 
원한의 타락 행위를 저지른 인간인 고로 
아니 갈래야 아니 갈 수 없사옵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허덕이는 인간은
하늘의 약속을 알고 안 그날부터
이 사망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허덕였지만, 
오늘날까지 사탄 휘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또한 그 중에 누구보다도 
저희 자신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살기 위하여 오로지 
살아 계신 아버지를 불러야 할 때가 되었사옵고, 
섭리의 뜻을 세우신 아버님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 아들딸들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사오니, 
불비한 자신을 원망하고 
미비한 자체를 탄식하고 
불충한 자신을 치면서 
오늘도 내일도 
그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허덕이겠다는 
간곡한 심정이나마 갖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이스라엘 60만 대중이 바로 궁중을 탈출할 때에는 
기쁨의 환호성이 하늘에 충천하였사오나 
그 뒤에 바로의 병거가 따르게 될 때에는 
탄식하고 하늘을 원망하였던 선조들의 발걸음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나설 때 
기쁨의 심정이 있사옵니까? 
그 심정에 반하여 
하늘을 원망하는 심정이 커질까봐 
두렵사옵니다. 
 
어떠한 곡절과 
어떠한 슬픔이 부딪치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원수들이 죄악의 구렁텅이를 파놓고 기다릴지라도 
꾸준히 싸워 
하늘의 정병다운 절개를 상실치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가는 길에는 산고개도 있을 것이요, 
자갈밭도 있을 것이요, 
황무지도 있을 것이요, 
원수들이 저희들을 노리는 때도 있을 것이오니, 
이미 각오한 결심으로 
모든 것을 개의치 아니하고 
오늘도 내일도 싸움의 일로를 개척하고 
약속한 가나안 땅을 해방할 때까지 
그 마음 마음에 책임을 느끼고 돌진할 수 있는 
하늘의 용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올 때,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
(1959. 5. 17)
 
 
사탄세계에서의 승리를 위하여 용진하게 하소서
 
아버지! 
역사노정을 거쳐 나온 저희들이 
자신의 반영을 세계로 돌리고 
세계의 반영을 저희 일신에 지녀, 
이 세계를 움직이시는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효자 효녀 충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것이 아버지의 소원임을 알았사옵니다. 
저희들 이제부터라도 
뜻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새로운 각오 아래 
하늘 뜻 앞에 늠름히 설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 앞에 험한 길이 찾아들고 핍박이 연할지라도 
아버지를 생각하고, 
외로움에 눈물이 솟구칠지라도 
아버지를 생각하고, 
비애의 곡절에 사무쳐 몸둘 바를 모를 때에도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 길은 내가 가야 할 길, 
일생의 일로 삼아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여 
감사히 여기며 갈 줄 아는 아들딸이 된다면 
저희들은 망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러한 저희들을 통하여 
이 민족은 새로운 방향을 알 때가 올 것이고, 
세계 인류의 새로운 문화의 기준, 
새로운 시점을 세울 때가 올 것을 아오니, 
저희들, 
천정의 인연을 갖추고, 
천적인 심정의 동산을 건설하기 위한 
나팔을 드높이 불며 행군하는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탄의 종말을 보기 위해서 적진을 향해 총진군하는
당신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하늘이 잃어버린 인간들을 찾아 
하늘의 품으로 돌려보내고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고도 남을 수 있는 
아들딸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하늘이 맡기시려는 시대적인 위업, 
세계적인 위업, 
더 나아가서 천주적인 위업을 맡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아버지께서 품어 주시옵고 연단시켜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을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0. 10. 16)
 
 
최후의 격전지에서 끝까지 변치 않는 자 되게 하소서
 
아버님! 
가라 하신 곳을 찾아왔습니다. 
오다 보니 
최후의 싸움이 남아 있는 것을 
알게 되었사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 복지를 기쁨으로 바라보며 나아가던 
이스라엘 민족 앞에 요단강이 가로놓였듯이 
저희 앞길에도 
최후의 싸움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때를 맞이하여 
한 지역을 향해 가라 하는 명령을 받고 
소망의 터전을 향하던 그 무리 앞에 
요단강을 건너기 위한 
삼일 투쟁노정이 있었던 것을 알았사옵니다. 
 
오늘날까지 면면히 내려온 처참한 역사의 핏줄기가 
오늘 저희들에게서
승리의 것으로 거두어져야 할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 
이제는 최후의 특명을 받아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를 향하여 
엄숙히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심각한 순간임을 아옵니다. 
저희의 몸과 마음이 
저희 자신들의 것이 아님을 알았사옵니다. 
저희들이 누구의 것이며 
누구를 위하여 이 자리에 있겠사옵니까?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를 위하여 있사옵니다. 
 
저희의 보급지는 땅이 아닌 것을 알았사옵니다. 
몸의 보급지는 사방성을 갖추고 있으나, 
마음의 보급지는 
곤궁과 고통과 슬픔과 비애인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을 뚫고 자리잡지 않으면 안 될 
최후의 성벽에 당도하여 
최후의 돌격 명령을 기다려야 할 순간인 것을 알았사오니, 이 순간에 저희가 결실을 맺고 쓰러지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맹세와 신념을 갖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뜻을 배반하여 
슬픈 역사노정에
슬픔을 더욱 가하였던 자들을 치시는 
아버지를 두려워할 줄 아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이 깎이고 뼈가 부러지는 한이 있다 할지라도 
작정한 결의가 변치 않고 
최후까지 남아질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불변의 중심을 위해 
이 몸 마음 모두 바쳐진다면 
무슨 한이 있겠사옵나이까?
 
자나 깨나 먹으나 굶으나 
하나님의 일선을 지켜야 할 정병임을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굶주리고 목마르고 병든 
나그네와 같은 신세라 할지라도 
아버지를 향한 맹세를 
저버리지 않는 무리들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시옵고, 
권고하신 뜻이 
저희로 말미암아 결실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0. 12. 11)
 
 
죽음을 각오하고 나섰사옵니다
 
아버지! 
특별히 시대적인 곤궁이 저희 앞에 다가오고, 
시대적인 굶주림이 저희 앞에 다가오고, 
시대적인 절망과 탄식이 저희 앞에 다가올지라도
이것을 무난히 넘고 나서는 
하늘의 아들딸이 될 수 있고, 
사망세계에서 부활의 권세를 갖추어 
승리의 깃발을 세울 수 있는 
통일의 역군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 가운데 부족하여 
아버지의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자가 있사오면 쳐서라도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소망의 땅 위에 세워 주시옵소서.
죽음으로라도 승리를 세워 놓고야 말겠다는 것이 
하늘의 뜻인 것을 아오니, 
저희도 거기에 발맞추어 
죽음을 각오하고 따라가겠다는 신념만은 
버리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행군할 때에 
모세가 쓰러지는 자들에게 
채찍을 들어 때려 쳐서라도 
광야노정을 거치게 했던들, 
이스라엘 60만 대중은 
광야에서 독수리밥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옵니다. 
 
이 민족 전체가 
마음으로 믿고 생활로 하나되어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인연 가운데에서
채찍을 들어 쳐서라도 나를 이끌어 달라는 
결의와 맹세를 할 수 있는 
민족적인 운동을 전개하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된 것을 
저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사옵니다. 
통일의 무리들은 
이미 죽음을 각오하고 나선 무리들이오니, 
아버지,
채찍을 들어 쳐서라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옵소서. 
죽더라도 그 자리에 가서 죽겠다고 하는 
자들이 되어야겠사옵니다. 
광야에서 쓰러져 독수리 밥이 되어 
천추에 한을 남기고 역사적인 오점을 남긴 
선조들의 전철을 밟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이 하늘의 뜻을 계승하여 
새로운 이스라엘의 깃발을 들고 나서서 
그들이 가지 못한 십자가의 고비를 책임지고 갈 줄 아는 하늘의 아들딸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상습적인 신앙관념 속에 
사로잡히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날이 가면 갈수록 
아버지를 위한 충성심과 효성심이 
마음속 깊이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험난한 환경일수록 더욱 간절할 수 있는 참다운 심정만이 
저희를 주관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2. 2. 23)
 
 
세계를 향해 용진하는 하늘 용사 되게 하소서
 
아버님! 
사람들은 
한국의 한 모퉁이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이 일이 
몰리고 쫓겨 흘러가는 물처럼 
사라져 없어질 줄 알았지만, 
이제는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 
일본과 미국과 독일, 
전세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사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이 세계를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오라 
사탄세계를 망하게 하기 위한 것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사탄 자체를 이 땅 위에서 추방하기 위한 
역사적인 사건인 것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이런 엄청난 복귀의 사명을 짊어진 
하늘의 용사들이오니 
부디부디 강하고 담대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늘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배후에는 언제나 
하늘의 천천만성도들이 
배수진을 치고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나이다. 
저희들에게는 오로지 전진만 있을 뿐이오니 
이 나라를 위해 가야 되겠사옵고, 
이 세계를 위해 가야 되겠사옵니다. 
온 천주에 있는 영인들까지도 
해방시켜야 할 엄청난 사명이 
오늘날 저희의 복귀노정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사오니. 
이 길을 끝까지 따라가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엄청난 역사의 새로운 정도(正道)는 
이 땅 위에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조직이 이 땅 위에서 파급되기 시작하였사오니, 
온 세계를 감동의 와중에 몰아넣고 
승리의 깃발을 들어 
아버지를 찬양할 수 있는 세계가 
어서 속히 와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은 생명과 모든 것을 투입하고 
그것을 위해 결의한 몸들이오니,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대로 
분부하고 명령하여 주시옵소서.
대양도 서슴지않고 건너갈 것이오며 
대륙도 횡단할 것이옵니다. 
 
저희들이 가는 길에 
당신의 평화의 손길을 같이해 주시옵소서. 
승리의 방패가 
저희의 주위에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이 가는 곳곳마다 
아버지의 영광과 아버지의 실증적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사건이 벌어지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게 될 때마다 
저희의 사명이 얼마나 바쁘고 
얼마나 촉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오니, 
저희들은 아버지를 위하여 
더더욱 충성해야 되겠사옵니다. 
이제 이 민족만을 위하여 살 때는 지나갔사옵니다. 
세계를 위하고 천주를 위해 살아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하오니 
저희의 개인적인 생활환경을 넘어서서 
생명의 원천이요, 
사랑의 원천이요,
이상의 원천이신 아버지를 중심삼고 
생활권 내에서 저희의 전체가 아버지와 접하여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옵기만을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9. 5. 4)
 
 
확실한 목적의식을 갖고 전진하게 하소서
 
아버지! 
저희를 보내신 당신의 소원이 무엇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할 때가 왔사오니, 
아버지의 그 소원과 저희 자신이 일치되어 
저희들이 그 소원의 결과를 가지고 
아버지 앞에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중대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여기에 어린 자녀들이 모였사오니, 
당신이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슬펐던 사정이 있거든 
저희 개체개체의 심중에 호소하여 주시옵소서. 
원수와 대결하는 가운데에서 
억울하고 분통한 사실이 있거든, 
그 모든 것을 복수하여 탕감할 수 있는 일념을 
저희들에게 옮겨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로 말미암아 시작된 저희들이기에 
아버지로 말미암아 살아가기를 원하옵니다. 
하오니 
아버지 앞에 모든 것을 바치고 따라 나온 
저희들 각자의 마음에
당신의 능력과 생명의 힘이 솟구치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이 민족의 어려움을 
밟고 넘어가야 되겠사옵니다. 
또한 저희들은 
모든 혼란된 환경을 수습하고 가야 할 
하늘의 명령을 받은 자로서의 책임이 
지중한 것을 알았사오니, 
이제 목적의식에 철두철미해야 되겠사옵니다. 
원수가 이 목적을 가로막을 때는 
그 원수를 밀고 나가야 되겠고,
환경이 응수할 때 
그 환경을 제거하고 나가야겠사옵니다. 
이러한 결의에 사무쳐 있는 
한 개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할 줄 아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저희들을 불러모으실 때는 
당신의 크신 뜻이 있었음을 저희가 아옵니다. 
각별히 당신의 사명을 부여하시고 
새로운 사명을 명령하기 위한 뜻이 있었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 
그러하오니 
저희 각자의 몸과 마음을 
아버지 앞에 온전히 바쳐서 
최후의 전선을 향하여 달음질치는 
하늘 용사의 모습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9. 5. 11)
 
 
아버지의 나라를 건설하는 젊은이가 되게 하소서
 
아버지! 
여기에 모인 통일의 자녀들, 
통일의 아들딸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이 젊은 가슴가슴에 
무엇을 불어넣어야겠사옵니까? 
통일의 이름을 싫어하고 
통일의 길을 싫어하고 
통일이 머무는 자리를 싫어해 가지고는 
통일의 자녀의 위신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세월과 더불어 
순식간에 지나감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나그네의 신세가 
저희 인생행로에 기필코 찾아온다는 것을 
저희들이 망각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침에 태양이 동녘에서 올라올 때는 
모든 만물이 환희하며 그 빛에 충만해 있지만, 
몇 시간 이내에 
석양의 서글픈 그림자와 더불어 
그 빛이 자취를 감춘다는 것을 알게 되옵나이다. 
 
마찬가지로 
오늘 이 청춘시대의 모든 귀한 것을 
자랑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석양을 맞이하기 전에 
이 청춘시대에 
무엇인가 이 땅 위에 남기고 가겠다고 몸부림 칠 줄 아는 
뜻 있는 젊은이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통일의 이념을 통하여서 걸어 나가는 젊은 모습들이 
그 무엇을 향하여 갈 것인가, 
그 무엇을 책임질 것인가를 생각하게 될 때, 
당신이 찾는 사람들은 졸장부들이 아닌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젊은 가슴가슴에 
세계적인 실력을 갖추어야 할 때는 왔사옵고, 
새로운 도의에 불타고 의협심과 의욕에 불탈 수 있는 
용맹심을 중심삼고 싸워 
승리의 결정을 마련해야 할 때는 왔사옵니다. 
이러한 때에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에까지 
아버지를 모실 수 있는 왕국의 기원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될 엄청난 사명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명이 
오늘 시간과 더불어 저희를 촉구하고 있사온데,
저희들이 무감각한 목석과 같은 입장에서 
느끼지 못하고 행동할 줄 모르는 
불쌍한 자들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저희 자체를 이 땅이 부르고 있사오니 
그 음성을 들을 줄 아는 
사람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한국의 미래상과 세계의 미래상이 
저희를 부르고 있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가는 그 행보행보마다 아버님이 권고해 주시옵고, 
아버님이 동행하는 사실을 알게 하시어서 
전체의 모든 결과를 당신과 같이 느끼면서 
내일의 희망에 벅찬 가슴을 안고 
개척자의 사명과 개척자의 즐거움을 
찬양해 나갈 줄 아는 젊은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그러한 모습을 당신께서 고대하신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9. 7. 6)
 
 
최후의 승리를 아버지께 바쳐드리는 자녀 되게 하소서
 
아버지! 
역사과정에서 
수많은 폭풍우와 노도를 헤쳐 나오면서도 남아진 
이 통일의 무리를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가는 이 행로 앞에 
행복의 항구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아옵니다. 
환희와 기쁨의 날을 맞이하기 위하여 가는 도상에
어찌 풍파가 없겠사오며 
어찌 시련이 없겠사옵니까? 
그러나 저희가 어떠한 시련과 고통을 당하더라도 
목적과 목표를 잃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방향을 투시하는 입장에 설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칠흑과 같은 어두움 가운데 처해 있다 하더라도 
아버지를 향한 그 마음만은 잃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외적인 기준에서는
모든 방향을 잃었다 할지라도 
내적인 기준에서는 
그 방향을 갖출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방향을 갖추지 않고는 남아질 수 없고 
어려운 고해와 같은 이 사탄세계를 
기필코 건너가지 못한다는 것을 
저희들이 확실히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잠잘 때에도 쉬는 때에도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마음의 방향을 아버지와 일치될 수 있게 하시어서, 
자체를 수습하고 이끌어 내어 
아버지의 협조와 더불어 
저희들이 일치되어서 같이 행동하여 
그 결과를 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흘러가는 세월과 더불어 
저희들이 잘못된 역사의 흐름을 막고 
하늘의 흐름을 연결시켜서, 
새로운 역사를 창건해야 할 중차대한 사명이 
저희들 앞에 놓여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사명을 위하여 태어났으니 
오직 이 사명을 위하여 싸우고 
이 사명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용병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최후의 승리를 아버지의 것으로 결정지어 
바칠 수 있는 그날을 맞이하여 
아버지 앞에 갈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69. 7. 27)
 
 
아버지의 승리의 나라를 세우는 개척자 되게 하소서
 
아버님! 
저희들은 
당신이 찾으시는 승리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이 몸을 극복하여 끌고 
모든 것을 바치고 나갈 각오를 해야 되겠습니다. 
당신이 그렇게도 찾아 나오시던 승리의 한 날을 
저희들은 기필코 보고 죽어야 되겠사옵니다. 
당신이 바라시던 승리의 나라를 
저희들이 기필코 건국하고 가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절감해야 되겠습니다. 
또한 저희들은 
그 나라를 세우는 
승리의 민족이 되기를 바라고 나가야 되겠고, 
저희들이 그런 민족을 창건할 수 있는 
하나의 종족의 모습을 대신할 수 있는 
거룩한 무리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소수의 무리로써 
전체의 가치를 대신하려는 아버지의 뜻 앞에 있어서는 
수고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사옵고, 
연단과 시련과 수난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역사과정의 실상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이 이 길을 
정당하게 걸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저희들에게 분부하시옵소서. 
이제 저희들의 마음은 초조해야 되겠고, 
몸은 한 곳을 향하여 바삐 뛰어야 되겠습니다. 
스스로 각오하고 
가고 또 가야 할 모습임을 깨닫고 
내일의 먼 길을 향하여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가야 할 길을 가는 것만이 저희의 책임이 아니라 
개척자의 행로를 더듬어 가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이 서글픈 사정을 
저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 앞에 
기쁨과 영광과 환성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싸움과 비탄의 곡절과 개척해야 할 미개지가 
전개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응시하면서 가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참아 온 과거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참아야 할 자신을 
자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면 
이 길을 극복할 수 없고, 
용사로서 내일의 승리를 다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그 나라를 주관하시고, 
그 나라를 사랑하시고, 
그 나라에서 권한을 펴시는 하나님을 
모실 수 있는 날을 바라며 나가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이 지금 그런 환경은 갖지 못할지라도 
앞으로 다가올 시련을 넘고 
마음의 세계에서는 아버지를 모시고 
그 나라를 소망하여야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생활무대에서 
개척자의 사명을 
더디 하는 무리들이 되어서는 안 되겠사오니, 
이 시간 다시 한 번 각오하게 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까지 저희들은 연약한 무리였사옵니다.
하오나 저희들은 
손을 잡고 몸과 몸을 합하고, 
마음과 마음을 합하고,
심정과 심정을 가다듬어 
당신이 운행하실 수 있는 
하나의 공고한 터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희는 천리 만리까지 날릴 수 있는 
하나의 유도탄 기지와 같은 
모습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아버지! 
저희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연약한 모습들을 
동정의 마음으로 품어 키우시옵소서. 
당신이 소원하시는 목적 앞에 가담할 수 있는 
가치적인 내용을 
저희에게 부여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0. 11. 1)
 
 
시련을 극복하고 승리하게 하소서
 
아버님! 
당신이 소원하시는 뜻을 
오늘 통일교단과 더불어, 
이 민족과 더불어 성취하시옵소서.
당신이 바라시는 창조이상을 
온 인류가 하나되어 
성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를 이루기 위해서는 
주역을 맡은 책임자들이 없어서는 안 될 것이고, 
맡겨진 책임이 크면 클수록 
그 책임을 하여야 할 중심적인 존재들이 
거기에 대응하여 
극복의 노정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이제 저희들에게 맡겨지는 사명이 크면 클수록 
현재의 입장에서 공고한 터전을 닦아, 
주위에서 어떠한 시련의 노정이 몰려오더라도 
이것을 극복하여 
소화시키고 흡수시키고 제거시킬 수 있는 
주체적인 힘의 모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아버님,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아버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아버님께서는 역사과정을 거쳐 나오시면서 
저희가 당하고 있는 수난과 환난보다도 더 어려운 
수난의 고비길을 참아 나오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 당신으로부터 교훈을 받으면서 
당신께서 지시하시는 명령에 따라 
당신의 목적을 
승리적으로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살아가는 저희들이 
환경에 치우칠 적마다, 
저희를 주관하시고 관리해 주시는 
아버지의 후대하신 사랑을 바라면서 
따라 나가고 있사오니, 
아버지, 
이러한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 다가올 시련무대가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커지리라는 것을 생각할 때, 
저희들이 투입해야 할 힘의 비중도 
커져야 할 것임을 아오니,
아버지여, 
저희들이 가는 길에 
당신의 크고 넓으신 사랑의 마음으로
당신께서 앞 놓아 나가시며 
긍휼의 마음으로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옵니다. 
 
흘러가는 세월과 더불어 자기의 위치를 잃어버리고, 
흐르는 물결에 
휩쓸려 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흘러가는 물결이 아무리 세다 하더라도 
그것을 헤치고 넘어갈 수 있는 
하나의 반석의 터전이 되어서 
모진 흐름 가운데서도 
자기의 모습을 완연히 드러낼 수 있고,
정체가 확실한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는 
저희들이 달성해야 할 소기의 목적과 
가야 할 길을 다 주파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일심단결하여 
아버지가 남기신 뜻을 위하여 
정도(正道)의 표준을 바라보면서 매일매일 
개척자의 사명을 더디 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1. 3. 7)
 
 
다윗과 같은 담대한 용기로 나아가게 하소서
 
비참한 역사를 해원성사하느냐 못 하느냐 하는 문제가 
오늘날 저희의 거취에 달려 있다는 
엄청나고도 황공한 자리에 저희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 있어서는 
살고자 하여서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승리의 장병으로서 
나타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용맹한 하늘의 용사가 필요한 때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일깨워 가지고 
하늘이 가나안 땅을 바라보게 하면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촉구하던 때가 
바로 이런 때였습니다. 
골리앗 앞에 연약한 다윗을 내세웠을 때 
다윗은 하늘을 믿고 나섰습니다. 
그의 입은 옷은 남루했습니다. 
목동의 신세요, 
집도 없고 마을도 없고 
문화와 전통도 갖추지 않은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무리도 마치 그와 같은 신세입니다.
세계 공산당 앞에 벌거숭이와 같은 저희들은 
골리앗 앞에 나타난 다윗과 같은 무리입니다. 
저희는 물매도 갖지 않았습니다. 
누더기 옷을 입은 것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버님을 사랑하는 마음, 
아버님을 믿는 마음은 
그 나라에 주권을 갖고 있는 누구보다도 더 강합니다. 
그 주권을 갖고 있는 국민의 강한 힘보다도 
아버님을 더 믿고 있습니다. 
아버지여, 
보호하시옵소서.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의 운명을 판가리하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사오니, 가는 길을 지켜 주시옵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이 자유로운 천지를 바라보고, 
당신이 이 땅에 좌정하셔서 
소생되는 이 땅을, 
천지를 주관하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효자의 마음이요, 
이 길을 따르는 
당신의 자녀들의 마음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가야 할 이 길만이 저희의 길이요, 
가야 할 사명이 저희의 사명인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제 저희들은 또 가야 되겠습니다.
통일전선 수호를 위하여 
또 나서야 되겠습니다. 
 
이 민족을 붙들고 
눈물로써 저희들이 호소해야 되겠고, 
최후의 날이 온다고 
일깨워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저희들이 책임지지 않는 한 
영광의 나라, 
영광의 자리는 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참된 영광의 한 날을 그리워했던 대한민국의 백성을 
아버지께서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을 버리지 않고 찾아왔던 당신의 뜻이 
한을 남기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2. 11. 5)
 
 
강하고 담대하여 승리하게 하소서
 
저희는 하나님과 사탄이 원수됐던 그것을 
해결해야 할 주인공이 되어야 하고, 
매개체가 되어야 될 입장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역경과 시련을 문제삼지 않는 
강하고 담대한 무리가 되지 않으면 안 되겠사오니, 
아버지, 
힘을 주시옵소서. 
강하고 질긴 힘을 주시옵소서. 
결의에 불탔다가 금세 꺼지는 사람이 되지 말고, 
하루의 불길이 천년을 태우고도 남을 수 있는, 
이런 의욕에 불타는 
하늘의 용자들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어린 다윗의 눈길에는 소망의 불빛이 비쳐 났습니다. 
그 마음에는 
하늘의 감화를 남길 수 있는 동족애의 심정이 
민족을 넘어, 
하늘에까지 미쳐졌던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여기 모인 당신의 어린 자녀들의 가슴에도
‘하늘을 추구하는 길 앞에 무엇이든지 못할소냐’하는 
신념에 불탈 수 있는 
모든 감각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관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부딪쳐 가지고 행하고,
소화시키지 못함이 없는 
그런 자주적인 인간으로 삼아 주시옵소서. 
환경이 이들을 점령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점령할 수 있는 주체적 인간들로,
아버지, 
키워 주셔야 되겠습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을 
당신이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때가 가기 전에, 
그것을 하여야 할 역사적 사명이
저희 눈앞에 가로놓여 있사옵니다. 
이것을 놓고 후퇴할 것이 아니라 
이것을 쳐서 밀쳐 가지고 제거하고 
전진하여야 할 저희의 사명이 있사옵니다. 
남아진 그날과 그 뜻이 저희를 부르고 있고, 
인류의 해방의 한 날을 
저희를 위해서 준비하시는 아버지의 심정이 
저희들을 보호하고 있사옵니다. 
최후의 승리의 방패를 들고 
하늘과 땅을 대신하여 승자의 권위를 갖춘 승세자를 
아버지께서 자랑하고 싶어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들을 
아버지께서 만민 앞에 세워 가지고,
사탄 앞에 세워 가지고 
‘내가 사랑하지 못한 것을 
내가 이렇게 사랑했다’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몽땅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이 될 때까지 
천만사의 수난길을 통하여 
참고 싸우고 이겨 
남아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중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희생하고, 
보다 공적이고, 
보다 자기 스스로를 포기하는 자리에 서고, 
그러면서 
모험을 단행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3. 6. 10)
 
 
역경을 뚫고 나가 승리하게 하소서
 
아버님! 
지루하던 역사적인 탕감시대는 거쳐갔고, 
역사적인 새로운 시대는 저희의 목전에 다가왔나이다. 
그렇게 드세고 그렇게 위엄을 가지고 
저희들을 공세하던 모든 원수들은 
이미 다 석양길에 접어드는 것을 바라보옵나이다. 
 
하늘이 그와 같은 자리에 둬두심은 
한때에 전체를 구원하기 위한, 
섭리의 판도를 넓히기 위한 것이요, 
청산 지을 수 있는 한 시대의 분별기준을 
세우기 위해서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저희들은 그들을 위해서 
그들에게까지도 살길을 열어 주어야 되겠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면서 
십자가에 못을 박는 로마 병정을 위하여 
복을 빌어 주던 것과 마찬가지로, 
저희들은 
실체적인 현장에서 실체적으로 그들을 구해 주는 
구주의 사명을 대역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기를 새로이 맹세합니다.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된 것을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교회가 문제가 아니요, 
나라가 문제가 아니요, 
세계가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이 문제인 것을 알고, 
나 자신의 죄를 스스로 청산지어 가지고 
천국까지 향할 수 있는 복지의 터전을 마련하지 않고는, 
그 천국이 나와는 관계가 없고, 
아무리 통일교회 이념이 좋다 하더라도 
이 이념과 나와는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을 줄 알고 있사오니, 
부디 스스로를 비판하면서, 
옛날 아담 해와가 에덴에서 타락하던 그 기준을 넘어서 
하늘만을 생각할 수 있는 자녀들이 되게 하시어 
빛나는 새로운 역사시대로 
접어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시작을 올바로 함으로 말미암아 
과정이 올바를 것이고 
종착점이 올바를 것을 생각하옵니다. 
앞으로 저희를 이끌어 주실 아버지의 뜻이 
얼마나 얼마나 역사시대를 바라보면서
나온 뜻인가를 알고, 
아버님께서 최후의 격전장에 내세운 저희 자체가 
얼마만큼 강하고 담대해야 하느냐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골리앗 앞에 나타난 다윗은 
비록 목동의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하늘을 꿰뚫고 땅을 꿰뚫어 
하늘의 보호를 믿고 나선 가운데 
골리앗의 굴복이 있었던 것을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는 지극히 작은 것이지만, 
사상적인 기조로 보나 무엇으로 보나, 
이 골리앗 앞의 다윗과 같은 모습을 대신하겠다고 
몸부림치는 무리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들은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철두철미한 신념을 가지고 
세계의 어떤 그 무엇이라도 뚫고 나갈 수 있는, 
직행할 수 있는 신념에 불타는 
통일교회 청년 남녀들이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사옵니다. 
그 반열에 연(連)하고 있는 분자들이 
저희들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보조를 갖추어 
같은 호흡과 같은 맥박의 고동소리를 들으면서 
명령 앞에 순응하고 스스로를 다짐지어 
일선을 향하여 달음질치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1975. 1. 5)
 
 
홈 처치를통한 뜻의 완성을 이루게 하옵소서
 
만우주의 중심되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의 이상과 더불어 온 피조세계는 현현되었사오니 
당신의 사랑과 더불어 연결되어 
만우주의 중심되는 인간과 
당신이 바라는 사랑의 보금자리를 
이 천주에 실현하기 위한 
거룩한 뜻의 완성을 나타내시옵소서.
 
이와 같은 사명을 앞에 놓고 
창조위업을 성사시키려는 아버지 앞에 
땅 위에 부모로서 책임 다하여야 할 인류의 시조들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비통한 역사를 엮었고, 
당신의 이상의 세계는 유린을 당하였고 
사랑의 세계는 십자가에 못이 박혔으니, 
아버지의 역사적인 노고 앞에 
선조들을 대신하여 사죄를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계에 널려 있는 인류는 
하나님이 없다 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가 많고, 
하나님이 없다는 공산주의가 팽창한 가운데, 
선의 기준을 혼란시키고 
마치 거짓과 불의가 모든 것의 중심과 같이 날뛰게 된
이 모든 슬픔의 결과에 처한 인류를 불쌍히 보시사 
통일교회를 세우시어서 
개인을 수습하고 가정을 수습하고 
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까지 혼란된 
모든 인간상들을 수습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지상에서 수고하신 아버지의 노고를 생각하며, 
이를 위해서 왔다 갔던 역사적인 모든 성현들과 
예수님과 재림시대의 참부모까지 수난의 길을 가게 한 
인류의 모든 죄를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뿐만이 아니라 
이제 연결되는 후손들에게까지 
현세의 고통과 지나온 과거의 고통을 중심삼고 
탕감조건의 인연이 남아진다는 
두려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홈 처치를 중심삼고 
각각 개인으로부터 가정·종족·민족·국가를 넘어 
세계 앞에 이것을 넓혀 
탕감조건의 환경을 없애기 위해서 
전면적인 전진을 할 것을 다짐하고 있사오며 
이 운동을 제시하게 하여 주신 은사를 감사드리옵니다. 
 
이와 같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통일교회의 이 자리에 모인 
각국의 모든 중심 가정들이 선두에 서서 
전통을 보여주고 
행하는 모든 실제를 가르치게 하여 주옵소서. 
그 다음엔 모든 세계가 
여기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을 
바라지 않으면 안 되는 책임들을 수행하는 데 
선두에서 달리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 홈 처치를 위하여 움직이는 거와 같이 
땅 위의 홈 처치를 중심삼고 
전부가 일심이 되어 
아버님 앞에 효성의 도리를 다함으로 말미암아, 
아버님이 기뻐하고 
영계가 스스로 도울 수 있는 환경을 이루게 하시옵소서. 
그럼으로 말미암아 
모든 국경을 넘고 
악한 사탄세계, 
악한 공산주권까지도 양심의 부르심에 따라, 
인도하심에 따라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가정으로 들어올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한국·일본·미국·독일을 중심삼은 
전세계의 국가가 하나되어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때를 
허락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에 되어지는 모든 일을 
아버지께서 축복하여 주시옵고 
이 전체 위에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승리를 찬양하는 이 날이 되고 
이 달과 이 해가 되고 
80년대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식전을 기꺼이 받아 주시옵소서. 
만세무궁하신 당신의 승리가 
이날서부터 길이 뻗어 나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82. 1. 1)
 
 
천의를 따라 앞장서는 젊은이가 되게 하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사연도 많은 당신의 존전에 더듬어 설 적마다 
저희 선조들이 저끄린 죄상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자국을 남긴 죄를 생각할 때, 
그들의 후손으로 태어나 이 땅 위에 서게 된 사실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역사적인 과오도 과오지만 
현실에 살고 있는 사십억 인류들이, 
엄연히 존재해 계시는 하나님을 앞에 놓고 
하나님이 죽었다고 부르짖는 이 처참상을 바라보고, 
수많은 종교들이 자기의 임무와 사명을 못 하는 
그러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비통해 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저희 통일교인은 
이들에 대해 반론의 기치를 세계에 드높이 들고 
방어의 영역을 넓히지 않을 수 없었사옵니다. 
 
국경을 넘고 넘어 
당신의 천의에 의한 걸음을 더듬으면서 
그 나라 그 민족 앞에 남아 있는 
한 많은 역사적인 담을 헐기 위하여 
밤낮없이 전진명령과 더불어 투쟁해 나가고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역사노정에 찬란히 빛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전통을 남겨야 할 그 길을 알았기에 
몰리고 쫓기는 자리에서도 
통일의 무리들이 인류를 대표하여 
이러한 전통을 후대 앞에 남기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런 젊은 움직임이 
원리연구회라는 이름의 움직임임을 알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미래상의 힘의 원천으로써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늘의 힘이 같이할 것을 알고
전진에 전진을 다짐하였사오니, 
이들을 지키고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원하옵건대 
모진 바람이 이들 앞에 불어치게 하옵소서. 
폭풍과 태풍의 바람결이 
이들을 스쳐가고 몰아치게 하시옵소서. 
그 풍상 가운데 어엿이 남아 
승자의 모습을 갖춘 
반석 같은 젊은 청년 남녀들이 되어 
삼천리 반도 대학가로부터 출발을 시작한다 할 때, 
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 다가올 것으로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을 계기로 
한 사람이라도,
한 생명이라도, 
한 젊은이라도 결심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올바른 전통을 세워 
미래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은 
선조의 사명을 할 수 있는 의인의 부모, 
조상들이 되기를 다짐하는 날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천의에 의해, 
천의를 따라가 가지고 
자기의 역량에 따른 권위의 가치적 대가를 
지상에 남기고, 
지상천국 실현을 영원한 위업으로 받아갈 수 있는 
젊은 학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들이 소망에 불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에 소망을 가하고,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와 천주의 천의의 길로 전진하는 
힘찬 그 힘과 더불어 
국경을 넘고 아시아를 지나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될 수 있게끔, 
지키고 격려하고 가르치고 
인도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82. 10. 24)
 
 
천국건설의 정병임을 자각하게 하소서
 
아버지! 
마음의 문을 열고 
당신의 소명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일신으로 알았사옵니다. 
저희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당신의 소명 앞에, 
분부하신 명령 앞에 스스로를 다짐하여 
승리의 왕자가 되겠다고 선서할 수 있는 
엄숙한 시간이 되었사오니, 
여기에 아버지께서 좌정하시어 일일이 체크하시사
당신의 자녀 된 명분을 
그 마음에 다시 한 번 재인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나머지 최후의 정상고개를 넘는 데 있어서 
과거지사 모든 실수와 부족한 것을 잊어버리고 
이 한때의 승리의 기록으로 
전체를 대신할 수 있게 하시고, 
후대하신 당신의 섭리의 승리권이 
저희에게 연결되게끔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뜻으로 소화시킬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을 맞음으로 말미암아 
부모님이 갖추고 하나님이 갖춰 준 
영원불변한 천국기업을 상속받을 수 있는 
놀라운 사실 앞에 감읍하면서 
부복할 따름인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무 말없이 황공하고 감사하는 눈물의 생활, 
핍박의 와중에서도 고독한 자리에서도
당신을 위해서 눈물 지으며 
마음에 행복의 희열을 체휼할 수 있는 
하늘 족속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러한 출발을 예고하는 이 순간 위에 
이들의 소망과, 
이들의 마음에 울부짖는 벅찬 결의의 심정이 
다시 폭발되게 하시옵소서.
 
민족의 환경을 넘어 아시아로, 
아시아의 환경을 넘어 세계로, 
세계의 환경을 넘어 
천주의 아버지를 이 땅 위에 모셔드릴 
하나의 왕국건설의 대도(大道)를 밝힐 수 있는 
하늘나라의 정병임을 자각하는 이 시간이오니, 
아버지, 
부디 각 개인을 붙드시사 
스스로의 뜻으로 소화할 수 있는, 
주체인 당신 앞에 자녀로서 
사랑을 중심삼고 대상권을 갖출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8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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