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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도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서는 하늘의 용사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기도 - 승리편)

작성자훈독왕|작성시간18.10.18|조회수280 목록 댓글 0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서는 하늘의 용사 되게 하소서


첨부파일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서는 하늘의 용사 되게 하소서 1.mp3

 
아버지! 
영원한 생명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생명은 생명으로 움직여야 하며, 
사랑은 사랑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님,
그러하오니 
생명의 주체이신 아버지께서 
생명으로 나타나 주시옵고, 
사랑의 주체이신 아버지께서 
사랑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저희는 그 생명의 고갈을 당하고 있사옵고, 
사랑의 고갈을 당하고 있사옵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이념적인 면에서 궁핍한 자리에 있어서 
한 날의 생활도 보호할 수 없는 
부족한 모습들이옵니다. 
하늘땅을 배반하여 
이념을 잃어버린 타락의 원한을 
저희들이 가슴에 품고 
이날도 슬퍼하여 아버지 앞에 엎드리오니 
불쌍한 이 모습들을 
아버지, 
품어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모른다 하시면 
누가 저희를 맡아 주겠으며, 
아버지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누가 저희들을 붙들어 주겠습니까? 
저희 앞에는 지도자도 없고 스승도 없사오니 
오로지 아버지만이 
저희와 함께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이 어려운 일을 당할 때나 
슬픈 일을 당할 때마다 
아버지께서 저희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하여 
수고하시는 것을 알게 될 때, 
아버지 앞에 면목이 없는 저희임을 
아뢰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가라’ 하시는 길을 따라서 
저희가 핍박받는 걸음을 걷는 것을 보시고 
눈물짓는 아버지,
죄송하옵니다. 
‘오라’ 하시는 아버지의 부름에 응하여 
아버지께서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 나선 저희들이옵고, 
죽음의 길도 각오한 저희들이오니, 
아버지,
죽음의 길이 나타나게 될 때 
사망선을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물러서는 자들이 되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몸이 찢기고 
마음이 갈래갈래 찢겨 지는 아픔이 닥친다 하더라도 
아버님의 한숨이 남아 있고, 
아버님의 원이 남아 있고, 
아버님의 사랑이 남아 있는 한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설 수 있는 
하늘의 참다운 용사, 
하늘의 참다운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195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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